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s 헤어 _ 모에타 팝 데빌 컬러 트리트먼트 앰플 [애쉬퍼플/핑크] 물빠짐 관찰기 (라기엔 물이 금방 빠져버려서 다시 흑발로 덮어버린 이야기 까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본격적으로 물빠짐을 준비한게 아니라

살짝 듬성듬성 있지만 나름 시간에 변화에 따라 준비해 본 모에타 애쉬 퍼플 핑크의 물빠짐 관찰기와

생각보다 물이 너무 빨리 빠져버려서 홧김에 흑발로 덮어버린 이야기 까지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생일날 머리를 했고 이틀뒤에 퇴근하고 놀러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아직은 그래도 핑크끼가 돌고있는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로부터 3일이 더 지난 5일차에는 정말 핑크끼가 많이 빠졌는데

그래도 6일차까지는 앞머리나 바깥머리쪽은 연한 핑크끼가 살짝 남아있었어요!

그렇게 시간을 훌쩍 뛰어 넘어 6일이 지난 12일차 쯔음에는 완전한 탈색모로 돌아왔는데

컬러트리트먼트 자체가 워낙 유지 기간이 1-2주인것도 있지만

제가 노란끼를 안빼고 염색을 진행하기도 했어서 더 빨리 색이 빠진 것 같더라구요!

그로부터 3일뒤인 15일차 쯤에는 완전한 노란색으로 돌아왔고

17일일자 쯤에는 필터빨인지 자연광 빨인지 살짝 핑크끼가 돌았지만

그 다음날 바로 미용실에 가서 흑발로 덮어버리기로 결정을 했는데요..!

사실 이때 새로 이직을 하게되었는데 호텔에 취직을해서 머리를 단정하게 바꾸기도 해야했고

톤다운한 갈색으로 할수도 있었지만 제가 여러번 탈색을하고 염색을 하는 과정에서

머릿결이 너무 안좋아져서 차라리 흑발로 덮는게 깔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염색도 일반 염색이 아닌 천연 헤나로 진행해서 최대한 손상이 적게 가는 방향으로 했고

어찌나 머리가 엉켜있는지 그냥 손으로 머리를 쓱 훑었을 뿐인데 우수수 떨어지던 소듕한 머리카락과..!

드디어 흑발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사실 탈색모로 1년 이상 살아왔기때문에 흑발을 하고 거울을 보면서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는데요..!

그래도 확실히 차분해지기도 하고 머릿결도 좋아보여서 아주 만족을 했어요!

흑발을 하고 이틀째 되던 날 외출을 할일이 잇어서 준비를 하고 셀카를 찍는데

역시 한국인은 흑발이 최고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잘 어울려서 행복했다는 소식 >..<

무려 4개월만에 돌아온 헤어 포스팅이지만 흑발을 한 덕분에 한동안 머리는 건들지 않았는데

호텔에서 열심히 일하고 퇴사 한 후에 기분 전환겸 다시 머리를 했던 이야기로 다음에 돌아오기로 하며

공백기간동안 제가 화장품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몇가지 준비해 둔 리뷰가 있어서

이런저런 리뷰를 가져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_ㅎ

그럼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고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