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편입준비>학생등록, 비자 및 입국 준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퍼레터를 받은 후 학생등록을 위해 준비하는 서류들과 입국준비에대한 포스팅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9월 1일에 편입학 합격 서류를 받고 본격적인 학생 등록을 준비했습니다!

학생 등록에 필요한 서류는:-

1. Form 12

2. PEI Student Contract

3. Indemnity Form

4. Undertaking Letter

총 네가지 입니다!

Form 12과 PEI Student Contract같은 경우는 코스에대한 설명과 학비, 기타 비용 등이 모두 들어있는 서류로

학교와 학생사이의 계약서 같은 서류인데 환불 정책등이 담겨있어

잘 읽어보고 작성 후 싸인해서 회신하면 되는 서류에요!

Indemnity Form과 Undertaking Letter는 보장정책과 온라인 수업 동의서 같은 서류인데

9월 1일까지만해도 입국이 어려웠던 상황이라서 이 네가지 서류를 확인하고 싸인해서 회신드렸답니다~

요기까지하면 사실상 온라인 수업을 받을 준비는 끝났고

수업시작전에 학비만 송금하면 바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상태였어요!

그런데 9월 29일에 팀장님이 오랫만에 연락을주셔서 혹시 문제가 생긴건가 긴장을하고 있었는데

제 Student Pass Application이 많은 이전 신청서를 제치고 승인이 났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플라잉촉스측도 학교도 저희도 너무 놀라서 기뻐할 틈도 없이

부모님과 통화 후 개강에 최대한 맞춰서 들어가길 희망했고 개강 4일전에 진행되는 OT일정에 맞추기위해서

엄청나게 빠른 입국준비를 시작하게됩니다!

우선 지금 입국을 하게되면 14일동안 격리시설에서 지내야하고 코로나 검사도 진행해야 하는데

이 두가지가 다 지원되지 않아서 비용부담이 있기때문에 저에게 의사를 물어보셨고

만약 제가 원하면 우선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승인레터가 유효한 6개월 내에 입국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요 소식을 전해받고 바로 부모님과 상의후에 만약 들어가게 된다면

처음부터 같이 시작하는게 맞을 것 같다는 결론을 빠르게 내리고 팀장님께 회신드린 후 바로 입국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비용부담 부분은 자가격리가 싱가포르 달러로 2,000달러에 코로나 검사비용이 186달러로

약 180만원에서 200만원 사이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어차피 해야하는 자가격리라면

시기를 맞춰서 최대한 오프라인으로 시작해서 오프라인으로 끝나는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OT날짜에 맞춰서 빠르게 준비했는데요!

싱가포르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비자뿐만 아니라 Entry Approval이라는 서류를 신청해야하는데

그게 승인에서 신청까지 1달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하셨고 OT를 현지에서 참석하려면 격리하는 시간까지 계산해서

최소 3주전에는 입국해야해서 11월 초에 입국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시작했어요!

Entry Approval 승인이 난 후에는 2주안에 입국을 해야해서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딱 1달이었어요..!

[나중에 제대로 다시 포스팅 할 예정이지만 일주일만에 당근마켓에 판매한 물건과 일주일만에 올린 매너온도에요!]

사실 한달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시간인데 저는 부산 생활도 정리를 해야했고

부산에 세입자를 찾아서 3개월을 채우고 일하고있던 카페와 배라도 정리하고

맥시멀리스트인 저는 짐을 최소화 하기위해 열심히 당근마켓에 물건도 갔다팔고

이사를 위해 짐도 싸고 세입자를 위해 입주청소도 하고 정말 미친듯이 정신없었던 2주..!

9월 29일에 소식을 접하고 한국의 추석연휴동안 저는 풀로 출근해서 일하면서

서류를 준비해서 10월 4일에 팀장님께 서류 보내드리고

연휴가 끝난 10월 5일에 학비와 비자 발급비 송금에 대한 정보를 받아서 송금을 진행했어요!

10월 6일에는 자가격리가 끝나고 지낼 숙소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원래 사설 기숙사를 알아보려다가

현재 싱가포르가 코로나때문에 거주지에대해 민감해서 우선 학교 호스텔에서 지내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PSB 호스텔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2인실에 거의 100만원돈..!)

그래서 조금 저렴한곳을 알아보다가 아이러니하게도 MDIS 호스텔이 학교 호스텔 치고 저렴한 편이라고 하셔서

호스텔을 둘러보면서 2인실을 하려다가 인도에서 2인실에 지내다가 룸메와 너무 안맞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4인실이 나을 것 같아서 4인실로 숙소를 결정했어요!

10월 7일에는 학비와 비자 발급비를 송금하고 11월 3일 비행기를 알아보고 항공권 발권을 마쳤어요!

사실 Entry Approval이 나오지 않으면 항공권도 날라가고 숙소도 날라가는데

발권을 하지않고 숙소도 잡지 않으면 Entry Approval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모든 리스크를 걸고 핑거 크로스 하면서 제발 되길 기도했어요 ㅠ_ㅠ

이렇게 숨돌릴 틈 없이 바쁜 일주일을 보내고 10월 12일에 Entry Approval 심사가 들어간다는 소식을 받았고

1차 결과가 나오면 다음주 수요일인 10월 21일에 코로나 검사비를 송금하면

10월 27일에 Approval Letter가 발급되고 10월 28일과 11월 10일사이에 입국하면 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싱가포르 스튜던트 패스, 즉 비자입니다!]

그리고 10월 16일에 비자 승인 레터가 나와서 비자를 전달받았고

10월 19일에는 기숙사 신청서를 보내고

원래 10월 21일에 코로나 검사비 송금 예정이었지만 정부 기관에서 승인이 딜레이되어서 송금도 미뤄졌어요..!

10월 22일에는 유학생 보험을 알아봤고

10월 23일에는 21일에 예정이었던 코로나 검사비 송금건에대한 업데이트를 받았는데

원래는 코로나 검사비만 송금하고 자가격리비용은 도착해서 납부하는 방식이었는데

제가 들어갈때 갑자기 정부가 정책을 바꿔서 2,200달러를 한번에 송금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송금이 아니라 페이팔로만 진행할 수 있더라구요..

(변동사항이 너무 많아서 현기증날뻔했어요)

페이팔로 결제하는 데드라인이 10월 26일이라서 10월 25일에 페이팔로 결제를 진행했고

처음에 안내받았던데로 10월 28일에 Approval Letter가 승인이 났어요!

[요건 Approval Letter입니다! 비자와 함께 요 서류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해요!]

이날 제가 코로나 이후 PSB에 최초로 입국한 한국 학생이자

플라잉촉스에서도 코로나이후로 처음 보낸 학생이라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답니다!

(최초, 처음, 1등 되게 좋아해요 ㅎㅎ)

그리고 10월 30일에 기숙사에서 드디어 승인레터가 왔고 기숙사 신청비도 그날 바로 송금해서 확약서를 받았어요!

오늘 입국준비까지 다 보여드리려고했는데 제가 작성하면서도 숨이 막혀서

읽는분들도 너무 힘드실 것 같아서 이제 마지막 입국 준비인 입국 신고서 작성과 입국 과정,

그리고 격리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모두 행복한 저녁 보내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