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s 리뷰 서른 셋_농심 신상 컵라면 앵그리 짜파구리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의 리뷰는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대박이 나고

그와 동시에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게 된 농심의 짜파구리를 리뷰해 볼까 합니다!

원래는 짜파게티와 너구리 두개를 같이 끓여야 짜파구리를 맛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 농심이 신상 컵라면으로 앵그리 짜파구리 컵면을 출시했어요!

역시 물들어올때 제대로 노 젓는 농심!

사실 짜파구리가 세상에 나온지는 꽤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너구리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한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는데 컵면이 나오기 3개월 전 우연히 끓여먹어본 짜파구리가 너무 맛있어서

컵면이 나오자마자 먹어봤는데 이제서야 리뷰를 올리네요 ㅎㅎ

서론은 이쯤 해두고 본격적인 리뷰 시작해볼게요!

원래 오리지널 짜파구리는 일반 너구리와 짜파게티로 끓이지만

이번에 앵그리 RTA가 출시되면서 짜파구리도 앵그리 짜파구리로 출시되었더라구요!

저는 매콤한 맛을 좋아하기때문에 굉장히 기대가 되었답니다~

앵그리 짜파구리 컵면은 전자레인지 전용 조리 용기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조리해야하는데요!

사진으로 보여드리면서 설명해드릴게요~

우선 내용물을 살펴보면 분말스프와 유성스프, 면과 후레이크가 들어있는데요!

유성스프는 고추기름처럼 매콤함을 주는 조미유이고 앵그리 RTA의 포인트는 바로 요 귀여운 후레이크입니다!!

일반 너구리에서 볼 수 없었던 요 귀여운 너구리는 RTA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데

짜파구리에도 같은 후레이크가 들어가더라구요!

원래 너구리의 가장 큰 특징은 다시마라고 볼 수 있는데 짜파구리라서 그런지

다시마가 잘게 들어가있어서 생각보다 맛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는데 그건 맛 리뷰에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귀여운 너구리 몰고가세요~~

후레이크 촬영하고 난 후 세마리만 골라서 면 위에 올려줬는데

컵면이어서 그런지 면도 일반 너구리 봉지면보다는 얇은 면이었어요!

이당시에 포트가 갑자기 고장이나서 냄비에 물을 바글바글 끓여서 컵에 투하!

보통 컵라면이라면 위에 껍질을 다 떼면 안되지만 전자레인지 조리를 할꺼기때문에

이대로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려줬어요!

면이 잘 익었으면 물을 제거하고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고 쉐낏쉐낏 비벼주세요!

비주얼만 봐도 맛이 생각나서 정말 미칠 것 같네요 ㅠ_ㅠ

처음 짜파구리를 먹었을때는 계란후라이와 핫바를 곁들여서 먹었어요!

짜장라면에 계란 반숙을 올려서 노른자와 비벼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반숙보다 완숙이 취향이라서 반숙 후라이를 곁들였어요!

위에서 잠깐 말씀드렸지만 너구리의 포인트는 다시마라고 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다시마가 적게 들어가서 그런지 저는 짜파구리보다는 불닭게티랑 맛이 더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짜파구리 = 짜파게티+너구리 / 불닭게티 = 불닭볶음면+짜파게티>

짜파게티 자체도 맛있지만 먹다보면 약간 물리는 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제가 불닭게티나 짜파구리를 먹고나서는 일반 짜파게티를 못먹는데 앵그리라서 그런지 매콤하면서

너구리 특유의 약간 해산물 맛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맛이나 개성이 좀 덜해서

짜파구리보다는 불닭게티랑 맛이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그래도 혼자 짜파구리를 먹으려면 2개를 끓여야하는데

그러면 너무 과한감이 없지 않아 부담스러울때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해결되어서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성공적인 첫 영접을 마치고

몇달뒤에 또 생각나서 슥배송으로 시켜서 한번 더 먹었구

저번에 제가 무지 찬양했던 진진짜라도 슥배송으로 1봉지 시켜서 더 해먹었어요!! ㅋㅋ

핫바도 맛있는데 소세지랑 짜파구리도 굉장히 잘 어울리거든요!

예쁘게 칼집내서 뜨거운물을 조금 넉넉히 넣어서 같이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따로 데치거나 굽지 않아도 되서 좋더라구요!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아서 이렇게 핫바나 소세지를 곁들이면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으니

먹어보시고 맛있는 조합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사실 이 포스팅에 짜파구리 조리법도 같이 소개해드리려고 하다가

다음 로테이션이 키친이라서 리뷰의 연장선으로 리얼 짜파구리 조리법을 가지고 올까 합니다!

싱가폴에 오고나니 괜히 이런 인스턴트들이 그립고 ㅠ_ㅠ

사실 매운맛이 그리운 것 같지만..!

포스팅하다가 또 배가고파져서 언넝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ㅎㅎ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인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