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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싱가포르에서 맞이한 첫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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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싱가포르에서 맞이한 첫 생일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사실 싱가포르에 온지 5개월 정도밖에 안되어서 가족들도 저도 혼자 보내거나

조촐하게 맛있는거나 먹으면서 혼자서라도 축하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성대하게 1주일간 파티를 해서 제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생일을 보냈어요!!

생일주간이라는 말을 써볼 수 있을 줄 몰랐는데 정말 말 그대로 생일 주간을 제대로 경험했는데요!

나중에 자세히 들려드릴 예정이지만 우선 생일이니까 스페셜 포스팅으로

1주일간 어떻게 보냈는지 맛보기로 살짝 보여드릴게요!!

우선 생일 주간의 시작인 월요일에는 가장 친한 싱가포르 언니인 토토로언니를 만나서

정말 맛있는 케이크와 타르트, 그리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생일 축하를 받고

토토로언니를 처음 만난 모임에서 생일 잔치라며 1주일 전부터 잡은 저녁 모임을 가졌어요!

뉴페분들이 들어오시고나서 첫 정모라서 와주신 것 만으로도 정말 감사했는데

생일 선물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ㅠ_ㅠ

저녁으로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Brotzeit Vivocity 지점에 갔어요!

소세지도 정말 맛있고 립이랑 포크너클, 그리고 맥앤치즈도 넘넘 맛있었는데

자세한 음식은 브로제잇 포스팅에서 보여드릴게요!

생일 전날인 화요일에는 요즘 가장 친한 동갑친구이자 매일 저녁을 함께 먹고있는 듄이가

갑자기 1층으로 나오라고 해서 내려갔더니 제가 넘 좋아하는 TWG 마카롱을 선물로 줘서 넘넘 감동적이었어요 ㅠ_ㅠ

만난지 얼마 안됬는데 선물 모야..!! 진짜 너무 고마워서 눈물흘릴뻔!

(이 친구를 만난 계기도 굉장히 특별한데 그것도 다음에 들려드릴거에요! ㅎㅎ)

화요일 저녁에는 룸메들이 저녁을 사줬는데 평소에 먹어보고싶던 색색 딤섬을 파는

Paradise dynasty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어요!!

앨리스 악개인 앨리스에게 앨리스 테마인 카페에서 생파라니..!

이것보다 행복한게 어딧겠습니까 엉엉

먹고싶은거 기억해주고 가고싶은데 기억해서 같이 가준것도 고마운데

같은 학생이라 같은 자린고비인데 이렇게 챙겨준 둘다 진짜 너무 고맙고 사랑해 엉엉 ㅠㅠ

내 최고의 생일선물은 그대들이야...★

대망의 생일 당일에는 룸메친구와 듄이와 함께 제가 넘 좋아하는 파스타 집에서 점심을 먹고

포네언니와 토토로언니와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포네언니와 조금 일찍 만나서 빙수를 먹고

언니가 화장을 해준다고 해서 열심히 화장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화장을 잘 안해서 ㅋㅋ 오늘은 해준다는거 가만히 얌전히 받았어요 ㅎㅎ

Loof라는 루프탑바에서 저녁을 먹고 깜짝 케이크로 생파도 해주고

바에서도 생일 축하한다고 샷을 서비스로 줘서 열심히 먹고 마시며 즐긴 다음

(정말 가운데 사진 찐 행복이 느껴지지 않나요!)

아틀라스라는 제가 굉장히 가보고 싶었던 바에 가서 아틀라스 스페셜 마티니를 마셨어요!

인스타에 죽고 인스타에 사는 저에게 아틀라스는 너무나 완벽한곳...★

싱가포르에서 가장 친한 두명과 함께한 생일인데 이게 찐 행복 아니겠읍니까~ㅎㅎ

생일 다음날인 목요일에는 Level 33라는 레스토랑을 찾았어요!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와 맥주 두잔을 마시고

대장 언니가 생일주라고 정말 맛있는 데킬라를 사주셔서 타바스코와 함께 맛있게 먹고

다른 언니도 생일이라고 치킨을 사주셔서 에쏘 마티니와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ㅎ

금요일에는 차돌 마라탕이 유명한 동방소주에 다녀왔는데요!

또담골에서 송년회 했던 멤버들이 다시 뭉쳐서 고량주로 달렸고 ㅎㅎ

(이날도 Belated 생일축하를 잔뜩 받았어요 헤헤)

토요일에는 센토사 비치에 놀러갔는데 포네언니가 생일케이크를 또 준비해줘서 생파를 한번 더 하고!!!!

비치에서 생파라니, 제가 살면서 또 이런 생파를 할 날이 올까요 ㅠㅠ

생일 주간 마지막날인 일요일에는 동갑친구를 만나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P.S.Cafe 뎀시힐지점에서 케이크도 먹은 후

싱가포르에서 엄마같이 정말 잘 챙겨줘서 싱가폴 엄마라고 부르는 언니가

정말 맛있는 스시를 저녁으로 사줘서 든든하게 먹고 생일 주간을 마무리했답니다!

생일주간의 자세한 이야기와 맛집들은 차례가 돌아오면 들려드리도록 하고

이건 순수하게 자랑+자랑+자랑 포스팅이에요 헤헤

이번 생일을 보내면서 제가 정말 많이 사랑받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고

제가 정말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ㅠㅠ

생일 주간 함께해주신 모든 여러분 너무 너무 감사하고 제가 많이 사랑해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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