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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lice/Alice's 자취요리 정복기

앨리스's 자취요리 아홉_감자로 만드는 리얼 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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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감자만 이용해서 만드는 리얼 감자전을 만들어볼거에요!

모두들 이런 경험 한번쯤 있으실텐데 감자전이 먹고싶어서 간편한 감자전 레시피를 검색하면

초간단! 간편! 이라고 하면서 막상 들어가면

감자에 전분에 홍고추에 청고추에 별에별 재료가 다 들어가는 레시피를 보고 포기한적 있으시죠?!

(네, 제 경험담입니다)

근데 자취생한테 전분, 홍고추, 청고추가 있겠습니까~ㅎㅎ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있는분이 고수이신거지 보통 자취방엔 없고 감자전 해먹자고 전분 사기 아깝잖아요..!)

그래서 순수하게 감자만 이용해서 감자전을 만드는 리얼 초 간단 감자전 레시피를 소개해볼게요!

우선 제가 산 감자는 왕감자여서 하나만 사용했고 감자를 잘 씻어서 감자칼로 감자를 잘 깎아주세요!

감자를 네모나게 썰어서 믹서기에 들어갈 정도로만 잘라주고

물을 살짝 넣어서 갈 준비를 해줍니다!

물을 살짝 넣은 감자는 위잉 위잉 잘 갈리더라구요!!

잘 갈린 감자를 용기에 옮겨담아 감자 전분은 가라앉고 물과 분리될때까지 기다려야한다고 하는데

30분이 지나도 분리가 안되길래 그냥 체에 걸러서 물기를 제거해줬습니다!

물기를 제거한 감자에 소금간을 살짝 해주고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노릇 구워줄게요!

(정말 간단하죠!)

감자전은 무조건 얇고 노릇하게 구워야 맛있는거 아시죠!!

두꺼운 감자전도 맛있지만 그건 기름을 잔뜩 한 핫팬에 튀기듯이 구워야 맛있는거라서

집에서 할때는 얇게 펴서 노릇하게 구워줘야 바삭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겉바속촉 감자전이 된답니다!

네모나게 한번 굽고나서 남은 감자는 얇고 동그랗게 부쳤는데요!

네모난 감자전은 동그란거 부치면서 다 먹고 동그란 감자전만 남았어요 ㅋㅋ

계란죽과 제육, 그리고 감자전을 곁들이면 최고의 한끼 완성!

한번 감자전을 해먹고 푹 빠져서 한동안 감자전을 정말 자주 해먹었는데요!

처음 했을때는 전분을 분리한다고 30분을 방치해둬서 약간 자주(?)빛이 돌았는데

이번에는 갈자마자 체에 걸러서 바로 구웠더니 갈변도 없고 맛은 그대로더라구요!

세번째 해 먹을때는 오리주물럭이랑 사골국을 곁들였어요!

(이걸 올린 이유는 다음 자취요리 포스팅이 오리로 하는 세가지 요리이기 때문이에요!)

마지막 감자로 감자전을 했던 날!

그래도 몇번 해봤다고 모양이 좀 예뻐졌죠?! ㅎㅎ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꼬막비빔밥에 곁들이기 이보다 완벽한 조합은 없었다..!

막걸리가 있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이거 먹고 출근해서 술은 없읍니다 ㅎㅎ

사실 비주얼때문에 위에 사진으로 올리려고 했는데 사실 이만큼 해먹었습니다 ㅋㅋㅋ

간장에 참기름과 참깨를 곁들여 감자전을 톡 찍어먹으면 그게 또 새로운 별미에요!

보통 블로거분들은 비주얼을 위해서라도 고추는 꼭 사용하시는데 자취생 입장에서는 그걸위해 고추를 사면

또 다 못먹고 냉장고에 썪히다가 음식물 쓰레기가 되고 그럼 또 음쓰 보관해야하고

여러가지로 너무 복잡하고 제 자취요리 대부분 보시면 굉장히 현실적이잖아요..?ㅎㅎ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여담을 조금 더하자면 지금 싱가포르는 우기로 자주 비가 오는데

창밖으로 비가 오는걸 보고있자니 또 전에 막걸리가 생각나고~

그러면서 소재를 정하다보니 감자전이 생각나서 요렇게 포스팅 해 보았어요!

아침부터 맛난걸 봤더니 배가 슬슬 고프네요~

저도 이제 아침 먹고 하루를 시작해야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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