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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 일상> 부기스 하지레인 브런치 맛집, Symm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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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첫 모임에서 만나서 지금까지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는 포네언니와

브런치를 먹으러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한국에서 예쁜 카페를 종종 찾아 다니긴 했지만 브런치는 자주 먹는편이 아니었는데

싱가포르에 오고 나서는 브런치를 정말 자주 먹으러 다녔던 것 같아요!

브런치에 매력에 빠진 이후 일주일에 1-2번은 꼭 먹게되는 것 같은데

제대로된 브런치를 처음 먹어본곳은 Bugis 근처 Arab street / Haji Lane에 위치한 Symmetry입니다!

점심쯤 예약이 되어있어서 아침을 먹으면 배가 부를 것 같아서 호텔에서 가져온 사과로 아침을 때웠어요!

Symmetry는 워낙 유명한 브런치 가게라서 주말에는 예약 자체가 어려운데

예약 없이는 워크인도 거의 안되는 곳이라서 미리 예약을 했는데요!

예약 시간이 다가오니 예약을 컨펌하라는 문자가 오더라구요 ㅎㅎ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을 컨펌해주고~

이제는 넘 익숙하지만 MDIS 앞에 위치한 Mosque를 지나서 버스를 타러 출발!

이날은 처음 2층버스를 탄 날인데 왠지 신기해서 관광객 모드로 맨 앞에 앉았어요!

날씨가 조금 꾸물꾸물해서 아쉬웠지만 멀리 나간건 거의 처음이라서 열심히 구경하다가

싱가포르 버스는 다음 정류장에 대한 안내방송이나 전광판이 없어서 길을 알지 못하면 구글맵이 필수인데요..!

사진찍으면서도 못 내릴까봐 열심히 지도를 보면서 갔어요 ㅋㅋ

시내쪽으로 조금 나오니 구름은 많지만 파란 하늘이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요즘은 라이딩하면서 길을 다 외웠기도하고 건물들도 익숙해졌지만

싱가포르에는 워낙 특이하고 예쁜 건물들이 많다보니 처음 다니면서는 사진을 정말 많이 찍고다녔어요!

싱가포르에 관광을 오면 필수로 들려야하는 클라키!

제가 항상 지나가는 라이딩 코스이기도 한데

요즘 관광객은 없어도 저녁에 클라키쪽을 가면 술을 마실 수 있는 가게들이 많다보니 항상 북적북적해요!

무지갯빛 예쁜 건물을 지나서~

부기스로 가는 차가 많아서 차도 구경하다가 가운데 있는 사진은 주차 공간 알림판인데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얼마나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나와있더라구요!!

한국에도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면 운전자들에게 넘 편리할 것 같아서 찍어봤어요 ㅎㅎ

높고 귀여운 초록색 내 첫 2층 버스였던 51번 안녕~!

하지레인은 술탄 모스크가 유명한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Masjid Malabar도 넘 예뻐서 찍어봤어요 ㅎㅎ

하지레인 근처에는 이렇게 쨍한 색감에 벽화가 많은데 인스타 힙스터들의 성지인 것 같더라구요!

열심히 사진찍고있는분들을 피해서 벽화만 슉슉 찍어봤어요 ㅎㅎ

탄종파가나 텔록에이어, 그리고 하지레인쪽에는 이렇게 작고 알록달록한 건물이 많이 보이는 것 같은데

예쁜 건물들을 지나서 걸어가다보면

오늘의 목적지인 시메트리 도착!

저는 워낙 좀 약속시간보다 10-15분쯤 빨리 도착하게 다니는 편이라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다가

12시가 됬는데 포네언니가 아직 오는길이라고 하셔서 먼저 들어가서 메뉴를 둘러봤어요!

내부는 넓은편이 아니어서 사진이 몇개 없는데 인테리어도 나름 예뻐서 열심히 구경하면서 기다렸답니다!

화장실도 되게 힙한느낌 ㅎㅎ

포네언니가 도착해서 메뉴를 주문하고 브런치와 어울리는 미모사라는 칵테일을 주문했는데요!

여기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데 포네언니가 브런치 카페를 정하는중에 '우리 미모사 먹자!' 라고말해서

저는 처음에 브런치를 잘 모르니까 '그래 미모사 가서 먹자~' 라고 대답했는데

미모사가 카페 이름이 아니라 샴페인에 오렌지쥬스를 섞은 브런치와 잘 어울리는 칵테일이더라구요..!!

알고나서 굉장히 창피했지만 거의 처음 브런치를 제대로 먹어보는거라

천천히 배워가면 되는거니까~ 모르는건 부끄러운게 아니랬어요!!

모르는걸 배우려고 하지 않는게 부끄러운것이지요 ㅎㅎ

빠질 수 없는 부메랑!!

제가 찍은건 너무 이상해서 포네언니가 찍어준걸로 올리려고 했더니

영상 원본을 저장하지 않아서 제 아이디가 노출되었지만 지금은 아이디 바꿔서 괜찮아요!! ㅋㅋ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Symmetry Eggs Benedict와 Big Breakfast 였는데요!

가격은 각각 24++ / 25++인데 비쥬얼이 넘 좋더라구요!!

이맛에 브런치 먹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ㅎㅎ

주말에는 브런치 칵테일이 두잔에 30++이라서 이렇게 세가지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음료와 함께 놓고 보니 진짜 더 예쁘더라구요 >..<

오늘은 나눠먹기로 해서 제 포션을 가져왔는데 에그 베네딕트 진짜 넘 맛있구요..!!!

워낙 에그 베네딕트 좋아하는데 역시 시그니쳐라서 그런지 버섯의 풍미가 장난아니더라구요!!

잔인한 에그 베네딕트 학대 부메랑..!

다들 저에게 블로그 대신 유튜브를 하라고 하지만

제가 유튜브를 못하는 이유는 이 동영상 안에 제대로 들어있어요!

네, 맞습니다. 제가 영상을 정말 정말 못찍어요 ㅎㅎ

좌르륵 쥬르륵을 기대했지만 똥손은 실패하고 말았지요!!

메뉴 2개와 칵테일까지해서 인당 46.5불이었는데 가치 있었던 맛집이었답니다 :D

떠나기 전 인스타 갬성으로 내부와 외부를 찍어주고

눈에 보이는 것보다 사진빨이 안받지만 엔티크한 느낌으로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곳 같아요!

이렇게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고 소화를 시키기위해 하지레인을 구경갔는데요~

하지레인과 술탄모스크를 구경했던 이야기와 부기스에서 쇼핑했던 이야기로 곧 돌아오겠습니다~ㅎㅎ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구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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