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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lice/Alice's Cafe

앨리스's 추천 카페 일곱_아늑한 다락방이 매력적인 여수 카페 문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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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돌아온 카페 추천 포스팅입니다!

제가 정모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 드린적 있지만 저는 러블링이라는 블라디보스톡 여행모임의 멤버로

이제 톡방에 들어간지 2년이 훨씬 넘어 3년차가 되어가는데요!

저희 러블링은 전국적으로 방을 보유하고있지만 저는 서울방과 대구방, 광주방에 소속되어있는데

광주방의 방장님이자 러블링을 초기에 시작하셨던 피터스 형님이 여수에서 카페를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저도 작년에 두번정도 방문했었는데 포스팅을 계속 해야지 해야지 생각하다가

이제서야 준비해서 포스팅을 하네요!

저는 광주방에 부방장으로 활동했는데 항상 정모가 시험기간과 겹쳐서 항상 참석을 못하다가

1학기 종강 기념으로 한번, 2학기 종강 기념으로 한번 이렇게 두번 다녀왔는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부터 음료도 굉장히 맛있는 카페 문샤인!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카페 문샤인은 여수 문수청사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블라디 보스톡에 위치한 문샤인 바에서 영감을 받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문샤인이라는 이름에 맞게 간판에서부터 멋있는 달을 볼 수 있어요!

문샤인의 마스코트(?)라고도 할 수 있는 애짱이!

애짱이는 삼색이 길냥이인데 사장님이 키우시는 고양이는 아니고

길냥이인데 어느날 문샤인에 앞에서 울고있어서 사장님이 밥을 챙겨주시기 시작했는데

그 뒤로 문샤인 근처에서 거주하고있는 길냥이에요!

이름은 애교가 짱 많다고 해서 애짱이라고 부르신다고 합니다 ㅎㅎ

이렇게 항상 애짱이가 오면 밥을 챙겨주신다고 항상 사료를 구비해두시는 사장님!

정말 넘 따뜻한 분이에요 ㅠ_ㅠ

문샤인은 보통 사장님이 장을 보러 가시는 주말에 하루 쉬시는데

자세한 휴무 일정은 아래에 링크를 통해 문샤인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instagram.com/cafe.moonshine/

이번엔 본격적인 내부를 탐구해볼게요!

문샤인 안으로 들어오면 문샤인의 명물인 동그랗고 예쁜 달을 볼 수 있어요!

저녁에보면 더 예쁜데 그건 두번째 방문에 찍었으니 잠시후에 보여드릴게요~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풍경과 오른쪽에 보이는곳이 문샤인의 명물 다락방이에요!

여기도 엄청 자세히 찍어왔는데 잠시 후에 공개됩니당!! (두둥)

문샤인은 카페와 바를 같이 운영하시는 곳으로 다양한 병맥주들을 보실 수 있구요!

케이크와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도 준비되어있어요~

문샤인의 카운터와 좌석을 소개해드릴게요!

요즘같은 시국에 정말 중요한 손씻기를 할 수 있는 싱크가 카운터 옆에 바로 준비되어있어서

손만 씻으려고 화장실 가지 않아도 되는 센스있는 사장님의 배려와~

홀 중간에 4인테이블이 있고 나머지는 2인좌석으로 이루어져있어요!

큰 카페가 아니고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개인카페라서 좌석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오히려 저는 너무 큰 카페보다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공간이 있는 카페를 더 선호해서 넘 좋더라구요 ㅎㅎ

울 사장님 성격(?)이 보이는 깔끔한 주방과 생맥주 디스펜서..!

네 여기 "카페" 문샤인 맞는데요 ㅎㅎ

카페 문샤인에서는 하이네켄과 에델바이스, 그리고 클라우드 생맥주도 맛볼 수 있어요!

카페.. 문샤인..ㅎ

센스있는 사장님에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문샤인에서는 샘플러도 판매하고있으니

다양한 맥주를 맛보시고 싶으시다면 샘플러도 추천해드려요!

귀여운 인테리어와 귀여운 2인 테이블!

전 개인적으로 요거 넘 귀엽더라구요 ㅎㅎ

문샤인의 메뉴판 참고하시면 될 것 같구요~

테이크아웃과 캔포장 할인도 진행하고 계시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장님 모히또도 파시고 코로나리타도 파시고 진짜 메뉴가 다양하더라구요!

제가 먹고 마셔본 메뉴 위주로 리뷰도 해볼게요!

제가 열심히 카페를 구경하는동안 술 좋아하는 저를 위해 웰컴 드링크를 준비해주신 사장님!

근데 이렇게 들어가면 사장님 남으시는거 있으세요..?

