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s 클리닉 다섯_코호 한의원 비염치료 한달간의 기록(4주차, 5주차, 6주차, 7주차 후기)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돌아온 앨리스의 클리닉입니다!

벌써 4개월 중 3개월이 지나고 이제 약도 한달분정도 남았는데

한동안 일이 많아서 클리닉이 많이 밀린 것 같아서 이제 한달 단위로 리뷰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5월 첫째주에 방문한 이야기로 시작할게요!

5월이 되니까 확실히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운동 겸 해서 자전거를 타고 슬슬 한의원에 갔어요!

햇살이 따가워 간만에 꺼내든 선글라스!

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낀 날이었는데 다른날들은 맨날 까먹어서 못쓰고갔어요 ㅋㅋ

도착하자마자 물리치료 세가지 먼저 후딱 하고~

아직도 퉁퉁 부어있는 제 코..

언제쯤 가라앉을꺼야..? ㅠ_ㅠ

오늘도 면봉 한가득 꼽고 배농치료를 진행합니다!

다른분들은 좀 덜하신데 전 배농치료 할때마다 재채기도 너무 많이 나오고

콧물도 잔뜩 나와서 휴지를 계속 달고있어요 ㅋㅋ

그래도 배농치료 하고나면 콧물이 많이 빠져서 좀 시원한 느낌이에요!

요즘은 한의원이 좀 익숙해져서 넘 좋아하는 안마의자를 하다가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4주차는 아직 상태가 심하기도하고 일도 하기 전이라서 일주일에 두번 방문했는데요!

이날도 자전거 타고 슝슝 한의원으로 갑니다~

오늘은 진료 먼저!

여전히 퉁퉁 부어있는 오른쪽 코,

처음 왔을땐 왼쪽이 더 심했는데 치료를 받으면서 오른쪽이 자주 붓더라구요..

왜지..! 뭘까..! 왜그러는거야..!

오늘도 오른쪽 얼굴에 침 가득 맞기 ㅠ_ㅠ

처음보다 덜 무섭긴 하지만 아프긴 좀 아파요..!

처음 맞을땐 따꼼한데 맞고나면 또 괜찮은 ㅋㅋ

제가 둔감한 걸까요 ㅎㅎ

얼굴침과 함께 배농치료를 진행하고~

귀여운 코끼리 친구 사진이 있어서 가져와봤는데

처음 갔을땐 코끼리만 있었는데 요즘은 원숭이도 있더라구요!

원숭이는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릴게요 ㅎㅎ

오늘도 후딱후딱 물리치료 세가지 열심히 하고~

빠질 수 없는 안마의자 체험 후 다시 자전거 타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5주차 첫 진료때는 물리치료 세가지 먼저 진행하고

진료를 들어갔는데 이번엔 또 왼쪽코가 말썽..

돌아가면서 한번씩 붓기로 한건지..!

둘다 사이좋은거 알겠으니까 이제 그만 부어줘도 될 것 같아 ㅎㅎ

생각보다 자주 알레르기 발작이 와서 조금 당황스럽지만

확실히 처음 병원에 왔을때 보다는 나아진 것 같아서 오늘도 열심히 치료를 받아봅니다!

오늘도 면봉 네개 코에 꼽고 열심히 배농치료 하기!

이날은 앞뒤로 일정이 있어서 간만에 지하철을 타고 왔는데

확실히 달리는 에어컨은 시원하고 쾌적해서 좋더라구요 ㅎㅎ

5주차에는 일정이 많았던 바쁜 주였는데요!

제가 도저히 픽업갈 시간이 안나서 친구가 가져다 준 15일치 약!

이번회차부터는 해독이 끝나서 하루에 3포씩, 총 45첩을 받았어요~

약을 받을때마다 약이 달라지는건 맛으로 알 수 있는데

그때그때마다 증상에 따라서 맥을짚고 알맞은 약을 지어주셔서 이번에도 잘 맞기를 바랬어요 ㅎㅎ

6주차에는 아슬아슬하게 병원을 못올 뻔 했지만 다행히 시간이 나서 자전거타고 한의원으로!

오늘은 코 상태가 전보다는 좋았지만 아직도 오른쪽 코가 많이 부어있었어요 ㅠ_ㅠ

오른쪽 사진은 원장님방에있는 치료용품들인데 저렇게 약에 담궈서 배농치료하는 면봉을 꽂아주세요!

저 오른쪽에 있는 부황같이 생긴건 7주차때 사진이 있으니 보여드릴게요~

배농치료 후에 코끼리와 데이트도하고~

오늘도 무사히 세가지 물리치료를 마쳤습니다!

오늘도 빠질 수 없는 안마의자 체험 후 집으로 다시 슝슝 컴백!

마지막인 7주차의 기록입니다!

오늘도 자전거를타고 한의원으로 출동!

처음에 한의원 갔을때 사람 진짜 많았는데

제가 평일 낮에와서 그런지 코로나가 심해진 이후로 확실히 환자들이 좀 덜몰리는 것 같더라구요..!

코로나 무서워 무서워 ㅠ_ㅠ

하.. 또 왔습니다 알레르기 발작^_^

도대체 원인이 뭔지 모르겠지만 계속 코가 붓고 콧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힘들어요 ㅠ_ㅠ

먹는게 문제인건지 생활패턴이 문제인건지 정말 모르겠지만 제발 그만 부었으면 좋겠어요..!

6주차에 말씀드린 부황은 바로 이거에요!

여기를 살짝 자극해주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해주셨는데

오래는아니고 진료 끝에 뽁 부황을 떠주시고 나오면 간호사분이 빼주세요!

혈자리를 자극해주는 것 같은데 아프지 않아서 좋아요 ㅎㅎ

오늘도 배농치료와 물리치료를 순서대로 마치고

세가지를 모두 열심히 마쳤습니다!

오늘은 이후에 일정이있어서 안마의자를 못하고 바로 집으로 출발..!

열심히 달려서 무사히 도착했어요!

드디어 이번달의 마지막 기록인 7주차 마지막 진료입니다!

오늘은 물리치료 세가지 먼저 진행하고

진료를 봤는데 제가 이주에 열이 갑자기 너무 올라서

혹시 코로나가 아닌가 너무 너무 무서웠는데

이비인후과를 갔더니 다행히(?) 편도염이라고 하더라구요!!

편도가 어마무시하게 부어오르고 염증도 심해서 열이 많이 오른거라고 하셔서

잠시 한약을 쉬고 항생제를 먹으면서 빠르게 치료를 받았어요!

그래서 오늘 진료 볼때 편도 상태도 같이 봐주셨는데

다행히 많이 가라앉아서 항생제는 더이상 먹지 않고 비염치료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요!

3일 항생제먹는다고 약을 쉬었더니 양쪽코가 또 부어올랐더라구요 ㅠ_ㅠ

오늘은 좀 신기한 면봉을 꽂았는데 위에 있는 두가지는 뒤에 솜이 안보이죠!!

엄청나게 긴 면봉인데 편도까지 닿을정도로 엄청 깊숙하게 들어가는 면봉..!

너무 무서웠는데 너무 신기하기도 했어요!

다 이어져있는 우리 신체의 신비(?)랄까요 ㅋㅋ

그리고 다시 달려서 집으로~

이상하게 이번년에 잔병치례가 많아도 너어어어무 많은데

잔병치례의 시작이었던 편도염 소식을 마지막으로 길고 길었던 한달간의 기록을 마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아직도 코가 오락가락해서 한달동안 치료 잘 받고 꼭 빨리 나았으면 좋겟습니다..ㅎ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 후닥 준비해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