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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유학준비.입국.자가격리

<싱가포르자가격리>드디어 싱가포르 도착 후 생각보다 간단했던 입국심사와 자가격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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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굉장히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요즘 유입로그에 20%정도가 싱가포르 관련이더라구요~

워낙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많아서 유입로그 보는 맛에 블로그를 하는데

요즘들어 싱가포르 글을 많이 올리기도 하지만 그 글로 유입이 많이 되서 그걸 보는 재미가 또 쏠쏠해요~ㅎㅎ

저번 글이 랜딩에서 끝났으니 이제 입국을 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저는 뒷쪽에 타서 두번째 그룹이었는데요!

비행기에 내려서 통로를 쭉 걸어가면 앞에서 지상 직원분들이 출국 화살표를 가지고 서계시더라구요!

싱가포르에 도착한 사람들은 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여기서 환승하는 분들은

지상 승무원들이 한분한분 피켓을 들고 기다리시다가 인솔해서 같이 이동하셨어요!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는 총 4개의 터미널이 있는데 저는 터미널3으로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랜딩한 위치가 꽤 멀어서 열심히 걸어가는길!

도착해서 공항에 들어온 시간은 오후 22시 11분이었어요!

뭐 길을 따로 설명 드릴것도 없이 다들 가는쪽으로 쭉 따라서 걸어가다보면

이미그레이션이 나옵니다!

직원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시는데 들어가기전에 출입국신고서를 작성했는지 물어보시고

비자 타입을 물어보시더니 학생비자는 오른쪽 끝에 두 라인을 이용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부터는 잠시 사진이 없는데 이미그레이션에서는 사진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부모님과 연락도 하고 생각보다 심사가 오래걸려서 저도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끝나더라구요? 여기서는 ICA에서 발급한 비자와 MOE에서 발급한 입국허가서류를 보여드리고

자가격리 방식을 물어보신 후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저는 요 노란색 스티커를 받았는데 아마 이 스티커가 정부가 지정한 격리시설로 간다는 표시인 것 같더라구요!

무사히 입국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으러 가는길에 마주한 파리바게트..?

저 혹시 아직 한국인가요 ㅎㅎ

싱가포르에 도착하자마자 파리바게트를 만나니 괜히 또 반갑고 그렇더라구요 ㅎㅎ

제 항공편에 짐은 44번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해서 도착했더니 벌써 짐을 다 내려주셔서 손쉽게 짐을 찾았답니다!

이번 짐은 나름 컴팩트하게 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또 많은 것 같구 그렇네요 ㅎㅎ

이민가방과 작은 캐리어, 그리고 노트북 가방 겸 배낭을 모두 챙기고

커스텀을 통과하러 갑시다!

싱가포르는 입국할때 커스텀에서 세관 신고를 할 품목이 있다면 빨간색으로,

없다면 초록색으로 가서 엑스레이에 짐을 한번 통과시킨 후에 출구로 나갈 수 있어요!

저는 면세로 산것도 없고 신고할것도 없어서 바로 초록색에서 가방검사를 받고 출구로 나갔답니다~

(사실 여기에 갔는데 짐 찾는 사이에 스티커가 없어져서 다시 이민국에가서 스티커를 받고 나온건 안비밀이에요..!)

출구로 나오면 제 스티커를 보고 오른쪽으로 쭉 가라고 안내해주시는데

이 길을 따라가면 출구 앞에 또 다른분들이 제 보딩패스를 확인하시고 호텔을 배정해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오른쪽 사진에 있는 주황색 아저씨가 짐도 다 챙겨주시고 버스 화물칸에도 다 실어주셔서

저는 제 몸만 챙겨서 편하게 버스로 걸어갔어요!

싱가포르도 동남아가 맞구나 라는걸 실감하게 해준 공항버스..!

세상 트로피컬 형형색색 형광시트가 반겨주더라구요 ㅎㅎ

버스를 탈때까지도 어느 호텔로 가는지 안알려줘서 더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더라구요..ㅠ

버스에 탄 시간은 오후 22시 44분으로 공항에서 입국심사하고 짐찾고 빠져나오는데 약 30분정도 소요됬고

약 10명정도 버스에 탈때까지 기다리다가 드디어 버스도 출발!

창이공항 안녕~ 마리나베이 안녕!

버스에서 찍은 싱가포르에 야경이에요!!

버스가 한참 달리다가 멈췄는데 저는 유심이 없어서 와이파이가 안되니 어딘지도 모르겠고

바로 내리지 못하고 일단 짐을 다 옮기고 10분정도 기다린 후에 이동하라고 하셔서

영문을 모르고 그냥 사람들을 따라서 쭉 걸어갔는데요!

입이 근질근질해서 못견딜 뻔 했지만 드디어 밝히는 제 자가격리 호텔은

바로바로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호텔이었어요!!

처음에 안내를 받을때 자가격리가 보통 4성급 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5성급 호텔이라니..!! 기대를 안했어서 그런지 더 기쁘더라구요!!!

