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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먕's 요리 조리 방랑기 :D/신기하고 감사한 인연들에대한 기록들

[앨리스의 인도인연] 니칭과 함께한 명동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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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래는 맛집 컨텐츠 차례이지만 개인적으로 추억여행 컨텐츠를 가지고 오고 싶어서

원래 컨텐츠였던 명동 롯데 백화점 푸드코트 소개와

이곳을 함께 방문햇던 니칭이라는 친구와의 추억여행 콜라보 인 스페셜 컨텐츠 입니다!

니칭은 제가 인도에서 유학 중 만난 친구로 고1때 여고에서 만난 친구인데

정말 친하게 지내서 제가 인도에 있을때는 이 친구 집으로 여행도 다녀왔었고

(저희가 다니던 학교에서 먼 곳에 살아서 비행기로 다녀왔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이 친구가 한국으로 매년 놀러올떄마다 만났던 아주 소중한 친구에요!!

사실 오늘 블로그 소재를 둘러보다가 명동에서 먹은 여러가지 음식들이 있는데

따로따로 포스팅하기에는 조금 가벼운 주제들이라서 같이 포스팅하기 위해

니칭에게 초상권을 허락받으러 연락을했는데 이 친구가 코로나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지금 인도는 브라질을 넘어 누적 환자수가 세계 2위에 오를 정도로 코로나의 피해가 굉장히 심각한 곳이고

이 친구도 인도에 살고있는데 제 주위에서는 아직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서

물론 심각한 상황이지만 뭔가 실감나지 않았는데 인도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가 코로나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많이 걱정되고 속상했는데 오히려 친구는 자기가 괜찮다며 너무나 태연하게 양성이라는 소식과

요 근래 근황을 물어보고 답하며 여느때와 다름없는 대화를 나눴어요..

아직 젊고 어리니까 친구가 꼭 빨리 회복하길 바라고 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서

이 세상에 아픈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네요..ㅠ.ㅠ

블로그 얘기를 들려주자 너무나 흔쾌하게 올렸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올리고나서 링크를 꼭 보내달라고했으니

우울한 얘기 대신 그날에 행복했던 기억들을 다시 불러올까 합니다!!

그럼 니칭과 함께했던 이틀간의 명동 나들이,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우선 니칭을 처음 만난 날은 엄마와 함께였어요!

니칭도 제가 니칭집에 놀러갔을때 어머니를 소개해줘서 저도 소개해주고 싶어서 같이 보기로 했어요!

니칭과 함께 뭘 먹을까 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니칭이 백화점 푸드코트를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명동 롯데백화점 푸드코트를 찾았어요!

모든 상점들을 돌아보다가 국수가 먹고싶다고해서 잔치국수를 주문했어요!

저는 차돌 잔치국수, 니칭은 새우튀김 잔치국수, 그리고 엄마는 비빔국수를 주문했어요!

더 화려한걸 먹지 않았던건 니칭이 1달넘게 한국에 있어서 이것저것 정말 많이 먹어봤는데

잔치국수는 처음 본다고 해서 메인 메뉴는 잔치국수로 결정!

잔치국수만 먹기엔 너무 아쉬우니 구운몽에서 니칭이 고른 만두들과

엄마도 저도 어묵을 좋아하고 먹여주고 싶기도 해서 어묵도 다양하게 구입했어요!

그리고 따로 사진은 없지만 무스비 김밥과 유부초밥과 꼬마김밥도 구매해서

제대로 든든하고 탄수화물 가득한 한끼를 먹었답니다!

후식은 망고 디져트로 유명한 허유산에서 시원한 음료 겟겟!

저는 망고젤리를 주문했고 니칭은 시원한 수박주스를 주문했어요!

제가 잠시 한눈파는동안 도촬당한 사진..>_<

처음엔 제가 셀카를 찍었는데 수업 끝나고 바로와서그런지 너무 몰골이 처참해서

귀여운 무지로 시력보호 해 드립니다..ㅎㅎ

니칭이 찍으니 조금 안정적인 사진이 나오네요 ㅎㅎ

넘 귀여운 니칭>_<

사진 정리하면서 또 보는데 넘 보고싶고 ㅠ_ㅠ

사실 이번년도에 참치와 함께 인도에 3달정도 다녀오기로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공중분해되어버린 계획..

우리 인도 다시 갈 수 있겠죠..?ㅠㅠ

다음날 수업이 있어서 첫날은 저녁만 먹고 헤어지고 그 다음날 다시 만났는데요!!

니칭이 지하철을 타보고싶은데 혼자서는 타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해서

제가 니칭 호텔로 픽업을 가서 시원한 음료를 사들고 잠시 동대문을 들렀다가 다시 명동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티켓 발매기가 영어로 워낙 잘 되어있어서 한번 도전해보라고했는데

한번에 뚝딱! 티켓도 잘 끊더라구요!! ㅎㅎ

오늘은 저녁대신 쇼핑을 도와주기로 했는데요!

다시 인도로 돌아갈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화장품 쇼핑을 좀 하고싶다고 해서 쇼핑을 도와주기로 했어요!

뭔가 특이하면서도 기억에 남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화장품 가게에 가니 일하는 언니가 화장을 해주겠다고 해서 물론 제가 생얼이었지만

이 친구좀 부탁한다고 했더니 즉석에서 눈썹도 다듬어주고 살짝 화장도 해주더라구요!!

저야 워낙 화장도 잘 안하는데 니칭은 요런데 관심이 많아서

재밌어하길래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익살스러운 니칭도 한컷 담아줬구요ㅋㅋ

섬세한 직원언니의 손길.jpg

여러 브랜드를 돌며 쇼핑을 마치고 막차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저는 길거리에서 간단하게 어묵꼬치를 하나 포장했어요!

모구모구도 하나 사서 저녁으로 퉁 치고 출발해야 니칭을 데려다주고 집에 갈 수 있겠더라구요!

동대문부터 명동까지 여러 로드샵을 돌면서 구매한 K-뷰티 상품들과 옷을 정리하는 니칭!

그리고 그날 저녁 도착한 니칭의 코팩 사진 ㅋㅋ

제가 화장품에 무지해서 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넘 좋아해줘서 다행입니다 ㅎㅎ

니칭도 저녁을 먹어야하는데 같이 먹을 시간도 부족하고 니칭은 아버지와 한국에 왔는데

아버지도 호텔에서 니칭을 기다리고있다고 하셔서 간단하게 음식을 포장하러 들른 음식점에서

음식이 포장되어 나오는동안 잠시 갖은 셀카타임!

제 얼굴도 정말 보여드리고 싶은데 수업듣고와서 완전히 쩔은(?)생얼에 눈도 희번떡 희번떡

너무 엽사로 찍어서 여러분에 안구보호를 위해 귀여운 무지와 니칭만 보세요..ㅎㅎ

이번 한국여행은 아버지와 함께 일정이 있어서 같이 놀러다니지도 못하고 아쉬움의 연속이었지만

다음 한국행을 기약하며 행복하게 마무으리 ㅎㅎ

맛집 컨텐츠로 그대로 진행하려다가 정작 맛집은 거의 안나온 것 같아서 스페셜 컨텐츠로 변경했는데

변경하길 잘한 것 같아요 >_<

오랫만에 오래된 친구와 대화도하고, 추억도 들여다보니 인도가 더욱더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ㅎㅎ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 하세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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