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시도때도없이 비가오는 싱가포르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인 크록스를 구매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계좌가 개설되기 전인데 가져온 샌들이라고는 츄바스코가 전부였는데
츄바스코는 가죽으로 된 신발이라 물에 젖으면 안되는데 정말 매일같이 비가와서
버티고 버티다 그냥 사버리기로 했어요!
싱가폴은 정말 다양한 세일 기간이 많은데 매달 11.11, 12.12 세일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등 정말 별걸 다 붙여서 세일을 진행하는데
제가 구매했을때는 사이버 먼데이 기간이라서 꽤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생각했는데요!
저는 한국에서도 항상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서 보통 6-7만원에서 비싸면 10만원정도에 크록스를 샀던 것 같은데
크록스 정품 사이트가 정말 저렴하더라구요..!!
크록스는 제값주고사면 호구라는 룸메친구의 말을 들으며 ㅎㅎ
(네, 지난 20년 넘게 호구로 살았던게 바로 접니다!)
고심 끝에 구매했던 제 싱가포르 첫 인터넷 쇼핑이자 크록스 구매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제가 구매한 크록스를 선택하기 전 맘에 들어서 캡쳐해둔 몇가지를 가져와봤는데요!
저는 원래 캐릭터가 들어간 크록스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미니언이 있어서 정말 사고싶었는데
키즈로 나와서 제 사이즈가 안나오더라구요 ㅠ_ㅠ
무지개 색 포인트가 들어간 크록스도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흰색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포기하고
오른쪽 연두색이 들어간 크록스는 아빠가 신는 크록스랑 같은 색 조합이라서 사려다가 넘 어두운 것 같아서 패스..!
흰색에 포인트가 들어간 세 제품이지만 위에서 말했다시피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서 포인트가 예쁘지만 패스하고~
아주 기본적인 모델들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가장 맘에 들었던건 중간에 있는 회색에 핑크색 포인트가 들어간 아이였어요!
검정색과 흰색도 깔끔하고 기본템으로 좋을 것 같았는데 제가 회색도 핑크색도 좋아해서 그런지
저 아이에 눈이 자꾸 가더라구요 ㅎㅎ
가장 많이 고민했던 노란색과 회색은 위와 같은 이유로 아빠와 커플신발로 하려고 고려했었고
하늘색은 제가 너무 옷을 검은색 위주로 입고다녀서 이걸 포인트로 사서 신을까 하다가 제가 최종적으로 픽한 아이는..!!!
바로바로 요 아이입니다!!
위에서 남다른 주접으로 모두 이미 눈치를 채셨을 것 같지만
네, 맞습니다 얘를 데려왔어요 ㅎㅎ
원래 가격은 64.95달러였는데 사이버 먼데이 세일로 40% 세일이 들어가서 35.37불에 겟했어요!!
서론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항상 6-7만원대에 크록스를 구매했기때문에
정말 정말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이들더라구요 ㅎㅎ
다 고르고 나면 순서대로 이름과 성, 도로명 주소와 동호수를 작성하고
배송받을 도시와 우편번호를 적은 후 전화번호를 기입하고 이메일을 두번 확인해주면 배송정보 작성 완료!
40% 세일과 더불어 무료배송도 진행하고 있어서 배송비도 Free!
처음에 Credit Card 정보를 넣어서 바로 결제하려고 했는데
해외 결제라서 그런지 자꾸 오류가 나서 PayPal을 이용했는데요!
저는 계정이 없어서 Pay with Credit or Debit Card를 누른 후
카드 정보와 청구주소를 작성하고 연락처도 한국 연락처로 모두 작성한 다음
페이팔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를 완료하였고 카드는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를 사용했습니다!
계좌가 개설되고나면 페이팔을 사용할일이 없을 것 같아서 계정은 만들지 않았고 간단한 설문조사도 참여했어요~
주문내역과 배송정보를 한번 더 확인하고~
당시에 환율이 정말 좋아서 3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했는데 정말 잘 산 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11월 30일에 결제 후 약 1주일 뒤인 12월 8일에 도착한 크록스!
역시 배송은 한국이 빠른 것 같아요 ㅇㅁㅇ
익숙한 초록 봉투를 뜯으면 더 익숙한 지퍼백에 담긴 크록스가 짠!
저는 245mm / 250mm를 신는데 크록스는 조금 편하게 신는게 좋아서 US W9 사이즈를 구매했어요!
한국 사이즈로 250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진에서 본것과 같이 회색과 핑크색의 조합도 맘에들고 회색이다보니
좀 편하게 막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매우 만족했답니다 ㅎㅎ
한참 잘 신고다니다가 포네언니가 크록스를 정말 질색팔색해서 함께 플랫폼 샌들을 산 후에는
외출할때 대부분 샌들을 신어서 요즘 크록스에게 소홀하지만 다시 우기가 온다면 매일 신고다닐예정이에요 히히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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