간단한 개인정보와 개인정보동의, 코로나 관련 질문들과 익스프레스 체크아웃을 위해

간단한 신용카드 정보를 기입하면 체크인 완료!

서류작성을 마치면 방호복을 입고있는 직원 앞으로 안내가 되고

직원분이 서류를 가져가시고 일주일치 식단표를 주시는데

이때 채식인 Vegan과 일반식인 Regular을 고를 수 있고 알러지가 있거나 특별한 식이요청등을 할 수 있어요!

저는 오이 알러지가 있는데 긴장하고 있었는지 까먹었다가 나중에 전화로 다시 요청했더니

그 다음 meal부터 바로 오이가 없이 나오더라구요!

식단을 받고 여기서 기다리면 한명씩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룸으로 보내주는데

저는 짐이 많아서 그런지 직원분이 짐을 먼저 보내주시고 잠시 후에 엘베를 태워주시더라구요!

다들 이렇게 짐이 하나였는데 저만 세개여서 그랬나..ㅎㅎ

왼쪽은 저의 일주일 식단이고 저는 21층을 배정받아서 21층으로 슝슝 올라갔어요!!

오기 전 블로그에서 의자로 못나오게 문을 막아놨다고 했는데 딱히 그래보이기보다는

그냥 음식이나 빨래를 놓을 수 있는 용도의 의자가 준비되어있더라구요!

방에 도착하니 짐이 미리 도착해 있어서 카드키를 찍고 방으로 들어갔어요!!

(카드키는 받은 순간부터 30분동안만 작동하니 다른데 세면 절대 안되고 바로 방으로 가야해요!)

방에 들어오면 오른쪽의자는 빨래와 음식!

그리고 왼쪽 바닥에는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었어요 :)

방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1시 33분으로 공항에서 룸까지 약 1시간정도 소요되었어요!

일단 들어와서 카드키를 꼽고 가운과 옷걸이들이있던 옷장을 지나쳐

제 럭셔리한 방을 소개합니다~~!!!

저는 방을 보자마자 직감했어요, 왜 자가격리 14일이지..? 한달정도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14일동안 마실 생수와 차가 충분히 준비되어있었던 테이블!

요건 조금 있다가 자세히 들여다보기로하고~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TV로 볼 수 있어서 일단 매우 만족!

지금 자가격리 8일차에 접어들어가며 느낀건 전 큰 스크린을 두고 제 작은 아이폰7로 넷플과 유튜브를 보지만

영화를 볼땐 TV가 확실히 좋더라구요!!

이런 디테일은 자가격리 포스팅에서 조금 더 해보기로하고

싱가포르 자가격리를 찾아보면서 물도 안주는 호텔이 있다고해서 걱정했는데

생수도 넉넉히 주고 또 없으면 요청도 가능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자 이번엔 욕실입니다!

제가 침대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 공간인데 그 이야기도 자가격리 포스팅에서 들려드릴게요 ㅎㅎ

넓은 화장실만으로 만족했지만 욕조에서 보이는 주경과 야경이 또 기가맥힌데

그것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깔끔한 Facility와 넉넉한 Amenity가 넘 맘에 들었고 휴지도 굉장히 넉넉해보여서 매우 안심했습니다 ㅎㅎ

가볍게 보여드리는 첫날의 야경과

창문쪽에서 본 방의 전경!

슬리퍼도 넉넉하게 두개가 있어서 좋았고~

호텔에 최고 장점인 침대 머리맡에있는 스위치도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별게다 마음에 들죠?ㅋㅋ)

시작부터 아주 시끌벅적한 리츠칼튼에서의 자가격리!!

저는 지금 일주일이 지났지만 굉장히 만족스럽고 즐겁게 지내고 있고

다들 자가격리때문에 넘 걱정하는 연락이 많은데 저는 자가격리가 너무 빨리 끝날까봐 걱정을 하고 있어요..!!

왼쪽에 보이시는 흰색 봉투에는 자가격리 준수사항과 다양한 안내사항들이 들어있으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고

호텔에 지내면서 나가질 못하다보니 제 손과 발이 되어주었던 마법의 전화기!

요것도 자가격리 포스팅에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ㅎㅎ

호텔에 들어와서 너무 하이텐션이었던 탓에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1시가 넘어서야 뜨신물을 받아서

반신욕을 하면서 여독과 긴장을 풀고 첫날부터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잠에들었네요 ㅎㅎ

자가격리 시작할때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자가격리 시작 포스팅을 또 나눠야하나 고민을 했지만

그냥 입국부터 자가격리까지는 한 포스팅이 담아야 보시기 편할 것 같아서 조금 길어졌네요~

자가격리 초반엔 좀 일찍 자면서 생활 패턴을 잡았는데 또 익숙해지니 밤낮이 바뀌어서 큰일이에요 ㅠ_ㅠ

오늘도 너무 늦지 않게 자야 내일은 아침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제 그제 늦잠자고 아침을 아침에 못먹었거든요 ㅋㅋ)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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