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n Singapore/유학준비.입국.자가격리

<싱가포르자가격리>자가격리 2주차, 드디어 탈출!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돌아온 싱가포르 이야기!

오늘은 자가격리 1주차에 이어 2주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7일차 저녁부터 격리생활하면서 활동량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늦게까지 잠이 안와서 창밖을 바라보다가 차도 하나 없이 고요한 야경을 찍어봤어요!

한참 창밖을 바라보다가 새벽에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니 맑고 푸른하늘!

8일차 식단부터 1일차와 똑같이 반복되었어요!

조금 달라진점이라면 치킨 샌드위치의 빵이 첫날과 다르게 세서미번으로 변경됬고

점심에 작은 에그타르트 두개 대신 큰 에그타르트 하나가 됬다는 점과

알러지에 대해 노티해준 후 오이 피클 대신 샐러드로 변경되어서 온 것 정도가 달라진 것 같아요!

9일차부터는 침대에서 보는 풍경이 넘 예뻐서 요런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오늘도 맑고 푸른 하늘로 하루 시작!

2일차 식단과 같았던 9일차 식단이지만 점심에 맛있는 두부가 두개나 들어있어서 넘 좋았어요!!

디져트가 조금씩 바뀌는데 점심 디져트는 코코넛이 들어간 떡 말이 같더라구요~

사실 맑은 날도 많고 흐린 날도 많았지만 대부분 너무 밝아서 암막커튼을 치고 지낸건 안빔1..!

10일차 사진은 익숙하실수도 있을텐데 바로 스왑테스트를 했던 날이에요!

이날도 정말 맑은 날이어서 마리나 베이 사진이 넘 잘나와서 한번 더 올렸어요!!

10일차 식단은 3일차와 같은 식단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에그마요 크로아상을 먹었고

저녁에 파스타가 진짜 너무 투머치하게 많이 나와서 당황했어요..!

그래서 이날 다시 식사량을 조절해달라고 요청하게 됬어요..!

오늘도 정말 구름이 예쁘고 맑은 날이었는데

항상 같은뷰에서 찍다보니 오늘은 욕실뷰로 찍어봤어요!

반신욕중 발견한 하트구름과 해질 무렵에 불을 켜고 침대에서 찍으면

또 다른 느낌의 사진이 나오더라구요!

11일차에는 10일차 저녁 파스타 양에 충격을 먹고 밥 양은 줄이고 고기만 늘려달라고 요청했어요!

그랬더니 그나마 좀 괜찮은 양의 식사가 제공되더라구요 ㅎㅎ

바베큐번을 넷째날 먹었을때는 너무 달고 별로였는데 오늘 먹었더니 또 맛있었고

팬케이크에 치즈를 곁들여서 먹으니 그것도 진짜 맛있더라구요!!

사실 사진을 이것만 찍은건 아닌데 뭔가 계속 반복되다보니 지루하실 것 같아서

식단이랑 풍경만 공유해 볼까 해요 ㅎㅎ

12일차에는 갑자기 아침 양이 줄어서 샌드위치가 하나만 왔어요..!

바질 토마토 샌드위치 참 좋아하는데 넘 아쉬웠던 ㅠ_ㅠ

5일차에 먹었을때 치즈를 넣어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냉장고에 보관해둔 치즈를 꺼내서

샌드위치에 넣어먹었는데 역시 넘 맛있더라구요!!

12일차에 점심과 저녁!

점심에 나온 저 생선 정말 맛있는데 나가서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저녁은 식단 중 두번째로 싫어하는 식단이라 노코멘트 ㅠ_ㅠ

사실 격리중에도 로컬 번호가 있으면 푸드판다나 그랩에서 음식을 배달시켜먹을 수 있는데

저는 로컬넘버가 없어서 그냥 호텔에서 주는 음식을 열심히 먹었어요..!

먹구름이 스르륵 들어오면서 날씨가 우중충해지더니

이렇게 맑던 날씨가 순식간에 잿빛으로 변하고

비가 막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천둥번개까지 치더라구요..!