라고 여쭤보니 원가 계산을 가만히 하시더니 남는거 없으시다고 ㅠ

진짜 좋은 퀄리티의 음료를 정말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카페 문샤인!

잠시 음료 제조하시는걸 구경하다가 제가 카페 문샤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다락방에 올라왔어요!

다락방에 앉아서 요 조그마한 창문으로 카페를 구경하는 것도 또 하나의 묘미!

귀여운 사슴 안녕!

다락방은 아까 보셨던 계단으로 올라오시면 되는데 키가 크신분들은 머리 조심! 하고 올라오시면되요~

테이블도 준비되어있지만 다락방의 특성답게 아무래도 1팀 이상 이용하기엔

서로 조금 부끄러울 것 같아서 인테리어용으로 꾸며두신 것 같은데 정말 아기자기한게 많더라구요!!

이건 정말 어디서 구하셨는지 레트로 풍 흑백 미니 티비에서는 심슨이 나오고 있었고

그 옆에 깨알로 두신 심슨 컵과 넘 잘어울리더라구요 ㅎㅎ

하나하나 정말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게 느껴지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구경을 하고 슥 내려오니 완성되어있던 저의 버니니리타!

코로나리타와 버니니리타중 고민하다가 제가 버니니를 더 좋아해서 버니니리타를 부탁드렸는데

일단 비주얼부터 완전 작살나는데 맛이 정말..!

사장님 여기 바 하셔도 괜찮겠어요~~!!!

진짜 정말 넘넘 맛있더라구요!!

한참 마시면서 사장님과 대화도 나누고~

(사실 요게 제가 사장님을 처음 뵌 날이었어요 ㅋㅋ)

생각보다 제가 엄청 커서 또 놀라시고 ㅋㅋ

즐거운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친구가 도착해서 인사를 드리고 가려는데 사장님이!!!

웰컴드링크만으로도 충분한데 또 이렇게 문샤인의 시그니쳐인 커피맥주와 클라우드를 챙겨주셔서

친구와 풀빌라에가서 마셨는데 와..!! 커피맥주 진짜 맛있더라구요!!

사실 오기 전에 커피맥주가 정말 맛있다는 얘기를 방장언니에게 듣고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덕분에 친구와 정말 맛있게 마셨어요!!

문샤인 커피맥주 정말 추천하고 제가 맥주 양조장에서도 일해보고 수제맥주도 꽤 많이 마시러 다녔지만

여기 커피맥주 진짜 맛있어서 추천 추천 대추천!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사장님~!!)

그리고 또 궁금했던 문샤인의 수바라!

(수제 바닐라 라떼입니다 ㅋㅋ)

친구랑 마시려고 친구는 아아를 저는 수바라를 부탁드렸는데

이게 아마 제가 처음 마셨던 바닐라라떼였던 것 같은데 이것도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더라구요!!

그 후 제가 카페일을 하면서 피곤할때 시판 시럽이 들어간 바닐라라떼를 마셨었는데

그건 완전 비교도 안되게 정말 맛있고 사장님이 원두도 워낙 좋은걸 쓰셔서 커피도 진짜 맛있더라구요 ㅎㅎ

덕분에 여수 여행의 시작을 굉장히 행복하게 했어요!!

두번째방문은 연말이었고 그날 12시가 넘어서 도착했는데 아직 카페에 계신다고 하셔서

역에서 바로 택시타고 호다닥 출발했어요!

저녁에 보니 또 다른 느낌의 문샤인 달이네요~

불이 들어오니 확 느낌이 다른 문샤인 간판의 달입니다!

전 저녁에 보는 달이 더 분위기있고 좋더라구요 ㅎㅎ

문샤인 안으로 들어와서 내부에 있던 파란 달!

낮에는 살짝 회색빛이었는데 저녁에 오니 푸른빛이 돌아서 참 예쁘더라구요 ㅎㅎ

할로윈 시즌에 붙여두신 박쥐는 포인트로 그냥 두셨다고 하셨어요!

1시가 다되가는 시간이지만 마감으로 바쁘신 사장님이 마감하시는동안

저는 오랫만에 온 문샤인 구경하기!

이번에 새로운 조명을 설치하셨는데 확실히 연말이라서 그런지 겨울이랑도 넘 잘어울리고 예쁘더라구요!

처음에 왔었을때랑 소품도 조금씩 바뀌고 저희 모임 멤버분이 러시아에서 사다주신 책을

톡방에서 사진으로 봤는데 실물로 봐서 또 신기했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인 미세스 티팟도 전시해두셨더라구요!

연말과 어울리는 트리와 새로 생긴 식물들인데 선인장에 저 째꼬만 모자 씌워두신거 넘 귀엽지 않나요!!

마감시간 지났는데 멀리서 왔다고 커피도 내려주시는 친절한 사장님!!

