앨리스's 자취요리 열_오리를 활용한 자취 요리 세가지<오리구이, 오리김치볶음밥, 오리주물럭>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리를 이용한 세가지 요리를 만들어볼거에요!

예전에 키친에서 다뤘던 영양 부추 오리 훈제 볶음과 오리주물럭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9/09/22 - [About Alice/Alice's Kitchen] - 앨리스's 키친 스물 둘_오리 요리 2가지

오늘 보여드릴 세가지 요리는 오리 구이와 오리 김치 볶음밥, 그리고 오리 주물럭인데요!

저번 포스팅에서 보여드린 주물럭은 소금베이스에 담백한 주물럭이라면

이번에 소개해드릴 주물럭은 고추장 베이스에 매콤한 주물럭이에요!

그럼 바로 시작해볼게요~

항상 훈제오리를 구매하다가 이마트몰에서 다향오리 오리구이용 고기가 있어서 이번엔 요걸 구매해봤는데요!

아무래도 냉장식품에 생고기이다보니 유통기한이 1주일정도라서 한주만에 세가지 요리를 모두 해봤어요!

처음 했던 음식은 오리구이인데 이건 사실 요리라고 하기도 민망하지만

적당량에 오리를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올리고 허브솔트를 이용해서 적당한 간을 해서 구우면 끝!

오리 자체에 기름이 많기때문에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도 고기가 익으면서 기름이 나와 팬에 들러붙지 않고 잘 익어요!

별거 아니지만 저는 오리고기를 좋아해서 사골국에 말은(?) 비빈(?)밥과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

두번째 요리는 오리 김치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은 갓 한 밥보다 찬밥이 더 맛있는거 아시죠? ㅎㅎ

저는 혼자살다보니 냉동밥을 잘 얼려두는데 이 요리의 주 재료는 냉동밥, 김치, 그리고 오리 고기입니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후 잘 익은 할머니가 담궈주신 맛있는 김장김치를 넣고 가위로 찹찹 잘라주세요!

(파기름을 내면 더 좋지만 자취생에게 너무 대용량이라 반이상 상해서 버리게되는 파는 사치이기때문에 패스!)

도마와 칼을 이용해서 썰면 참 좋겠지만 자취생은 가위가 가장 간편하고 좋으니까~

팬이 긁히지 않게 조심해서 잘게 잘라주시고

김치에 고추가루와 설탕을 조금씩 넣어서 감칠맛을 더해주고

오리는 일반 김치볶음밥에 들어가는 햄처럼 잘게 잘라주는데 생각보다 질려서 잘 안썰리더라구요..!

열심히 찹찹 썰어주세요~

김치가 얼추 익으면 고기를 넣고 고기가 잘 익고 김치 양념이 잘 버무려지도록 볶아주세요!

어느정도 고기가 익고나면 고기를 한쪽으로 모아두고 다른쪽에는 냉동밥과 간장을 적당히 팬에 부어서

불이 간장쪽으로 올 수 있도록 팬을 살짝 뉘어서 간장에 불맛을 더해줍니다!

간장과 김치, 오리와 밥이 모두 잘 섞이고 고슬고슬한 볶음밥이 완성될때 쯤

고소한 할머니표 참기름을 촤르륵 뿌려 볶음밥을 완성해줍니다!

요게 볶음밥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도 할 수 있어요! ㅋㅋ

먹기 전에 고소한 깨도 솔솔솔 뿌려주고~

볶음밥만 먹기 아쉽기도 하고 약간 짤수도 있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끌여서 곁들인 계란탕과 함께

맛있는 한끼를 해결했어요!

(여기서 꿀팁! 볶음밥과 잘 어울리는 계란후라이, 치즈, 김가루등을 취향에따라 곁들이시면

훨씬 더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요리는 오리 주물럭입니다!

원래 레시피에 다진생강과 간 양파도 들어가지만 집에 없어서 패스하고

고추가루 3 다진마늘 2 설탕 1에

고추장 2 간장 1 물엿 3을넣고 원래 레시피에는 없었지만

저는 고기 요리에 다 잘 어울리는 맛술도 조금 넣어주었어요 ㅎㅎ

맛있게 양념된 오리 주물럭을 30분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후 웍에다 볶으면 되는데

양념이 들어간 요리는 쉽게 양념이 탈 수 있기 때문에 물을 한컵 넣어서 졸이듯이 볶아주면

고기가 속까지 잘 익을때까지 타지 않게 잘 볶을 수 있어요!

저는 후추도 좋아해서 볶는 과정에서 후추도 살짝 넣어줬어요 ㅎㅎ

이렇게 완성된 오리 주물럭!

볶고나니 양이 줄어든 것 같지만 그건 아니고 먹을만큼 덜어서 준비하고

고소한 깨로 마무리했어요~

(사실 주물럭이나 고기요리에 야채가 참 많이 들어가는데 제 요리에 야채는 없습니다 ㅎㅎ)

바로 전 자취요리 포스팅에서 보여드렸던 감자전과 오리주물럭을 같이 했던 날이 바로 이날이었구요!

사골국이 담백해서 오리주물럭과 굉장히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

이렇게해서 오늘은 간단하게 오리를 활용해서 만드는 자취요리 세가지를 알아봤는데요!

사실 레시피를 보면서 아주 중요한 핵심 재료가 아니면 그 재료가 없이도 충분히 음식을 만들 수 있으니

저처럼 요렇게 응용해서 있는 재료 만으로 만들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D

모든 자취인들이 맛있는 집밥을 먹는 그날까지 열심히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그럼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고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