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생활기]부산 일본 가정식 맛집 광안리/남천동 다이도코로(ft.부산 최애 단골집)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곳은 저만 알고싶은 맛집이자 모두가 다 알았으면 좋겠는 맛집이기도 한 다이도코로입니다!

다이도코로는 남천동에 위치해있고 수영구청과 금련산역쪽에 위치해있어요!

제가 여기를 얼마나 애끼고 좋아하냐면 여기를 3일연속 간적도 있고 여기 쿠폰도 2판이나 다 모았고

아마 제가 여기를 알고 나서 서울에서 부산에 놀러온 사람들중에 여기 안가본사람 없을거에요!!

그정도로 매우 좋아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곳인데 근래 너무 유명해져서 웨이팅이 생겨서 넘 슬프고도 기뻤고

이제는 제가 싱가포르에 왔기때문에 제대로 소문을 내기 위해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제가 처음 갔을때도 대기 시스템은 있었지만 이날은 대기도 없었는데 첫 방문이라 몰라서 대기등록을 했다가

바로 들어갔던 기억이 나는데요! 처음 다이도코로를 알게된건 이번년 1월이었어요!

입구에 있던 귀여운 게시판과

다이도코로의 영업시간 및 주차에대한 정보를 수기로 적어두신 칠판이 있어요!

다이도코로에 메뉴입니다!

제가 처음 갔을땐 이렇게 종이 메뉴였는데 요즘은 태블릿으로 바꼈더라구요..!

세삼 찾아보면서 아련해졌어요..ㅎㅎ

처음에는 이런 세팅이었는데 요즘엔 물병도 바뀌고.. 그리운 옛날이어..ㅎ

(네, 그냥 오바입니다 ㅎㅎ)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는 다이도코로의 내부입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영화도 틀어주셨는데 요즘은 영화도 안틀어주시더라구요..!(힝입니당

토토로가 가득한 다이도코로에 포토존!

귀여운 피규어도 많고 토토로 말고도 여러 캐릭터들이 많이 전시되어있는데

아기자기한게 많아서 구경하기 좋아요!

좌석은 대부분 4인석이고 처음갔을때는 다 4인석으로 운영하셨는데 손님이 늘어나고나서 2인석이 하나 생겼어요!

제가 참 좋아하는 다이도코로에 귀여운 물잔!

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셨던 패션후르츠 에이드!

맛있어서 그 다음에 와서도 시키고 싶었는데 1달도 안되서 메뉴가 없어졌더라구요 ㅋㅋ

매우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을 봐서 다행이었어요 ㅎㅎ

첫번째 방문했을때는 다이도코로의 대표메뉴인 가라아게 세트를 주문했어요!

제가 여기에 푹 반한 이유를 적자면 끝도없지만 일단 겉바속촉한 가라아게부터 후리가케도 맛있고

일본식카레도 넘 부드럽고 맛있는데 샐러드도 맛있고 단무지도 맛있고 새우튀김도 맛있고 두부도 맛있고

고로케도 맛있고 장국도 맛있는데 심지어 마무리로 먹는 우유푸딩도 너무 맛있는거에요!!!!

진짜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어서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같이 갔던 일행은 깐풍기 세트를 주문했는데 원래 기본 대표 세트는 카레와 가라아게지만

모든 정식 메뉴에 2,500원을 추가하면 세트로 변경이 가능해요!

세트에는 후라이와 카레, 그리고 고로케가 포함된답니다 :)

심지어 이렇게 귀여운 피규어도 같이 나와서 넘 귀여운 애기들이랑 밥을 먹을 수 있어요!!

첫날부터 도장을 모았는지 몰랐는데 첫날부터 모았더라구요!!

사실 먹고 잘 안올 것 같은 집은 도장을 안모으는데 여기는 진짜 자주올 것 같아서 도장도 챙겼어용 ㅎㅎ

그리고 다이도코로를 먹고나면 꼭 먹어줘야하는 요 비타민!

