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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먕's 요리 조리 방랑기 :D/부산 생활기

[부산생활기]부산 인스타 감성 카페 광안리 동갑부부 1호기 (ft.추억 가득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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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에 포스팅했던 다이도코로에 이어 저만 알고싶은 카페이기도 하면서

모두가 다 알았으면 하는 카페이기도 한 저의 최애 카페인 동갑부부입니다!

제가 싱가포르에 오고 나서 제 최애 맛집과 카페들을 하나둘씩 푸는건

제 단골가게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워낙 자주 다니다보니 모든 메뉴를 다양하게 보여드리고싶어서

조금 늦게 포스팅을 하는건데 저만 가려고 숨겨둔거 아니니 오해는 금물입니다~~ㅎㅎ

동갑부부는 제가 작년에 알게된 후 정말 자주 갔던 카페인데 제가 처음 방문했을때는

동방오거리에 위치한 민락 골목 시장 옆에 위치한 1호기였는데요!

제가 알게된 후 반년이 좀 넘게 지나고 최근에 광안리 근처에 2호기를 오픈하셨는데

맛도 맛이지만 제가 이 공간을 굉장히 좋아해서 1호기와 2호기를 나눠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D

오늘은 제가 개인적으로 더 애정하기도 하고 저에게는 추억이 더 많은 1호기를 먼저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1호기를 처음 방문한날은 2019년 가을에 끝자락이었는데요!

오픈시간보다 조금 일찍왔더니 아직 오픈준비를 하고 계셔서 밖에서 기다릴까 하다가

근처에 민락 골목 시장이 있어서 잠시 시장을 한바퀴 구경하고

다시 오픈시간에 맞춰서 돌아왔어요!

동갑부부 1호기는 옛스러운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간판이 건물과 너무 잘 어울려서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1호기에 들어오면 창까쪽으로 하얀 3인석 테이블이 준비되어있었고

왼쪽에는 예쁜 튤립이, 오른쪽에는 시즌에 맞춰 미니 트리가 있었어요!

(이곳은 동갑인 부부가 같이 운영하시는 카페인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정말 많더라구요!)

햇살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따스한 햇살이 가득들어와 따뜻한 느낌의 내부와

딱 한자리 있는 소파석이 탐났지만 저희는 다른 소품이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저희 다음으로 들어온분들은 캐리어를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여행 마지막날 들리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ㅎㅎ

제가 정말 좋아하는 디즈니 영화인 미녀와 야수 테마와 피너츠로 꾸며놓으신 작은 포토존도

제가 방문할때마다 찍었던 기억이 나는데 언제 봐도 참 귀여웠어요!

몇번 방문하고나니 사장님이 제 얼굴을 기억하셔서 나중에 메뉴에서 나오겠지만

동갑부부의 시그니쳐인 머랭쿠키가 올라간 음료에 캐릭터 아이디어를 물어보셨었는데

제가 미세스 티팟을 참 좋아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 캐릭터를 부탁드렸는데

제가 여기 올때까지는 못보고 온 것 같아요 ㅇㅁㅇ

(마침 날짜를 보니 제가 처음 방문한날로부터 1년이 훌쩍 지났네요!)

소파자리 옆으로 있던 3인석과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동갑부부의 두번째 포토존이 준비되어있는데요!

저희는 요 옆으로 자리를 잡았고 동갑 부부 사장님들이 피너츠를 정말 좋아하셔서

피너츠 관련 용품과 책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저는 사실 피너츠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동갑부부 다니면서 자주봐서 그런지 정도 들고~

여행을 좋아하시는 사장님들이라서 여행 스냅 사진도 많이 전시되어있더라구요!

뭔가 저도 나중에 작은 카페를 열고싶은 로망이 있는데 이렇게 부부가 함께 운영하시는걸 보면서

되게 이상적인 느낌이라고 생각했어요 :D

다음은 동갑부부의 카운터입니다!

동갑부부는 머랭쿠키가 올라간 음료와 떡케이크가 시그니쳐라고 할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떡 케이크 주문도 받으신다고하니 관심있으신분들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당시에는 영화 예매권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세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었고

귀여운 명함과 오픈때 받으신 화분같은데 멘트가 너무 재밌어서 가져와봤어요 ㅋㅋ

처음에 갔을때 있었던 머랭쿠키는 스누피와 단비, 호빵맨, 단비, 올라프와 짱구가 있었고

저는 사실 올라프에 엄청난 팬이라서 인스타그램에서 올라프만 보고 여기다 여길가야한다 하고 직진해서 온건데

다행히 이날 올라프가 있어서 저는 당연히 올라프를 골랐어요!!

아래있는 앙버터 다쿠아즈도 너무 맛있을 것 같아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날은 떡케이크를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다음에 오면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종이컵도 넘 센스있고 귀여웠던 동갑부부!

저희가 고른 자리 위에 있던 샹들리에와 예쁘게 말려진 꽃!

당시 SNS에서 가장 핫했던 인싸템 of 인싸템이었던 하트거울!

그래서 저희가 선택한 자리는 바로 요기였습니다!!

처음 방문한날에는 바닐라라떼와 핑크슈페너, 그리고 블루베리 크림치즈 설기케이크를 주문했어요!

나름 감성샷이라고 찍어봤는데 저는 아무래도 인스타 갬성 보다는 블로그 갬성으로

무조건 음료가 다 보이고 메뉴가 다 보이는 컷을 선호하는 편인 것 같아요 ㅋㅋ

같이갔던 언니가 고른 단비와 제가 고른 올라프!

