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생활기] 서면 전포 카페거리 디져트 39 & 부전 도서관

안녕하세요~

사실 어제 미뤄둔 과제 4개를 벼락치기로 후다닥 끝내고

조금 가벼워진 마음에 공부하던 중에 잠시 머리를 식히러 돌아온 앨리스 입니다 :)

다음주부터 시험기간이라 좀 더 바빠질 것 같아서 바빠지기 전에

최대한 포스팅을 많이 해 두려고 노력중이에요 ㅎㅎ

저번에 제 생일을 맞아 서면에 있는 로코스 바토스에 다녀온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2018/05/06 - [므므의 인생조각들 :D/부산 생활기] - [부산생활기] 서면 파스타집 _ 로코스 바토스

그 이야기의 속편을 이제야 들려드리다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ㅎㅎ

그래도 그 이야기는 잘 마무리하고 싶어서 이렇게 돌아와 봤어요~

사실 서면에서 유명한 로컬 카페를 소개해 드리는게 맞지만

이 브랜드를 처음 가봤기 때문에 그냥 바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D

맛있는 파스타를 먹고 저희가 향한곳은 가까이에 위치한 디져트 39라는 디져트 카페인데요!

전국적으로 위치하고 있어 여러번 지나가다 봤지만 케잌을 그닥 즐기는 편이 아니라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가

얘기도 하고 갑자기 단게 땡겨서 주위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답니다 :)

카페 인테리어는 깔끔한 화이트 & 블랙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었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와보네요 ㅎㅎ

곳곳에 귀여운 디져트가 그려진 액자도 비치되어 있고

달달하고 예쁜 디져트가 전시되어 있는 카운터도

깔끔한 화이트톤에 따뜻한 조명으로 디져트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인테리어였답니다!

이 많은 디져트는 제 결정장애를 증폭시켜주는 역활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ㅋㅋ

넘나 귀여운 케잌들 ㅠㅠ

당근을 좋아하진 않지만 당근케잌 위에 올려진 당근 모양이 너무 귀여워서 당근케잌을 선택할 뻔 했다가

그 위에 있는 딸기 생크림 케잌에 꽃혀서 결국 딸기 생크림 케잌으로 결정!

형형색색 도지마롤도 제 눈길을 끌었지만 같이간 핸님이 안먹는다고 해서 하나밖에 고를 수 없었다는 ㅠ.ㅠ

커피와 음료가 준비되는 동안

카페를 둘러보면서

내부를 찍고 다녔는데

곳곳에 이런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찍는 재미가 많았던 카페였습니다 :D

저희는 안쪽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조금 어두워 보이지만

디져트를 먹으며 얘기하기에 충분히 밝고 조용한 카페여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핸님이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제가 주문한 리얼 생딸기 요거트 라떼와

싱싱한 생딸기가 넉넉히 올라간 생크림 케이크까지..!

지금 봐도 영롱한 비주얼이네요 ㅠㅠ

딸기 덕후는 광광 웁니다 ㅠ.ㅠ

귀여운 하트빨대에 한번 더 시선을 빼앗기고~

딸기 요거트 라떼같은 경우는 요거트 향이 강한 음료였는데요!

저는 워낙 요거트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지만 핸님 취향은 아니라고 하네요 ㅎㅎ

보통 딸기 요거트 스무디는 많이 접해봤는데 라떼는 처음이라

식감이나 맛이 비슷하면서도 신선하면서 달랐던 것 같아요 :)

그리고 대망에 딸기 생크림 케이크!!

우선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좋았고 폭신폭신한 빵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에 조합이 너무 좋았고,

제가 요 근래 들어서 먹어본 케잌중에 가장 맛있는 케잌을 꼽으라면

이 아이를 꼽을 정도로 제 입맛엔 아주 잘 맞는 케잌이었답니다 ㅎㅎ

크림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좋았고

딸기를 워낙 좋아하는 탓에 딸기 요거트 라떼와 먹었지만

아메리카노와 먹었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

이렇게 해서 디져트까지 잘 먹어주었으니 이제 운동을 좀 해야겠죠~

전포 카페거리에서 내려와서 NC백화점 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놀이마루라는 공간이 있는데

핸님 말로는 원래 학교였던 곳이라고 해요!

폐교가 된 후에 생겨난 곳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저희는 건너편에 있는 부전 도서관에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부전도서관은 놀이마루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1960년대부터 이 자리를 지킨 정말 오래된 도서관 중 하나인데요!

도서관 안을 찍는건 이용하는 분들께 방해가 될 것 같아 외관만 찍었는데

생각보다 건물이 크고 오래된 만큼 보유하고 있는 책들도 많아서 읽어볼 시간까지는 없었지만

오랫만에 도서관 특유에 책냄새를 맡으며 읽어보고 싶은 책을 메모하고

도서관을 전체적으로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책 상태도 정말 좋고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이용하는 분들이 많았으며 잘 보존되 있는 모습이라서

잘 구경하고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

저는 어렸을때부터 도서관에 있었던 시간이 참 많았고 책을 읽는것도 좋아했던 터라

새로운 도서관을 가보는것도 참 좋아하고 도서관에 들어가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마음에 안정을 찾는다고 할까요? 왠지 평안해 지는 기분이라 도서관이 너무 좋아요 ㅎㅎ

부산에 살면서 여러 도서관들을 다니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한동안 보지 못했던 책도 읽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네요 :D

부전도서관에 다녀온 이후에는 NC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서면 거리로 돌아와서 또 쇼핑을 하고,

서면 지하상가에 들어가서 또 쇼핑을 하고,

롯데백화점에 들러서 또 쇼핑을 했어요 ㅋㅋ

제가 쇼핑을 한지 근 2년이 다되가서 생각보다 살게 많더라구요~

잘 따라다녀준 핸님께 소소한 감사를 올리며 이번 포스팅은 요기서 마무리 해 볼까 합니다 :)

행복한 일주일의 시작이 되시기를 바라며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