예전에 약국에서 애기들한테 주던 그 비타민인데 식사를 끝내고 계산할때 사람 수대로 챙겨주시더라구요!!

다이도코로 진짜 찐 단골집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단골집이 되어버렸어요!!

두번째 방문은 첫번째 방문 후 일주일 뒤였어요!

같은 메뉴판인데 손수 그려서 만드신 것 같은 토모마스가 있어서 찍어봤어요!

다이도코로를 두번째 방문할때는 낮에왔더니 여기 굉장한 햇살맛집이더라구요~ㅎㅎ

두번째 방문때는 가라아게와 함께 또 다른 대표메뉴인 카레 세트를 주문했어요!

가라아게 세트에서 살짝 먹어본 카레가 너무 맛있어서 믿고 먹는 카레세트였지만 카레세트에는 돈까스가 올라가는데

역시 돈까스와 카레 조합은 믿먹 오브 믿먹이죠!!

역시 다이도코로 넘 맛있고 채고에요 채고!!

그리고 고로케를 카레에 살짝 찍어먹으면 그 또한 새로운 별미랍니다 >..<

(이거슨 단골의 꿀팁이에용!)

귀여운 계란위에 하이도 봐주시고 이번에도 피규어가 겹치지 않아서 넘 좋았어요!!

(피규어는 가져가시면 절대절대 안되요~ 그냥 보고 사진만 찍는 개념인이 됩시다~~ㅎㅎ)

그리고 또 1주일 뒤에 다시 방문하며 세번째 발도장 꽝꽝꽝!

다행스럽게도 매일 다른 자리로 안내를 받아서 오늘은 동전먹는 귀여운 고양이와

연초라 아직 한쪽에 자리하고 있던 트리와 귀여운 미니어처를 발견했어요!

오늘 도전해본 메뉴는 닭갈비세트입니다!

아니 진짜 닭갈비까지 맛있는건 정말 반칙 아니냐구요..!!

예전에는 유가네 닭갈비가 맛있었는데 요즘 맛이 바뀐 이후로 유가네에 안간지 오래됬는데

왠만한 닭갈비 전문점보다 맛있어요!!!

매콤하기도하고 닭도 퍽살이 아니라서 촉촉하고 넘 맛있더라구요~!!

진짜 항상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여기 너무 사기야.. 어떻게 다 맛있지..!!!

오늘도 피규어들이 겹치지 않아서 또 소소하게 행복하고~

입구쪽에 자리를 안내받아서 새롭게 본 다이도코로의 뷰와

자리 바로 위에있던 장식들과 나가는길에 마주친 무지개!

오늘도 맛있는 식사였따~~ㅎㅎ

네번째 방문은 4월달쯤이었어요!

3월달부터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외식을 아예 안하다가 간만에 외식했던게 다이도코로 ㅎㅎ

간만에와서 메뉴를 고민하다가 일행이 가라아게 세트를 시킨다고해서 저는 카레세트를 시켰어요!

계란후라이의 표정도 다양해지고~ 오늘도 새로운 피규어!!

새삼 정말 다양하고 많은 토토로를 보유하고있는 다이도코로입니다 ㅎㅎ

그리고 또 한참 코로나때문에 외식을 못하다가 8월에 다시 찾은 다이도코로!

11시반 오픈이고 11시37분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이라니..! (띠로리

진짜 너무 유명해진 나만의 맛집..ㅠ

오랫만에 왔더니 주문방식도 태블릿으로 바뀌고 직원분들도 좀 바뀌었던 것 같구..!

이번에는 새로운 메뉴 도전!

일행이 가라아게 세트를 주문해서 저는 치킨난방정식에 세트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주문했어요!

