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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먕's 요리 조리 방랑기 :D/부산 생활기

[부산생활기]해운대 추천 산책길 _ 해운대 바닷가부터 동백섬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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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고보다 더 늦어버린 앨리스 입니다 ㅠ.ㅠ

정신없이 중간고사를 보내고 첫 직장에서 허덕이는 와중에도 블로그를 너무 너무 하고싶었으나

티스토리가 대 변화를 겪으며 일어난 제 기준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새로운 에디터 사용법을 열심히 연구했으나

은근히(?) 컴맹인 앨리스는 해답을 찾지 못하고 예전 에디터로 다운 그레이드 하는 법을 찾다가..

이제서야 돌아왔네요 ㅠ.ㅠ

그래서!! 원래 3월쯤 올리려고 했으나 너무 늦어버린 2월 초 부산여행 이야기를 슬 풀어볼까 합니다 ㅎㅎ

이제는 부산이 아닌 통영에 살고 있지만 통영에 살게 된 이야기는 차차 해보도록 하고,

부산러는 아니지만 부산에 남은 소재가 많기 때문에 부산 생활기는 한동안 이어볼까 해요!!

이번년도 5월을 기점으로 해서 후반기 목표는 꾸준한 블로깅이니 잘 해 나가 보겠습니다 ㅎㅎ

여튼 서론이 많이 길어진 것 같으니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해요!!

저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정말 오랫동안 일을 쉬지않고 하셨는데

그래서인지 항상 가족여행에 함께하지 못하셨답니다..

저희의 끈질긴 설득에도 특히 외할머니는 워낙 워커홀릭이셔서 설득하기가 정말 정말 힘들었는데

해외 이후로 국내 첫 직장을 얻은 부산은 할머니가 먼저 찾아오고 싶다고 하셔서 저와 가족들에게도

정말 뜻깊고 의미있던 첫 여행이었답니다 :)

소소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던 부산 여행기, 시작해 볼게요!!

부산 생활 당시 해운대 앞에서 지냈던터라 매일 산책하러 나왔던 해운대 바닷가!!

그 바닷가에 엄마아빠와 함께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엄마아빠와 함께오니 매일 오던 바닷가도 새로운 기분이었답니다 :)

고작 3달 전인데 이렇게 복장이 다를수가..

겨울 바닷가는 바닷바람이 조금 거세지만

그안에 매력을 품고있어 겨울 바다도 참 좋아한답니다!

매일 나올때마다 혼자 걷던 길이었는데, 같이 나오니 더욱 좋더라구요!

저 멀리 해운대 포토존은 조금 있다가 가보고!!

일단 동백섬으로 출발해봅니다!!

닮은듯 다른 엄마, 이모와 사진에서도 바쁜 걸음걸이가 보이는 우리 할무니!!

이렇게 보니 얼마 없어보이지만 해운대에 관광객들이 주는 새우깡때문에

정말 어마어마한 갈매기때가 서식하고있다는....

바닷바람이 워낙 많이 불다보니 손이 주머니에 꼭 들어가 있네요 ㅎㅎ

사실 할머니와 여행을 한 기억이 많이 없어서 할머니 사진이 많아요!!

예쁜 추억들 많이 많이 남겨드리고 싶어서 셔터를 멈추지 못했는데,

그 사진들 중에서도 골라내고 골라내느라 꽤나 애먹었네요 ㅋㅋ

귀여운 하무니 동영상 슬쩍!

분명히 아부지를 찍었는데 옆에 여성분이랑 커플룩이시네 ㅋㅋ

딸 사진찍는다구 가방을 맡겼더니 귀여운 곰돌이 달고다니시는 아부지 XD XD

제가 일하던곳이 노보텔 쪽이었는데,

그쪽부터 동백섬까지 걸으니 거리가 꽤 되더라구요!!

