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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 일상> IKEA Alexandra 투어! (Ft. IKEA 환불 방법 & 비스트로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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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IKEA Alexandra에 환불을하러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처음에 살때도 많이 고민되긴 했지만 목욕바구니로 샀던 바스켓이 생각보다 무겁기도 하고

그렇다보니 바구니를 들고가는대신 샴푸만 들고가다보니 바구니를 산 의미가 없어서

부기스에서 구매한 바구니를 목욕바구니로 대체하기로 하고 고민끝에 환불을 결정했습니다!

싱숑에서 산 크래커로 아침을 먹으며 수업을 들은 후

룸메와 같은 바구니라 보고있으면 넘넘 귀엽지만

그래도 사용하지 못하면 짐만되다보니 비닐에 잘 챙겨서 이케아로 출발!

아직 우기라 구름이 많지만 구름 모양도 몽글몽글 참 예쁘고

이케아 건물 특유의 원색과도 너무 잘 어울려서 외관 사진이 많네요 ㅎㅎ

이케아 첫 방문한날 보여드린 사진은 최대한 제외하고 보여드리려고 노력할 예정인데

첫날은 룸메친구와 함께한 첫 외출이다보니 디테일하게 사진을 찍다보면 친구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환불하러 온김에 열심히 구경도 해보기로 한건데 제가 평소에도 사진이 많은 편이지만

오늘은 처음부터 말씀드립니다 <<스압주의>> 미리 알려드려요!!

이케아 알렉산드라 지점의 매장 입구는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메인 입구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놀이공원에 온것처럼 빙글빙글 줄을따라서 QR체크인과 체온측정 후 입장을 합니다!

오늘은 모든 쇼룸을 천천히 둘러볼 예정인데 처음 있는 구간은 리빙룸이에요!

리빙룸은 한국의 거실과 비슷한 개념으로 쇼파와 TV, 장식장을 주로 이용해서 꾸민 쇼룸이 많아요!

리빙룸 섹션 바로 다음이 다이닝 룸이라 살짝 섞인 감이 있지만

쇼파들을 보면 자꾸 앉고싶어서 엉덩이를 자제하느라 혼났습니다 ㅋㅋ

소파와 테이블, 의자들을 구경하며 화살표를 따라가보면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리빙룸이 나오는데요!

취향차이겠지만 저는 어두운 벽지나 바닥에 원색 가구로 포인트 주는게 넘 예쁜 것 같더라구요!!

가구들 배치 아이디어와 함께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넘 귀여운 리빙룸 섹션이었습니다 ㅎㅎ

다음은 다이닝 섹션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식탁과 의자가 있는데요!

저희도 집에 식탁이 있지만 한국은 바닥에서 밥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식탁은 대부분 물건을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하고

거실에 있는 좌탁에서 밥을 많이 먹는 것 같아요 ㅋㅋ

연말이라 붉은계열에 인테리어와 트리가 많이 보였는데

저는 이런 분위기의 집도 넘 좋은 것 같더라구요!!

미드에 나올 것 같은 연말 분위기의 집이랄까요 ㅎㅎ

이곳은 조금 더 모던하고 아파트에 들어가 있을 것 같은 다이닝 룸 디자인과 키친!

전원주택에 있을 것 같은 따뜻한 느낌의 다이닝 룸과 식당같은 프로페셔널한 키친을 지나

키친 웨어 섹션에 도착했어요!

칸이 나누어져 있어 물건을 정리하기 좋은 정리함들과

오늘 이별해야하는 바구니를 지나서

베드룸 섹션에 도착했어요!!

호텔처럼 폭신하고 Cozy한 침대가 많아서 항상 누워보고 싶지만

혼자가면 소심하게 손으로 쿡쿡 눌러보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앞으로 걸어갑니다..!

저번에도 본 것 같은 초록초록한 룸을 지나서 넘나 눕고싶은 유혹을 견디고..!