치킨 난방 정식은 항상 솔드아웃이어서 못먹어봤는데 오픈시간 맞춰서 왔더니 다행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라아게와는 또 다른 매력에 타르타르소스가 올라가서 독특하고 맛있었지만

전 개인적으로 가라아게가 더 입에 잘 맞더라구요~ㅎㅎ

역시 대표메뉴가 대표메뉴인데는 이유가 있지만 그래도 다이도코로에 전 메뉴를 먹어보는게 목표이기때문에

다 도전해볼거에요!!

그리고 새로 주문해본 메뉴는 바로 멘치카츠인데요!

함바그스테이크처럼 다진 고기를 고로케로 만든 메뉴였는데

제가 워낙 다이도코로의 고로케를 좋아하는데 역시나 멘치카츠도 무지 맛있더라구요!!

합격이야 합격~

오늘도 새로운 피규어라서 기뻤고 토마스가 곰탱이로 바꼈더라구요..!!

안 온 사이에 너무 많은 변화가 생겼어..!!

더 자주와야지!! 다짐했어요!!

그렇게 또 10일만에 찾은 다이도코로!

오늘은 제가 가라아게정식을 먹고 일행이 카레정식을 먹었어요 ㅎㅎ

아니 가라아게 후라이 표정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구요..!!!

후욱후욱 여기 직원분들 넘모 금손이시고~~

여전히 넘나 맛있던 다이도코로!

오늘도 새로운 피규어와 이날 도장 1판을 다 채웠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또 찾아온 다이도코로..ㅎ

포토존에 피규어나 배치가 조금 달라진 것 같아서 찍어봤어요!!

사실 전날도 일행이 서울에서 왔었는데 이날도 다른 일행이 서울에서 와서

제 인서타를 보고 여기를 꼭 오고싶다고 해서 이틀 연속으로 방문했답니다~ㅎㅎ

첫 방문때는 요 병에 사케가 담겨있었고 포토존에 같이 전시되어있었는데

탄산음료를 주문하니 잔으로 이게나와서 넘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고양이가 최고야..! 고양이가 세상을 구할꺼야..!!!)

이날은 깐풍기 세트를 주문했는데 깐풍기가 생각보다 되게 괜찮더라구요!!

첫날 일행의 깐풍기를 하나 먹어보긴 했지만 소스도 맛있고 워낙 튀김을 잘하는 집이라서

바삭함도 살아있고 전 개인적으로 깐풍기도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후라이드 좋아하시면 가라아게, 양념 좋아하시면 깐풍기 추천드려용!!

새로 시작한 도장 2번째 판!

다이도코로는 Step1이랑 Step2가 달라서 또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다이도코로를 마지막으로 오는 날 한번에 털어버리기 위해 Step2까지 다 모으고 사용할 계획입니당!

그리고 한참 또 코로나와 일때문에 못오다가 10월에 찾아온 다이도코로!

저도 이 방명록에 뭘 그렸었는데 제가 그린건 안찍었네요..ㅎ

사장님 보고계시다면 인서타에 올려주세요..!! ㅋㅋ

정말 오랫만에 친구들이 부산에 놀러왔는데 다이도코로를 가고싶다고해서 같이왔어요!

이번에는 네명 다 가라아게 세트를 주문했어요 ㅎㅎ

이날 참치도 같이 왔는데 참치는 7월달에도 부산에 한번 왔었는데

하필이면 참치가 온 날 내부 리모델링으로 쉬더라구요..?

참치랑 다니면 재밌는일이 참 많은데 ㅋㅋ 이런 에피소드가 꽤 많아서 참 재밌어요!!

이날은 미국인 친구도 같이 방문했는데 넘 맛있게 먹어줘서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지니언니 덕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구매해서 먹어본 우유푸딩!

우유푸딩은 여기서 직접 수제로 만드시는데 판매도 같이 하고있어요!

요렇게 생긴 푸딩이 4,000원이고 저희는 먹을때 발견하지 못했지만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우유푸딩위에 올라간 바삭바삭한 부스러기도 같이 챙겨주시니까 꼭 얹어드세요 ㅠㅠ

이렇게 따로 구입 할 정도로 맛있는 우유푸딩입니다!!!