그리고 스누피는 케이크에만 올릴 수 있어서 케이크에도 하나 올렸어요!

사진에 누구보다 진심인 동생때문에 고생하는 울언니

(ft. 빨대랑 휴지를 들고있는 손)

이래저래 감성을 넣어본다고 열심히 찍어는 봤는데

역시 인스타 잘하는 분들처럼 찍기는 너무 어렵더라구요 ㅇㅁㅇ

음료를 마시다보면 올라프가 점점 크림에 빨려들어가는데 그게 너무 귀엽더라구요 ㅠㅠ

음료 맛은 꽤 괜찮았던 것 같고 크림도 쫀쫀해서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동갑부부에 음료도 좋아하지만 떡케이크를 정말 좋아하는데

블루베리 크림치즈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음에는 단호박 설기 케이크를 꼭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하면서~

나오는길에 왠지 아쉬워서 호빵맨 프레즐 머랭쿠키도 하나 사고~

이 아이는 추후에 제 기말고사를 버티게해준 원동력이됩니다!

동갑부부는 워낙 머랭쿠키가 유명한데 프레즐과 같이있으니 단짠단짠 끝판왕으로 넘 맛있는데다가

귀여운 호빵맨까지 들어있으니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이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먹어 ㅠ_ㅠ 하다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ㅋㅋ)

두번째 방문했던날은 다른 언니가 제 인스타를 보고 부산에 가면 꼭 가고싶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부산에 방문할 계획이 생겨서 같이 다녀왔는데요!

이날은 첫날과 다르게 호빵맨과 짱구 머랭쿠키를 올렸고 언니는 따뜻한 바닐라라떼,

그리고 저는 첫날 엄청 고민했던 딸기라떼를 주문했어요!!

이날은 저녁을 먹고 방문한거라서 디져트는 못먹었지만 청을 사용하셔서 과육도 많이 씹히고

정말 진한 딸기라떼를 맛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ㅎㅎ

저번에 빨간 하트거울이있던자리에 피너츠가 생겨서 한컷 찍어주고

매일 새로운 튤립을 가져오셔서 그런지 첫날과 다른 튤립과 다른 배치가 있어서 한컷 찍어봤어요!

세번째 방문했던날은 페코 대신 루시가, 올라프 대신 테드가 나왔더라구요!

하지만 이날은 케이크를 포장하러 온거라서 미리 인스타 DM으로 연락을 드리고 방문했습니다 :)

제 얼굴을 기억해주셔서 머랭쿠키도 서비스로 주시고 넘 귀엽게 포장해주셔서

친구 생일 케이크로 잘 사용했었는데요!!

한참 제 블로그에서 핫했었던 남자친구/여자친구 상차림 포스팅을 한 날 이 케이크로 생일파티를 했어요~

블루베리 크림치즈와 단호박 설기 모두 맛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단호박 설기가 더 입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이게 떡 케이크라서 그런지 단호박 크림이랑 굉장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그리고 빵 케이크를 사면 작은 케이크라도 항상 남게되는데 떡케이크는 사이즈도 작고 맛도 있어서

둘이서 먹기 딱 좋은 사이즈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1호기를 마지막으로 방문했던날은 이번년 봄이었는데요!

2호기로 이전하는지 모르고 4월말에 방문 후 5월달에 다시 찾았더니

확장이전으로 6월 중순에 오픈 예정이라고 하셔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린 기억이 납니다 ㅠ_ㅠ

오늘의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 딸기라떼와 단호박 설기를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또 얼굴을 기억해주시고 디저트를 하나 서비스로 주셨어요..!!

제가 부산에 좀 살긴 했지만 그래도 저에겐 타지인데

타지에서 누군가가 저를 기억해준다는게 참 기분좋은 일인데 거기에 서비스까지 주셔서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바닐라라떼에는 귀여운 짱구를, 저는 예전과 겹치지 않게 루시를 골랐어요!

(딸기라떼 진짜 맛있으니까 두번 세번 네번 드세요!)

오늘도 귀엽고 맛있는 단호박 설기와 사장님이 주신 애플 크럼블!

이 크럼블 진짜 맛있는데 저희가 점심을 먹고 가서 떡케이크를 먹어치우고나니 넘 배가불러서

사장님께 포장을 부탁하고 저녁에 서울에서 일 마치고 늦게 합류한 언니랑

숙소에서 술을 한잔 하면서 같이 먹었는데 진짜 정말 맛있더라구요!!

(맛집입니다 맛집~)

새로나온 콘치즈 스콘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항상 동갑부부에 오면 떡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 디져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크럼블을 맛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ㅎㅎ

이렇게 1호기 방문을 끝내고 인스타그램을 매일 들어가서 2호기 오픈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2호기 오픈 소식을 듣고 1호기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언니와 2호기를 방문했는데

이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신기하게도 방문할때마다 서울언니들이랑 같이 갔었던 기억이..! ㅋㅋ)

그럼 오늘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고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제 하나뿐인 이쁜 우리 동생 생일이라 저도 멀리서 많이 축하해 줄 예정이에요!!

글을 보시게된다면 댓글로 많이 많이 축하해주세요!! ㅎㅎ

(글과는 조금 상관 없는 내용이지만 오늘 생일인 동생에게 깜짝 선물?!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그럼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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