방장님 사랑합니다 >..<

이번에는 새로운 친구인 아리를 만났는데요!

(이름의 유래는 병 없는 아리라고..ㅎ (아재아재바라아재) 아아니)

옆집에 앵무새인데 옆집분이 잠시 자리를 비우셔서 한동안 밥도 챙겨주시고 문샤인에서 지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귀엽고 예쁘던 새 친구 반가워~~!

그리고 반년만에 찾은 다락방이자 사장님이 여수에 있던 이틀간 재워주셨던 저의 아지트!

(연말이라 숙소가 넘 비싸서 고민하고있었는데 흔쾌히 재워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당!!)

여전히 귀여운 사슴에 크리스마스 데코도 해두시고 인테리어도 조금 더 밝게 바뀌었더라구요!

그래서 또 카메라 일발 장전하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

꾸준히 주기적으로 인테리어도 바꾸시고 하나하나 신경을 되게 많이 쓰시는 것 같아서 언제 가도 새로운 느낌!

그렇게 늦게가서 재워주시는것도 감사한데 빵!!!!도 주셔서!!!!! 커피와 함께 맛있게 먹고 꿀잠잤어요 ㅎㅎ

잘 자고 일어나서 그 다음날엔 그날의 음료인 쑥라떼를 만드는걸 도와드렸어요!

(SPC에서 열심히 갈고 닦은 저의 스티밍 스킬을 처음 선보였던 기회!)

점심에 잠깐 바쁘실때 일일알바로 활약(?)하고 맛있는 쑥라떼도 얻어마셨습니당! 헤헤

처음봤을때보다 살도 오르고 조금 더 큰 것 같은 애짱이 밥도주고~

맛있게 잘 먹는걸 확인하고 나서 저희도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방장님이 사주신 맛있는 고기!!

거기에 맥주도 같이 마시라고 맥주도 챙겨주시고 ㅠㅠ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아니 방장님 사랑합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있는데 방장님은 손님이 오셔서 또 내려가시고ㅠ_ㅠ

개인카페는 넘 힘든 것 같아요.. 밥도 편하게 못먹구..ㅠ

고생하시는 방장님 보면서 넘나 마음이 아팠습니다..(됴르륵

저녁에는 문샤인 표 뱅쇼를 마셨는데 제가 뱅쇼를 워낙 좋아해서 여러 카페에서 많이 마셔봤지만

문샤인 뱅쇼 정말 정말 추천드려요!!

계피에 팔각에 레몬까지 좋은 재료 듬뿍 담아 정성스럽게 끓여서 주시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겨울에 감기기운있을때 뱅쇼 마시면 좋은거 아시죠?!

고풍스러운 쟁반에 귀여운 티스푼까지!

정말 맛있고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삼색이 저녁밥을 주는데 새로운 아깽이가 와서 같이 밥을 먹길래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이 아이도 가끔 같이 와서 밥을 먹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이 동내 길냥이 다 먹여 기르시는 방장님 최고로 따뜻하신분이에요지짜..!

연말 기념으로 손님들께 작은 서비스로 젤리를 음료에 꼽아서 드린다고 하셔서

요거 같이 끼우면서 담소를 나누다가 여수에 계신 다른모임 멤버들과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하고 나갔다가 아침에서야 들어온 사람 나야나..ㅎ

아침에 들어와서 잠시 눈붙이고 일어나서 사장님 점심장사 끝나셨을때 쯤

크로크무슈와 딸기쥬스 그리고 레몬에이드를 주문했어요!

크로크무슈나 베이커리제품은 다른 베이커분께 받아서 판매하신다고 들었고

샌드위치는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시는데

샌드위치가 엄청 두툼하고 싱싱하고 맛있으니 추천 추천 드려요!

그리고 딸기주스는 싱싱한 딸기를 바로 갈아서 만들어주셔서 넘 맛있었고 인위적인 딸기맛이 아니라

진짜 그 생딸기에서 나오는 싱싱하고 신선하고 달달하고 상큼한맛이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가기 넘 아쉬워서 레몬에이드는 포장해서 올라가는길에 마셨는데 레몬청도 다 담궈서 사용하셔서

시판 시럽맛이 아니라 정말 맛있더라구요!!

글이 조금 길었지만 분위기도 좋으면서 음료도 맛있는곳을 찾기가 참 어려운데

정말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료를 좋은 가격에 좋은 공간에서 마실 수 있는 곳을 꼭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구구절절 말이 참 많았네요 ㅎㅎ

아 맞다! 사장님이 친절하신데다가 미남으로 소문이 자자하시니 사장님 보러 꼭 다녀오시구요! ㅎㅎ

지인이라서가 아니라 진짜 맛있어서 추천드리는거니까 여수가시면 한번씩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D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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