요즘 노란색에 빠져서 노란 침구도 탐난다고 생각했는데 2개나 찍어온걸 보니 꽤 맘에 들었나봅니다 ㅎㅎ

베드룸과 함께 침실에 놓을 수 있는 서랍장들이 있고

퀸이나 킹만이 아닌 싱글침대들도 있더라구요!

베드룸 다음 섹션은 화장실 섹션이라서 우리에게 익숙한 욕실의자와 샤워기헤드, 수건장과 바구니가 있었고

올때마다 넘 귀여워서 시선을 뺏기는 귀여운 악어 발판과 욕실용품들을 지나서

사무용품인 워크 플레이스 섹션에 도착했어요!

워크 플레이스에 올때마다 고민하는건 지금 호스텔 의자가 너무 불편해서

이 의자에서 일을 하기가 너무 힘들고 자꾸 허리가 아픈데

의자를 살까 말까 항상 고민하곤해요..!!

당장은 좋지만 나중에 이사를 하게되면 그게 다 짐이니 큰건 사고싶지 않아서

오늘도 고민만 하면서 지나갑니다~ㅎㅎ

다음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키즈 존!

이케아 인형들 하나같이 넘넘 귀여워요 >..<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키즈존을 지나서

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이곳이 마지막 섹션이기 때문에 바로 레스토랑으로 이어지는데요!

언제 와도 사람이 참 많은 이케아 레스토랑..!!

한번 먹어봤으니 한동안 생각은 안날 것 같지만 미트볼은 한번 더 먹으러 와보려구요! ㅎㅎ

쇼룸은 모두 구경했으니 1층으로 내려가 소품들과 생필품을 구경하러 가봅시다!

비교적 저렴한 10불 이하의 제품들이 모여있는 곳을 지나

주방기구들이 잔뜩 모여있는 키친웨어 섹션이 있고

쭉 가다보면 그릇들이 모여있는 섹션이 있는데

요 그릇이 넘 예뻐서 살까 고민했지만 생각보다 작아서 패스한 후

도마와 쟁반이 있는 섹션을 구경해보고~

물병과 컵들이 모여있는 섹션도 지나갔어요!

커튼과 쿠션, 그리고 벽지가 있는 섹션을 지나서

저렴한 쿠션과 방석들을 구경하다가 또 불편한 호스텔 의자가 생각나서 멈칫 했다가 또 한번 패스!

베게도 가끔 목이 불편해서 바꾸고싶지만 일단 있긴 있으니까 베게도 패스하고~

이불은 지금 있는것도 더워서 잘 안쓰니 개인이불도 패스!

저는 뭘 구매해도 생각을 정말 많이 하고 사는 성격이라서 고민만 하다가 안사는 경우가 넘넘 많아요..!!

색색깔에 귀여운 수건들을 지나서

목욕 가운을 정말 사고싶은데 호스텔에 살면 보는 눈이 많아 가운을 입고 나올수가 없어서 슬퍼요 ㅠ_ㅠ

이사를 하면서 보관을 위해 살까 고민중인 바구니들과

각종 정리함들도 둘러봤는데 역시 한국 다이소에서 파는 5,000원짜리 부직포 접이식 박스가 최고인데

여기는 그런게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ㅠ_ㅠ

누군가 2층에서 데려와서 바구니안에 두고간 귀여운 멍뭉이와

저번에 넘 찍고싶었는데 못찍고 지나간 귀여운 가방걸이도 찍어보고~

정리를 위해 왼쪽의 정리함도 고민중이지만 역시나 안살 것 같고

귀여운 조명들을 구경하러 갔어요!!

저희 집에 두고싶진 않지만 보기에는 귀여운 조명들과

동남아 전통 램프같이 예쁜 대나무로 만든 조명도 구경하고

나중에 집이 생기면 꼭 달아보고싶은 화려한 조명과 화장대에 달고싶은 LED 라이트!

비교적 노멀한 형광등커버들과

집에 두기엔 넘 밝지만 식당에서 보면 정말 예쁜 조명들도 구경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예뻣던 조명들 명도 조절해서 한번 더 찍어보기!