열심히 걷다가 잠시 멈춰서

숨도 돌리고 사진도 찍고~

컨셉샷 같지만 엄마가 사진 찍을때 아빠가 방향을 가르키며 섬을 설명하고있는 모습을 도촬한거랍니다 XD XD

비둘기에 이어 갈매기들도 이제 사람들과 친해진 모습..

우릴 무서워 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친근해 하는 갈맥쓰...!

저 멀리 바다를 바라보는 할머니를 가만히 지켜보다가

할머니와 같이 걷기 시작했어요!!

워낙 어렸을때부터 키워주셔서 언제 커서 일을 하는지 대견하다는 말씀과

벌써부터 일을 하는것에 대한 걱정과 아쉬움까지

아직은 조금 더 엄마아빠에게 기대도 된다며,

항상 돌아올 곳이 있으니 너무 힘들면 돌아오라고 덤덤하게 할머니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내색은 안했지만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파도 소리가 참 좋아서 공유해 보아요!!

물론 일이 아주 힘들거나 못할정도로 괴로운건 아니었지만 국내에서 하는 첫 일이다 보니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거든요..ㅎㅎ

그래도 할머니의 말씀을 듣고나니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답니다!!

자자 감성적인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천천히 바다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며 걷다보니 동백섬에 도착했어요!!

저 멀리 보이는 인어상과

풍경을 찍고있는데 슬쩍 들어온 세모녀!!

역광이라 잘 안보여서 오랫만에 스티커 없는 인물사진 ㅎㅎ

어딧는지 잘 찾아보세요~ㅎㅎ

그 와중에 깨 볶으시는 어무니와 아부지!!

조금 더 가까이서 본 인어상과

철썩철썩 바위에 부딧히며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이었답니다!!

동백섬도 한바퀴를 풀로 걷기는 살짝 힘들지만

바닷가를 따라 쭉 걷다가 이 출렁다리까지 걸어오는 코스가

어른들과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 같아요!!

저희 할머니가 되게 잘 걸으시는 편이지만 어른들은 오래 많이 걷는건 힘들어 하시니

가족들과 오기도 딱 좋은 추천 산책 코스랍니다 :)

이 다리 아래는 유리로 되어있어 아래로 바다가 보이거나,

바닥이 뚤려있어 걷다가 아래를 보면 시원한 바다가 보이니 구경하기도 좋구요~^^

이쪽으로 올라가면 동백섬 한바퀴를 돌면서 누리마루 APEC하우스와 조선호텔을 구경할 수 있어요!!

하지만 긴 길을 걸어와 조금 힘들었던 저희는 발길을 돌려 입구쪽으로 나왔답니다~

나오는 길에 만난 새빨간 열매와

활짝 핀 동백꽃이 우릴 반겨주더라구요!!

재활용품으로 만든 인어상 작품도 구경하고

다시 해운대 바닷가로 컴백!!

책읽는 바다카페라는 작은 부스가 있는데, 이곳에서 라디오도 체험할 수 있고 간단한 책도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앗 이걸 보니 해운대 작은 도서관이 생각나는데 그곳은 다른 포스팅에서 소개 해 드려야 겠네요!! ㅎㅎ

아까 멀리서 봤던 해운대 조형물 도착!!

명도를 다르게 해서 착착 먼저 찍어주고!!

간만에 어무니와 꽁냥꽁냥샷~

할무니와 이모는 귀찮다고 먼저 걸어가 버려서 엄마랑 제 사진밖에 없네요 ㅋㅋ

부산하면 광안리 산책길을 제일 많이 떠올리시지만 해운대도 바닷길을 따라 걸으며

동백섬까지 다녀오는 코스를 참 좋아해서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부산여행의 첫 시작을 산책길로 정했고,

이제 엄청난 맛집들과 즐거운 이야기들이 많이 남아있으니 남은 여행기도 기대 많이 부탁드리고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또 많이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기다려주신 독자분들 너무 감사하고 빠른시일내에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오늘도 좋은 밤 되시구, 제 일상에 놀러오신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D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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