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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유학준비.입국.자가격리

<싱가포르자가격리>자가격리 11일차, 드디어 받아본 코로나 검사! 과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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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자가격리의 핵심(?)이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코로나 검사에대한 포스팅입니다!

한국은 입국하는 즉시 검사를 진행하지만 싱가폴 같은 경우는 입국하고 11일이 되는 날 검사를 실시하고 있어요!

그래서 남은 자가격리 1주간의 기록을 가져오기 전에

코로나 검사는 따로 포스팅해야할 것 같아서 이렇게 가져와봤습니다 ㅎㅎ

우선 저는 11월 11일, 입국 후 8일째 되는날 스왑 테스트=코로나 검사 일정에 대한 메일을 받았어요!

다행히 리츠칼튼은 정부에서 지정한 격리시설이기때문에 외부로 이동하지 않고

호텔 1층에서 검사를 진행한다는 내용과 11월 13일 10시에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니

15분 전까지 준비를 마치라는 안내 내용이 담겨있어요!

그리고 드디어 11월 13일이 밝았고 밤낮이 바뀐 저는 혹여나 못일어날까봐 모닝콜을 요청했고

여권과 마스크를 챙기고 전화가 오면 1층으로 내려오라는 안내를 받았어요!

그렇게 10시 20분쯤 전화를 받고 첫 자가격리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키가 첫 30분 이후에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꼭 방문이 잠기지 않게 뭔가를 끼워놓고 오라고해서

저는 런드리백을 잔뜩 끼워놓고 여권을 챙겨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같은날 숙소에 들어온 3명이 같이 탔는데

저만 호텔 슬리퍼를 신고 있어서 재금 부끄러웠어요..!!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이름과 방을 체크한 후 첫날 호텔에 들어왔던 길을 따라서 쭉 걸어가라는 안내를 해줍니다!

호텔에 들어왔을때 서류를 작성했던 곳 밖에서 진행되는 스왑테스트!

왼쪽에서 신원 확인을 한 후에 오른쪽에서 검사를 받아요!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제 차례가 되어서 들어갔더니

MOE에서 발급한 Entry Approval Letter에 있던 G로 시작하는 Fin 넘버를 물어보는거에요..!

(아니 서류 필요하냐고 물어봤더니 여권만 들고오라며..!)

그래서 이메일에서 찾으려고 했더니 설상가상 호텔 밖이라서 와이파이도 연결이 안되는데

잠깐 안으로 들어가서 이메일을 확인한다고 하니 그것도 안된다고...

(아니 문 안으로 잠깐 들어와서 하는건데 왜 일을 어렵게 처리하지...?)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여권번호와 생년월일등을 확인한 후 신원 확인이 됬다면서

검사하는 쪽으로 안내를 해 주셨어요!

그리고 원래 검사 결과를 SMS로 받아볼 수 있는데 저는 로컬 넘버가 없어서 호텔을 통해 연락준다고 했는데

다른 후기를 보니 한국 번호라도 Whatsapp이 있으면 번호 남기고 그쪽으로 연락준다고 하던데

제가 와츠앱이 있다고 말했지만 로컬 번호 아니면 절대 안된다고 해서 그냥 호텔을 통해서 연락을 받기로 했어요!

신원확인이 끝나면 이제 줄을 서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면 되는데

여기서 또 한번 신원확인을 하는데 또 Fin넘버를 물어보고 제가 Fin넘버 없다고 하니

또 신원확인 하는 사람한테 물어보고..!

여튼 생년월일이랑 여권번호로 어떻게 확인을 다시 한 후에 드디어 검사하는 자리에 앉았는데

여기서 Fin번호를 또 물어보고.. 신원확인 하는사람이랑 또 확인하고.. 하.. 고구마에 연속이었지만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싶은건 꼭 MOE서류 챙겨가시구요..!

서류 챙기기 귀찮으시면 꼭 이메일 캡쳐해가세요 ㅠ_ㅠ

(사실 유심이 있어서 데이터가 되시면 이런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요!ㅋㅋ)

코로나 검사는 생각보다 빨리 끝났어요!

긴 면봉 하나를 가지고 검사하는데 왼쪽코에 쑥 넣고 10초간 빙글빙글 돌리다가

오른쪽코에 쑥 넣고 10초간 빙글빙글 다시 돌리고 쓱 빼면 끝!

하기전에 검사해주시는분이 긴장 풀고 편하게 있으라고 말씀하시면서 마스크도 코까지만 직접 내려주시고

검사 별거 아니라고 엄청 안심을 시켜주셨는데 저는 오기전에 계속 비염때문에 배농치료를 받았어서

뭔가 코에 들어가는 느낌이 익숙(?)했고 목까지 쭉 닿는 느낌이 나긴 했지만

저번에 편도염 왔을때 완전 긴걸로 원장님이 목까지 넣어주신적이 있어서

익숙한 느낌이라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근데 왼쪽 끝나고 눈물이 살짝 핑 돌긴 했어요!

(아프다는거야 안아프다는거야..!ㅋㅋ

짧은 변명을 하자면 아파서는 아니고 면봉이 눈물샘을 건들인 것 같아요! (증거없음))

그래서 빠른 검사를 끝내고 21층에 다시 올라왔더니

저희 방 반대편 뷰인 마리나 베이가 살짝 보여서 잠시 사진만 후다닥 찍고

딱 세컷 찍고!! 방으로 후다닥 들어왔습니다 ㅋㅋ

오래 밖에있으면 혼날까봐 째꼼만 구경하고 후딱 들어왔어용 ㅎㅎ

검사 후 이틀이 지난 어제 코로나 검사 결과가 이메일을 통해 전달됬고

검사 결과는 당연히 "음성"입니다!!

(호텔 통해 알려준다며! 어제 그제 계속 호텔 전화기만 보고 있었는데 이메일로 와서 띠용쓰..!)

출국 전에 한국에서도 굉장히 조심했고 와서도 아무와도 마주치지 않아서 사실 크게 걱정은 안했지만

그래도 음성이라는 글을 보고 나니 더 안심이 되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해서 싱가포르에서 받아본 코로나 검사=스왑 테스트 후기를 마무리 해볼까 합니다~

이제 하루밖에 안남았으니 하루는 정말 블로그도 쉬고 제대로 휴식을 취할거에요 ㅠㅠ

(이러고 오늘 저녁에 다시 포스팅 올라온다에 한표 ㅋㅋ)

자가격리 2주차 포스팅은 자가격리가 완전히 끝나고 숙소에 돌아가서 올려볼게요~ㅎㅎ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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