요 양털매트는 뭔가 부드러울 것 같아서 이케아에 갈때마다 만져보는데

보는것만큼 부드럽진 않아요..!!

항상 알면서 만지고 실망하는 마성의 제품입니다 ㅋㅋ

굉장히 이국적이고 인도스러운 카페트를 지나

러그와 거울을 구경하고

연말이라서 잠시 운영했던 크리스마스 데코 섹션에 도착했어요!

넘 귀여운 트리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호스텔에서는 못하니 여기서 대리만족 하는걸로~!

집에 전시할 수 있는 액자들도 팔고있어서 한번 구경해보고~

이곳은 자체 맞춤 가구를 만들거나 A/S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간단한 인테리어 소품들인 벽시계와 소액자들도 구경하고

본격 인테리어 섹션으로 들어왔습니다!

향초들이 정말 다양하게 많았는데 향이 거의 러쉬급으로 훅 났다가 사라져요!

그 다음 구간은 가드닝 구간!

정원을 가꿀 수 있는 귀여운 물품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고

조화만이 아닌 생화나 식물들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애기 가방과 너무 잘 어울리던 진짜 나무로 만든 트리!

제가 어렸을때는 이런 트리도 꾸며본 것 같은데 조금 크고 나서는 항상 플라스틱 트리였는데

소나무 향도 나면서 넘 예쁘더라구요 ㅎㅎ

비교적 저렴한 의자들을 마지막으로 이케아 투어는 끝!

역시 넓고 볼게 많다보니 분량이 어마어마하네요 ㅎㅎ

사실 환불을 해도 1층에 환불하는곳이 있는데 바로 가지 못하고

쇼룸을 통과하고 계산대를 지나야 환불장소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저번에도 소개해드린대로 셀프 계산대와

캐셔가 있는데 저는 아무것도 사지 않아서 셀프 계산대쪽으로 걸어나갔어요!

길고 긴 여정 끝에 드디어 고객센터 도착!

저는 환불을 할 예정이기때문에 Exchange and Return을 눌러서 토큰을 받았어요!

잠시 다른곳을 구경할 예정이라면 SMS 신청을 해도 되지만 저는 앞에서 기다릴 예정이라서 토큰만 받았습니다!

5분정도 순서를 기다리고나니 번호가 불려서 환불을 하러 카운터로 갔고

이케아는 365일내에 환불이 가능한데 살때와 같은 컨디션에 영수증과 바코드가 있어야하는데

제가 바코드가 없어서 원래 결제수단인 현금 대신 기프트 카드로 환불을 받았는데요!

워낙 이케아가 가깝기도 하고 자주 올 것 같아서 저는 기프트카드 환불도 좋더라구요 ㅎㅎ

환불받은 기프트카드를 받아서 바로 비스트로로 고고!

코로나때문에 음료판매도 일시 중지되어있어요 ㅠ_ㅠ

제가 이케아 핫도그를 너무 좋아해서 핫도그 세트를 사려다가 냉장고에 자리가 없는걸 기억하고 빠른 포기!

광명 이케아에서 진저 쿠키를 사서 진저 브래드맨을 만들고 연말파티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다양한 과자와 식품들이 있었지만 뭘 사도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음식은 패스!

원래 목적이었던 핫도그를 사러 비스트로 줄로 다시 출발!

왼쪽이 비스트로이고 오른쪽이 식품 결제 줄이라 잘 보고 줄을 선 다음에

오늘은 핫도그와 야채 스프링 롤을 샀어요!

이케아 내에서는 식품 섭취가 안되기때문에 음식을 싸들고 집으로 고고!

역시 핫도그 넘 맛있고 베지 스프링롤은 나쁘지 않은데 너무 야채맛이 많이나서 저는 별루..!

그래도 이렇게 해서 2.5불의 행복이니 불평 없이 잘 먹었습니다 ㅎㅎ

사실 이 글을 몇번 썼는데 자꾸 오류가 나고 날라가서

다시쓰고 다시쓴 글인데 처음 그 느낌이 안나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으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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