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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 과연, 너구보나라로 짜파구릴 끓이면 맛있을까?! (Ft. 레드힐 쵸바 레스토랑에 또 초대받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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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구보나라를 욹어먹으려던건 아닌데

너구보나라 리뷰를 한 다음날에도 너구보나라를 또 먹었길래

어쩔 수 없이 해보는 두번째 리이뷰!

과연, 너구보나라로 짜파구릴 끓이면 맛있을까?! 실험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우선 준비물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너구보나라 한봉지와 짜파게티를 준비해주시고

면 두개가 들어가서 익을만한 용기에 물을 끓인 후 후레이크와 면만 넣어서 먼저 익혀주세요!

아무도 궁금하지 않으셨겠지만 제가 2인실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공간이 바로 여기인데

요리하기 너무 괜찮은 스팟이라 2인실에 살때는 정말 다양한걸 해먹었어요! (Tmi)

암튼 면이 다 익었으면 물을 버리고 스프를 넣어주시는데

짜파게티 스프는 다 넣어주시고 너구보나라 스프는 반씩만 넣어줬어요!

짜파게티의 영원한 단짝 올리브유까지 휘릭 둘러서 볶아주면 짜파보나라 완성!

제가 이걸로 짜파구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생각보다 너구보나라에서 까르보나라맛이 안났기 때문인데요!

역시나, 일반 너구리로 하는 것 보다 볶음면으로 나온 너구보나라로 짜파구리를 만드니

정말 맛있는 짜파구리가 나오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RTA로 만든 짜파구리를 참 좋아했었는데

그것보다 이게 조합이 더 좋아서 남은 2개도 이렇게 해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D

점심을 먹고 룸메친구가 내려준 커피와 함께 디저트를 먹었는데

오늘의 디저트는 크림치킨파이입니다!

이날 저녁에 쵸바언니네에 초대를 받아서 선물로 타르트를 준비했는데

듄이가 하나를 맛보기로 사다준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역시, 유명한 집 파이답게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유명한 집은 잠시 후에 공개됩니다 >.<)

그렇게 맛있게 먹고 잘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쵸바언니네 시간맞춰 도착해서

언니 선물로 산 Tai Cheong Bakery의 타르트를 언박싱해봤는데요!

(제가 한거 아닙니다, 언니가 해서 사진만 찍어달라고 했읍니다..!)

홍콩식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베이커리인데 무려 1954년에 처음 오픈 한 곳으로

저희는 판단 에그타르트와 기본에그타르트, 그리고 코코넛 타르트를 선물했어요!

가격은 판단과 에그타르트가 각 2.4불이고 코코넛 타르트가 3.1,

그리고 제가 디져트로 먹었던 치킨 파이가 3.3불이고

선물 포장이 되서 집들이 선물로도 너무 괜찮더라구요 :D

암튼 여튼 요렇게 선물 언박싱도 하면서 언니랑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오늘의 메인 메뉴인 닭도리탕이 맛있게 완성이 되었는데요!

닭볶음탕 위에 올라간 파채와 부추, 정말 환상적이지 않습니꽈!!!!! (초흥분)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닭볶음탕하면 빠질 수 없는 소울메이트인 주먹밥과 우동사리,

그리고 매콤함을 잡아줄 상추까지!!

진짜 감히 인생 닭볶음탕 이었다고 할 정도로 진짜 너무 맛있어서

셋이서 먹었는데 우동사리에 밥까지 쓱싹 할만큼 너무 잘 먹었고

우리 할머니 거기에 또 모자른다고 스테이크까지 구워주셔서

넘나 맛있는 저녁을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

그렇게 저녁 먹은걸 다같이 뚝딱뚝딱 치우고 쵸바레스토랑의 필수코스인

루미큐브를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디져트가 생각나서

집 앞 슈퍼이 호다닥 달려갔는데 이왜진..?

아니 왜이렇게 한국 제품이 많은거죠 ㅋㅋㅋㅋ

(한국 마트 아님, 싱숑보다 작은 구멍가게임;)

요맘떼 콘은 처음 먹어보는데 새콤달콤 맛있더라구요 >.<

음료까지 야무지게 사와서 루미큐브를 한참 하다가

배가 좀 꺼지고 언니 선물로 사온 타르트 중에 언니가 코코넛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코코넛 두개는 저와 듄이가 처리했는데 코코넛도 식감부터 맛까지 넘 괜찮더라구요 :D

그렇게 늦은시간까지 루미큐브를 하다가 통금시간이 다가와서 빠르게 정리를 하고

듄이와 함께 안전하게 숙소에 복귀했습니다!

숙소 들어오는길에 만난 마스코트 애옹이 >.<

싱가포르에오고 참 감사하게도 좋은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행복한 나날들이 쌓이고 쌓여 좋은 추억만 가득한 한해를 보내는 요즘,

모두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D

(사진은 할모니가 집에 가는길에 손에 쥐어준 프로 바이오틱스 >.<)

제가 살면서 이렇게 행복했던적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너무 행복해서

이 행복이 깨지지 않을까 두려울 정도였으니..!

그래도 이 행복을 망치지 않기 위해 깊은 생각 대신 마냥 행복해보려고 합니다 :)

모두 이 해피바이러스를 받아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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