(이런 날씨가 일주일에 3-4번이라 넘 신기했어요 ㅋㅋ)

그래서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한 후 아침에 나왔지만 배불러서 킵해둔 마른과일과

어제 아침에 킵해둔 견과류를 야참으로 먹고 푹 잠들기!

13일차 식단입니다!

넘 맛있는 참치마요 크로아상과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도리토스가 드디어 나와서!! 넘 행복했어요!!

알리오올리오는 저번주엔 정말 맛있었는데 이번주에는 영.. 별로였구 ㅠ_ㅠ

토마토 치킨도 저번주가 훨씬 맛있더라구요..!

양이 많아서 남은 디져트는 따뜻한 우유랑 간식으로 먹고 하루 남았는데 물을 다 마셔서

6병 정도만 달라고 요청했는데 한 박스 주는 리츠칼튼 클랏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생수를 제공하지 않는 숙소들도 많아서 물을 제공받은것 자체가 굉장히 큰 메리트더라구요!)

오늘도 참 평화로운 바깥풍경과

구름들 사이에 회색선이 신기해서 담아본 하늘!

항상 암막커튼을 치고 살다가 마지막날이 되니 싱숭생숭해서 해가 질때 쯤 바라본 저녁 풍경!

낮에는 여러번 봤지만 저녁에는 처음 본 것 같은 건물들도 한컷 찍어보고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워서 영상도 남겼어요!

14일동안 지낸다고 풀어헤쳐둔 짐도 다시 패킹하고 쓰레기도 정리하며 마지막 밤을 보냈는데

드디어 격리가 해제된다는 설렘 때문인지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이날따라 잠이 안와서 새벽까지 밤을 지새우다가 새벽 3시가 넘어가니 불도 다 꺼지고 조용해진 거리!

그리고 나서도 계속 잠이 안와서 6시 50분부터 밖이 조금씩 밝아지길래

일출을 찍어보자고 생각하고 7시부터 7시 40분까지 촬영한 타임랩스!

해가 뜨는게 직접적으로 보이는 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서서히 밝아지는 모습이

넘 예쁘기도 하고 일출로 시작하는 새로운 시작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제가 받은 긍정적인 기운을 나눠드리고 싶어서 공유해봤어요!!

원래 마지막날엔 점심이 제공되지 않는데 몇일 전 컨시어지에서

제 퇴실이 2시반-3시사이라고 알려주면서 마지막날 점심이 제공된다고 하더라구요!

첫주보다 두툼하던 연어 샌드위치와 맛있었던 일본식 데리야끼 생선과 버섯밥,

그리고 넘 애정하는 나쵸를 한번 더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퇴실 전 이제는 그리워 질 것 같은 풍경과

자가격리 해제를 축하해 주기라도 하듯 맑은 하늘과 함께

14일간 잘 사용했던 침구류와 린넨, 어메니티도 정리하고

14일동안 고생해준 스텝들에게 메모도 남기고!

쓰레기도 모두 정리하고나니 3시 15분쯤 드디어 나갈 수 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퇴실할때도 날짜가 됬다고 마음대로 나갈 수 없고 직원분들이 데리러 오실 때까지 기다려야해요 ㅎㅎ

21층에서 보는 마리나베이도 안녕!

1층에 도착하면 첫날 도착한곳으로 내려오는데 여기서 정산을 합니다!

14일동안 이용했던 유료 서비스나 룸 서비스 등이 있다면 결제를 하고 체크아웃을 마치면 끝!

정들었던 리츠칼튼 이젠 안녕!

위에서만 바라보다가 아래에서 바라보니 신기했던 고층 건물들도 안녕!

저는 기숙사에서 어레인지 해준 택시가 있어서 바로 택시를 타고 출발했어요~

혼자 타고 가서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럭셔리하고 가습기도 탑제한 택시를타고

편안하게 숙소에 도착해서 입소를 마쳤습니다!

숙소에 입소한 이야기와 저는 숙소에 오기 전 한국인 리뷰가 하나도 없어서 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고 지금도 잘 지내고있는 숙소 리뷰로 다음 싱가포르 이야기 준비해서 돌아올게요!

모두 즐겁고 행복한 저녁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