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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먕's 요리 조리 방랑기 :D/신기하고 감사한 인연들에대한 기록들

[인도생활] 스텝들과 파티 & 마지막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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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돌아온 앨리스입니다~

많이들 걱정해 주신 덕에 몸도 많이 회복 되었고

재충전도 하면서 소재가 어마무시하게 많아져 버렸답니다 ㅋㅋ

(기대하셔도좋아요~)

우선 저는 어제 점심쯤 한국에 도착을 했고,

대기시간까지 합해서 약 17시간에 비행으로 너무 지쳐있던 탓에 조금 쉰 후에,

짐 정리도 하고 사진 정리도 한 후 오늘!! 드디어 오랫만에 포스팅을 하게 됬어요 ㅎㅎ

일 정리하느라 정신없던 와중에도 블로그가 너무 그리웠던거 있죠 ㅠㅠ

쨋든 여담은 여기까지 하고~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제가 같이 일했던 스텝들과 마지막 인사를 한 이야기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려고 해요 :)

사실 뭐 다들 보는 공간에서 왜 그런 쓰잘데기 없는걸 하냐!! 라고 물으신다면

이 블로그는 그냥 제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곳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겨주시면 됩니다 ㅎㅎ

긴 시간은 아니지만 일하면서 많이 배우고, 또 많이 챙겨준 스텝들에게 

큰건 아니지만 다같이 마지막으로 밥을 먹으면 좋을것 같아서 오랫만에 밖에서 주문을 했답니다~

짠짠!!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서 음식을 주문했는데요!!

예쁘게 플레이트에 세팅하고~

본격 파티를 즐기기 전 포토타임!!

우선 소스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작은 그릇에 있는 빨간 소스는 기본적인 커리인데 브리야니와 곁들여 먹는 아이구요 :)

(브리야니설명은밑에 숑숑~)

그 옆에 보이는 양파는 절인양파인데 그것도 브리야니와 곁들여 먹는 아이입니다!

그 옆에보이는 라임은 브리야니나 치킨에 뿌려서 드시면 되고,

라임 밑에는 간단한 샐러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이는 초록색 소스는 라이따 라는 소스인데요!

커드 (요거트 비슷한 인도음식)와 고수, 민트를 갈아서 만든 라이따 라는 소스인데,

처음엔 먹기 힘들어도 자주 먹다보면 되게 중독성이 강해서 브리야니와 꼭 같이 먹어줘야할 친구가 되는데요 ㅎㅎ

라이따는 종류가 많으니까 등장할 때 마다 색깔이 다를지도 모른는데 라이따!! 기억해 주세요오 ㅎㅎ

어마어마해 보이지만 8명이니까 ㅎㅎ 많이 먹으면 좋으니까아~

이번엔 간단하게 음식설명을 드리자면

요기 왼쪽 위에 있는 음식은 브리야니!! (인도식 커리 볶음밥 정도로 설명할게요 :) ) 제 최애 인도 음식이라죠 ㅠㅠ

그 밑으로 보이는 치즈 비슷한 음식은 빠니르 띠까! 

(빠니르는 Fresh cheese 인데 인도 Veg 음식중에 아주 유명하고,

띠까는 화덕에 구운 음식을 말하는데 탄두리랑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거같아요!)

빠니르 옆은 치킨 띠까!!

그리고 커리처럼 보이는 음식은 치킨 띠까 마살라 라는 음식인데요,

위에 설명했던 띠까처럼 불 맛이 나는 치킨을 마살라 (인도식 양념)에 버무린 음식이에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이는건 버터난!!

그냥 플레인 난도 바삭바삭 맛있지만 버터난과 갈릭난이 더 맛있으니 꼭 드셔보시는걸 추천드릴게요~

자 이제 세팅도 끝났겠다 다들 먹어보실까!!!

라고 생각했지만 이대로 끝난다면 너무 아쉬우니까아~

우선 파티 주최자 사진 먼저 찍으시고~

파티원들 모두 모두 모여라아~

셀카도 빠질 수 없겠죠 ㅎㅎ

사진을 와다다다 찍은 후에 음식이 식기전 맛있는 마지막 만찬을 모두 즐겼어요 :)

먹으면서 아쉬웠던, 즐거웠던, 그리워질 추억들을 얘기하다보니 모두 눈시울이 붉어졌다는...ㅠㅠ

하지만!!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겠지요~

라는 노래도 있듯이 제가 다시 인도에 돌아온다면 이들을 꼭 찾아서 만날거고,

저는 곧은 아니더라도 다시 인도에 돌아올것이기 때문에 너무 슬퍼하기 보다는 그냥 이 순간을 즐겼답니다 :)

맛있게 냠냠 먹고~ 중간에 배달 온 음료수까지 먹고 모두모두 도와서 재빠른 마무리까지 완료!

엄청나죠 ㅎㅎ 뒷정리까지 완벽한 우리 식구들 :D

청소가 다 끝난 후 셀피타임~

둘이 셋이되고!!

이 다시 셋이되는 매직!!! (아닙니다 ㅋㅋ)

뭔가 함께한 시간이 길다면 길 수도 있는데 정말 사진하나 없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더 아쉬운 마음에 많이 찍었던 것 같아요..

파티가 끝나고~

큰 선물들은 아니지만 머리에 관심이 많은 여스텝 A 에게는

염색약과 폼클렌징을~

모든 스텝에겐 엄청난 양에 비스킷과 킷켓을 ㅋㅋ

(저거에 3배를 모두에게 줬으니 한 몇달은 먹겠죠..?ㅋㅋ)

자주 아픈 여스텝 S 에겐 파스와 밴드, 

그리고 여스텝 M 을위한 폼클랜징과 사진엔 없지만 스킨케어 세트를 선물했구요 :)

그 이외에도 여스텝들은 화장품이나 음식들을 특별히 많이 챙겨줬어요 :D

차별이라고 하신다면 제가 드릴말씀은 없지만 아무래도 인도엔 아직 남성우월주위가 남아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남자스텝이 더 좋은걸 먹고, 더 좋은걸 받고, 더 좋은 대우를 받기 때문에 

제가 여스텝들을 더 신경쓴 것도 있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뭔가 대화도 여자스텝들과 더 많이했고 정신적인 교감을 더 많이 해서 그런가

더 애착이 가더라구요 ㅎ

잘 챙겨주신 사장님께도 작은 선물을~

모두 이렇게 나누고 나면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 느낌이라 마지막까지 정말 행복했습니다:)

일 하면서 힘들고 억울한 일도 격어서 아, 내가 뭘 위해 이렇게 열심히 하고있나 라는 회의감이 들 때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끝까지 버텨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D

물론 제 글을 읽지 못하겠지만 정말 정말 감사했고,

제 인생에서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첫 일에 첫 Colleagues 가 되어준 모든 분들 감사하고,

힘들어서 찡찡거릴때 마다 받아준 친구들과 횡단여행 식구들!!

특히 쨔언니랑 제리오빠 너무너무 감사하고 :)

많은 감사한 사람들과 좋은 인연들과 함께 이렇게 첫 일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D

어제 마무리를 했기때문에 오늘 이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인도의 마지막 날을 포스팅했지만

아직 못다한 인도 이야기가 많아 계속 찾아뵐 예정이니 너무 아쉬워 하지 마시구

다시 백수가 되었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블로거가 될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오~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구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모두안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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