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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India/Travelling around

2017 인도 일주 여행_우다이푸르 마지막날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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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래 루틴대로 업로드를 진행했지만 싱가포르 이야기와 격일로 올리다보니
무려 한달반만에 돌아온 인도 일주여행 우다이푸르 시티팰리스 투어의 속편입니다!
오래 기다려주신만큼 분량 낭낭하게 스압주의 of 스압주의로 준비했으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그럼 빠르게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오랫만에 슬리핑버스안이 아닌 호텔을 잡아서 우다이푸르에서는 2박을 했는데
이날이 마지막날이라서 마지막날 체크아웃을 하기 전 아침으로 샘표 잔치국수를 끓여먹고
체크아웃을 한뒤에 짐을 맡기고 나머지 관광지를 보러 나섰습니다!

오늘의 첫 관광지는 Royal Cenotaphs라는 곳으로
Merwar의 왕을 기념하는 기념비적인 왕실의 묘지로 Ahar Cenotaphs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묘지이다보니 일반적인 관광지처럼 시끌벅적한 분위기라기보다는
굉장히 정적이고 평화로운 곳이며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장소인데요!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담고있는 건축물들은 가히 장관이며 다양한 크기의 기념비들이
굉장히 아름답게 어우러져있으며 시내와 다른 관광지에서 꽤나 거리가 되는 곳이지만
저희가 다녀와서 느낀바로는 충분히 다녀올 가치가 있는 곳이었는데요!
관광지가 아니기때문에 입장권은 따로 없고 누구나 방문이 가능하니
우다이푸르에 오실일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침 일찍 움직여서 그런지 저와 참치를 제외하고는 정말 아무도 없었는데

어마무시한 까마귀떼가 저희를 반겨(?)주었고

다른 여타 관광지처럼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는곳이 아니라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지만

오히려 그렇기때문에 더욱 매력적인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건축가들도 굉장히 애호하는 장소로 꼽을만큼 정말 다양한 건축물들이 있어서

그냥 가만히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평화롭지만 흥미롭다는 기분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묘지를 지키고 있는듯한 사람을 좋아하던 늠름한 멍뭉이도 만나고

묘지의 곳곳을 여유롭게 구경하며 사진을 찍다가

묘지 내에 있던 연못 근처에 앉아서 잠시 쉬며 사진을 찍었는데
와, 지금보니 정말 엄청난 패션 테러리스트였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이날의 착장..!

여유롭게 첫 관광지를 둘러본 후 다음 관광지로 이동을 하려는데
올라로 오토릭샤를 불렀는데 신기한 모양의 릭샤가 와서 기사님께 물어보니
전기 오토릭샤라고 해서 이동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사진을 찍고 가라고 하셔서
사진도 함께 찍어봤는데 이 이후로 한번도 못봤을만큼 정말 레어한 오토릭샤였답니다!
(사진 찍길 잘했다 >.<)

두번째 목적지는 Forum Celebration Mall이라는 쇼핑몰이었는데요!
아침으로 국수를 먹고 한코스를 돌고오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바나나와 딸기시럽이 잔뜩 올라간 와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추가해서 먹고

우다이푸르에서 나름 유명한 현대식 쇼핑몰이라 여기저기 구경을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Fateh Sagar Lake 근처에 위치한 관광지인 Maharana Pratap Smarak을 찾았습니다!

포럼 셀레브레이션 몰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 도보로 이동했는데

올라가는길에 은근 사진포인트가 많더라구요!

올라가는길에 가장 먼저 발견한 동상은 Bahram Shah의 동상이며
Marwar의 가장 유명한 왕 중 하나인 Maharana Pratap를 지원하기위해 그의 모든 부를 포기한 인물로
전형적인 라자스탄 귀족의 복장에 칼을 차고있는 모습의 동상이며 Hall of Heroes 맞은편에 위치해있는데요!

이날 정말 하이텐션이었던게 사진에서 엄청 느껴지는데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사진에 담아보고

다시 공원길을 따라서 올라가다가

예쁜 다리가 있는곳을 발견해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마하라나 프라탑 기념 공원이 생각보다 넓기도하고 볼것도 많은데다가 사진찍을만한 포인트도 많았는데

다양한 사진 포인트 중 저희가 뽑은 최고의 포인트는 이곳인데요!

위에 보이는 하얀색 문같이 생긴 곳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담벼락이 나오는데

하늘과 꽃, 모든게 너무 잘 어우러져서 인생샷을 잔뜩 건진 스팟이에요!
(오른쪽 꽃은 떨어진 꽃을 주워서 사진 소품으로 사용했는데 오늘도 정말 저 손톱때는 지못미네요 >//<)

체스판을 연상하게하는 이곳은 마하라나 프라탑 기념공원의 메인이자

마하라나 프라탑 동상과 기념비가 있는 공간인데요!

깸쮜크한 참치의 무브먼트를 보세요 >.<

이 동상이 바로 마하라나 프라탑 기념 공원의 메인이자
Merwar의 가장 유명한 왕 중 하나인 마하라나 프라탑 동상인데요!

왜 이렇게 신난건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재밌는 사진을 많이 건졌고

역시 저때는 젊었고 좋았을때구나~ 라는 생각이 사진 정리하면서 문득 들었던..ㅎㅎ

그렇게 한참 기념공원을 구경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위해 시티팰리스 쪽으로 걸어가다가

도시의 전경이 보이는 멋진 스팟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사진을 남겨보고

다시 열심히 걸어서 Ganguar Ghat이라는 호숫가에 도착했는데요!

일몰때쯤 와보면 좋은곳이라고 들어서 그냥 들러봤는데 햇빛을 받아 따뜻한 색감을 띄던 건물들과

평화로운 사람들 사이를 걸으면서 여유를 즐기기 너무 좋은 곳이더라구요!

오는길에 벽화가 많이 보여서 집으로 가는길에 근처를 둘러보다가

98년생 호랭이들은 호랑이들을 만난 반가움에 머리를 재물로(?) 바쳐보고

멋지고 용맹스러운데 약간 바보(?)같아 보이기도 하는 호랑이와 사진을 찍은후에

강가를 따라 걸으며 좌판도 구경해보고

참치의 개굴씨를 빠트려버리겠다는 협박사진도 찍어본뒤에

다시 호텔쪽으로 길을 틀어서 걷기 시작했는데요!

호텔로 가는길에 만난 입체적인 벽화와

화려한 벽화를 마지막으로

다시 호텔이 있는 도심(?)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으러 가는길에 만난 당나귀 무리도 구경하고

리얼리티를 더해줄 영상도 투척!

버스를 타기 전 저녁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근처 맥도날드에 가서 맥스파이시를 먹었어요!
(원래 감튀는 다 쟁반에 쏟고 감튀 박스 찢어서 케챱 짜는거 국룰인거 다들 아시쥬?! ㅎㅎ)

호텔에 맡겨둔 짐을 찾아서 늦지 않게 오토 릭샤를 타고 버스타는곳으로 이동해서
우다이푸르에 도착한 첫날 새벽에 먹었던 길거리 음식점에서 빠니뿌리와

다히뿌리, 그리고 다히 알루 띠끼까지 야무지게 먹은뒤에 슬리핑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조드뿌르로 향했는데요!
저는 지금까지도 가장 좋았던 도시를 뽑으라면 조드뿌르를 항상 꼽는데
그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보시기 바라며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고 다음 포스팅으로 곧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D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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