(영업모드)

그리고 일주일 뒤에 다시 찾은 다이도코로!

이집 생각해보니 명란 덮밥 달인분이 사장님이신데 제가 아직 명란 덮밥을 못 먹어봤단 말이쥬?!

네, 그래서 오늘은 명란 덮밥입니다!

처음에 사실 세트로 업그레이드를 했다가 생각해보니 명란덮밥이면 카레에 못비비는데? 라는 생각과

이미 명란덮밥에는 후라이가 들어가는데?!!! 라는 생각을 하다가

조리가 들어가기 전에 세트 대신 게살 고로케를 주문했어요!

달인의 명란 마요 덮밥 비쥬얼입니다!

저는 전적으로 육식에 고기파이기때문에 아마 명란덮밥을 주문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맛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정말 후회가 될 정도로 하나도 비리지 않고

식감도 좋고 맛도 너무 좋은 명란 덮밥이었어요..!!

무엇보다 간도 딱 맞고 재료들에 밸런스가 너무 좋아서 싹싹 비벼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게살고로케는 신기하게 크림소스반 게살반이라고 할 정도로 크림소스가 많이 들어가서

굉장히 촉촉한 식감의 고로케였는데 처음 먹어보는 식감이라서 신기했고

우유 푸딩 그릇이 달라져서 또 신기했어요!!

우유푸딩도 진짜 맛있는데 저 위에 올라간 저 과자 비스무리한 저게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1주일도 안되서 다시 찾은 다이도코로 ㅎㅎ

진짜 자주왔죠? ㅋㅋ

요것도 처음 주문해보는 모둠 고로케인데 야채 고로케 2개, 게살 고로케 1개, 카레 고로케 1개로 이루어져 있더라구요!

카레 고로케는 처음 먹어보는데 넘 맛있어서 또 반하고~ㅎㅎ

이번엔 정말 다양하게 메뉴를 시켜보았는데 저는 닭갈비, 형은 깐풍기, 언니들은 명란과 가라아게!

이렇게 주문했어요!

이날이 제가 마지막 쿠폰들을 채운 날이라서 사실상 2nd 라스트로 방문한 날이었는데

일단 닭갈비 맛이 변해서 너무 기름졌고.. 깐풍기도 맛이 변했더라구요..?

바빠지셔서 그랬는지 너무 너무 아쉬웠던 맛..ㅠ

그래도 가라아게랑 명란 덮밥은 맛있으셨다고 하셔서 다행이고..ㅠ

여러모로 아쉬웠었답니다..ㅎ

약 9개월만에 모두 모은 다이도코로 도장!

마지막 방문은 저를 데리러오신 엄마아빠와 함께했고 모든 쿠폰을 한번에 사용했어요!!

(Flex 지려따아아아!)

원래 엄마는 닭갈비를 추천해드리려고했는데 바로 전날 맛이 너무 아쉬웠어서 카레정식과

아빠는 명란덮밥 정식을 주문하고 저는 깐풍기 정식을 주문했어요!

모두 정식으로 주문했지만 쿠폰에 있었던 가라아게 단품을 시작으로

엄마의 카레세트에 돈까스와 달걀후라이를 추가하고

치즈스틱과 새우튀김이 없어서 고로케로 대체해서 받았어요!

그리고 음료는 사이다를 마셨답니다 ㅎㅎ

마지막까지 웅장한 식사를 마치고 이를 마지막으로 다이도코로와는 2년간 작별하게 되었는데

제가 2년동안 열공하고 돌아가면 다시 맛볼 수 있도록 그때까지 꼭 꼭 있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약 9개월간 11번 방문했던 나의 최애 단골집,

항상 그 자리에서 오래오래 함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D

맛있는 한끼를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2년후에 꼭 꼭 뵈어요!!

그럼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고 종종 부산생활기에서 제 단골맛집들을 모두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