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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 일상> 싱가포르 한국 치킨 원탑 맛집, '오꾸닭' (Ft. MDIS 셔틀 시간표 / 효과좋은 소화제 '포차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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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 외출부터 한식당에 다녀온 이야기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싱가포르에는 한식당도 많고 한국 브랜드가 굉장히 많이 들어와있는데요!

한국 치킨도 외국에서 워낙 유명하기때문에 한국치킨 브랜드도 많이 들어와있는데

오꾸닭 / 치르치르 / 굽네치킨 / 네네치킨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고

곧 교촌치킨도 싱가포르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제가 모든 치킨집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그중에서 가장 평점이 좋고

제가 먹었을때도 굉장히 만족해서 한국 치킨이 생각날때면 항상 애용하고 있는 오꾸닭에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오꾸닭을 가본적이 없는데 싱가포르에서는 정말 자주가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제가 원래 굽네 고추바사삭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다른 치킨 브랜드의 경우

한국에 비해 맛이나 퀄리티가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평을 많이 들어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럼 오꾸닭에 처음 다녀왔던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제가 살고있는 MDIS 기숙사는 MRT 그린라인인 퀸즈타운 근처에 위치하고있는데

위치상 다음역인 커먼웰스와 중간쯤에 있어서 MRT역이 은근히 멀어요..!

더군다나 더운나라이다보니 낮에 역까지 걸어가면 머리부터 화장까지 풀세팅을 하고 나와도

역에 도착할때쯤 땀에 푹 젖어서 열심히 준비한게 무색해지는데 주중에는 퀸즈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더라구요!

물론 저 시간표가 하나도 안맞아서 저 시간표대로 나갔다가 항상 학교에 지각하곤 하는데

오늘도 약속시간 맞춰서 셔틀버스 변동시간까지 고려해서 10분이나 먼저 나가서 기다렸는데

셔틀버스가 안와서 결국 역까지 걸어갔지만 가끔 맞을때도 있으니 이렇게 시간표를 첨부해봅니다 ㅎㅎ

정문 앞에서 타면 퀸즈타운 역 Exit D 앞에 내려주는데 에어컨이 빵빵해서 낮에 타면 꽤 괜찮더라구요 ㅎㅎ

오꾸닭으로 가는길에 발견한 귀여운 차!

싱가포르는 비싼 차도 많고 이렇게 빈티지 스러운 차도 참 많더라구요!!

오꾸닭은 텔록에이어에 위치하고있지만 저는 그린라인이기때문에

탄종파가역에서 내려서 요 길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굉장히 한국스러운 비주얼에 오꾸닭이 나와요!

제가 길을 헤매다가 살짝 늦게 도착했더니 치킨을 주문해 두시고 쏘맥으로 달리고 계시더라구요 ㅎㅎ

오꾸닭은 새우알칩같은 저 칩이 정말 맛있는데!!!!

두번째 왔을때 술을 안시키고 치킨에 사이다를 먹었더니 칩을 안주길래 물어봤더니

술을 시켜야 주는거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기본 상차림인줄 알았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근데 이게 정말 중독성있고 넘 맛있어서 기본찬으로 주면

사람들이 계속 리필하다가 이걸로 배가 차서 남는게 없을 것 같더라구요!!

왜 그런지 이해가는 엄청난 맛!!!

최근에 알새우칩을 먹어봤는데 식감은 같지만 맛은 이게 훨씬 맛있어요!!! TMI발사>..<) 

 처음 시킨 메뉴는 양념 반 후라이드 반으로 한마리인데 양이 꽤 많더라구요!!

후라이드는 굉장히 바삭하고 담백해서 맛있었고 양념은 일반 양념치킨보다 살짝 매콤했는데

제가 원래 양념치킨에 양념이 너무 달아서 양념치킨은 잘 안먹는데 매콤하니 소스가 넘 맛있었고

양념치킨을 안먹는 또 다른 이유는 양념이 묻으면 어쩔 수 없이 살짝 눅눅해져서 싫었는데

오꾸닭은 양념치킨도 튀김옷이 바삭바삭하니 살아있어서 넘넘 맛있더라구요!!

 이 양념에 반해서 양념치킨을 처음 제대로 먹어본 것 같아요!!

그래서 한마리를 다 먹고 반마리를 더 시킬때 양념 치킨을 시켰어요 ㅎㅎ

(여기서 중요한 팁! 양념치킨 종류가 2가지인데 현지인들 입맛에 맞는 달달한 양념과

제가 맛있다고 하는 매콤한 양념치킨 이렇게 두가지가 있는데 매콤한게 한국분들 입맛에는 더 잘 맞을 것 같아요!!)

인테리어도 굉장히 한국의 호프집같은 정겨움이 가득하고

음료 냉장고와 창고를 보니 이곳은 영락없는 한국이더라구요 ㅎㅎ

당시에는 코로나때문에 호스텔 통금이 10시라 아쉽지만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야했었는데요..!!

나오는 길에 찍어본 오꾸닭의 전경입니다!

굉장히 한국스러운 인테리어인데

한국분들도 많이 오시지만 현지인들도 많이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웠답니다!!

아쉬움이 뚝뚝 묻어나는 사진들..ㅠ

그래도 요즘은 1시로 늘어나서 조금 살 것 같긴 해요..!!

처음보는 언니분도 계시고 미리 주문을 하셔서 나오는길에 찍어본 오꾸닭 메뉴판입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한마리에 40++에 가까운 가격으로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서 이런맛을 볼 수 있다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두번째 방문했을때는 다른 메뉴도 먹어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오꾸닭이 김치찌개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저는 김치찌개를 안먹는 사람이라서 평가해드리기 어렵지만 평이 굉장히 좋은편이에요!!

오꾸닭 안녕..!

곧 또 만나..!!

오꾸닭 근처에 유명한 한국마트인 고려마트도 위치하고있는데

오꾸닭에서 밥먹고 고려마트에서 쇼핑하고 집에가면 완벼크한 한국 코스 ㅎㅎ

이날이 첫 텔록에이어를 방문한 날이라서 탄종파가역으로 돌아가는길에 건물들 사진도 찍어보고~

아쉬운 마음에 자꾸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ㅎㅎ

늦지않게 집에 들어가는 착한 어른이니까 탄종파가 역으로 컴백!!

텔록에이어와 탄종파가는 굉장히 가까운데 탄종파가 역에서 Exit G로 나가면 텔록에이어로 이어지는 길이에요!

낮부터 컨디션이 안좋더니 집에 오는길에도 속이 계속 더부룩했는데

집에와서도 속이 불편해서 앉아있었더니 룸메친구가 챙겨준 포차이 필!

와.. 이거 진짜 효과 좋아요..!!

한국 소화제 아무것도 아닙니다.. 체했을때는 포차이 필!!

저는 굉장히 자주 체하는 편이라서 소화제를 자주 먹거나 너무 불편하면 맛있는걸 먹고도 게워내곤 하는데

포차이 필을 먹으면 효과도 빠르고 속이 굉장히 편해져서 넘넘 좋더라구요!! ㅎㅎ

현지에서 구하기 좋은 소화제까지 추천해드리면서 저는 여기서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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