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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ing Edition/Travelling around the world ✈

[DAY2] 아빠랑 딸이랑 둘이 떠난 대만여행 4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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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 마칠때 바로 다음날 돌아오기로 약속해놓고 이제서야 돌아온 앨리스입니다..ㅠ

게으르고 나태해졌다고 절 마구 치셔도 좋아요 ㅠㅠ

사실 그런 이유 보다는 현재 제 인생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일이 좀 많이 생겨서

서울과 부산을 왔다갔다하며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는 중이랍니다.

절 어릴때부터 키워주시고 항상 건강하셨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아프셔서 큰 수술을 두번이나 하셨고

저도 일하던 곳을 떠나 제가 더 하고싶은, 저에게 더 도움이 되는 일을 찾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중이고

학업까지 병행하다보니 도저히 시간을 못냈었네요.

솔직하게 말하면 저에게 블로그보다 우선순위가 될 수 밖에 없는

제 생활에 안정을 찾기위해 블로그에 소홀하게 되었고 이제서야 숨을 좀 돌립니다.

물론 이게 뻔한 변명일수도 있지만 요 근래 힘든일이 너무 많아서 기댈곳이 필요했고,

말할곳이 필요했는데 이 공간이 제가 꾸며나가는 공간이라서

좀 더 솔직하게 제 심정을 털어 놓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러한 이유로 조금 늦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달려보려고 합니다.

처음 시작할때보다 나태해 졌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제가 이 일에대한 애정이 식은 것이 아니라

그때보다 삶에 여유가 없어져서 그런것 뿐이니 너그럽고 따뜻한 이해를 부탁드릴게요 :)

너무 오랫만에 오다보니 또 서론이 길어졌네요.

오랫만에 와서 즐거운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떠든 것 뿐이니 너그러운 이해를 ㅎㅎ

이제 다시 명랑한 앨리스로 돌아와서 3개월만에 돌아온 대만 여행기를 계속 해볼까 합니다!!

이번편은 그 어떤 편보다 사진 추리기가 너무 힘들었답니다 ㅠㅠ

타이루거가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라는건 모두 아는 사실일거라 생각해요!

그렇다보니 풍경사진이 엄청났고 그걸 추리고 또 추려서 정리하느라 시간이 이렇게나 걸렸네요 ㅋㅋ

그럼 이제 서론은 접어두고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볼까요~

우선 화롄에 도착해서 버스시간표를 보고 역 앞에 마련된 버스 정류장으로 출발했답니다 :)

이 노오란 버스가 저희를 타이루거로 대려다 줄 아이랍니다!

출발하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인증샷도 남겨주고~

귀여운 버스티켓과 함께 출발했답니다~

올라가다보면 산위에 걸린 구름도 볼 수 있고

시원하고 예쁜 자연경관을 보다보면 어느새 타이루거에 도착한답니다!

사실 올라가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남겼는데 너무 길어서 패스할게요 ㅎㅎ

타이루거 도착!!

올라가는 길에 터널에서 한번 찍어주시고~

올라가면 갈수록 시원해지고 물길도 보면서 올라가다보면

더위를 싹 잊고 자연에 흠뻑 취할 수 있답니다 ㅎㅎ

제가 가장 좋아했던 스팟중 하나!

물이 많이 말랐던 때였지만 여전히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를 보는것 만으로 덩달아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어요!

타이루거 사진을 보다보시면 이렇게 선명하고 색감이 확실히 잘 살아있는 사진들을 보실 수 있는데

이런 사진은 아부지가 DSLR로 찍으신 사진이라

화보같은 느낌도 나고 확실히 화질이 너무 좋아서 한동안 너무 좋아했던 사진들이랍니다 :)

빽빽한 빌딩숲을 벗어나 초록초록한 자연을 느끼다보니 그냥 걸어다니면서 보는 모든것이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고

타이루거는 보통 패키지로 많이 오시는데 저희는 자유여행으로 온거라서 북적거리는 느낌 없이

아부지와 둘이 온전히 자연을 느끼며 느긋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잇었답니다 :)

사진찍는데 열심이신 아부지!

이런 느낌의 사진은 갤럭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

확실히 화질 차이가 나죠 ㅋㅋ

아부지가 프로패셔널 하게 찍은 사진들!

제가 말씀드렸던 보는것 만으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 뭔지

살짝 감이 오시나요 ㅎㅎ

저희가 갔던 길이 제대로된 루트가 아니어서 다시 버스에서 내린 곳으로 복귀!

저 산위의 절은 어떻게 지어진 걸까요?!

저 자재들을 다 옮겨서 산위에서 짓기까지..!

정말 저런 절이나 사찰들을 보면 만든 사람들과 만든 과정을 상상해 보면서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다는걸 느껴요!

본격적인 타이루거 투어 전,

절에 올라가보진 못했지만 다리는 한번 건너갔다 왔답니다 ㅎㅎ

딱 요기까지 다녀왔어요 ㅋㅋ

자 본격적인 자연 경관 투어 시작합니다~

시원한 협곡 사진들 보시면서 모두 힐링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올라가는 길에 샛길로 들어와보니 이렇게 좁은 길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높고 좁아서 아슬아슬 하니

조심조심 천천히 가는게 중요하답니다!

예쁜 사진도 중요하지만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인거 아시죠?

그런 의미로 제 사진을 보면 다 난간을 잡고있는 사진이랍니다 ㅋㅋ

생각보다 겁이 많아요 XD XD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계곡!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해보고~

시원한 자연에 취해 화보인척 포즈도 ㅎㅎ

이렇게 굽이굽이 좁은길을 걸어가다 보면

중간에 두 산을 가로질러 다른 산으로 넘어가 볼 수 있는 다리가 나오는데요!

너무 얼굴이 가까이 있어서 부담.... 스럽다... ㅋㅋ

다리 폭이 너무 좁아서

이정도가 최대긴 해요 ㅋㅋ

그때 빵야 손 모양이 컨셉이었는지

맨 사진마다 빵야를 하고 있네요 ㅋㅋ

좁아도 엄청 긴 다리!

건너는동안 다리가 바들바들 거렸던건 안비밀 ㅋㅋ

다리를 건너서 꾸준히 올라가다보면

어느 시점에서 헬멧을 나눠주는데 그 구간은 꼭 헬멧을 착용하고 가셔야 관람이 가능하다고 해요!

여러 풍경사진들~

자연이 만들어낸 자연스러우면서 엄청난 무늬의 암벽들이 저희를 지켜주듯이 계속 같이 해주고

다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모두 다른 암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또 한번 자연의 신비와 대단함에 감탄을 하곤 합니다

타이루거가 접근도 어렵고 한국 직장인 여행 특성상 3박4일을 넘기기 힘드니

하루를 투자해서 타이루거에 가는 결정이 정말 힘들 수 있지만

지친 삶에 여유를 찾고 싶다면 하루를 투자해서 다녀오시면

확실히 힐링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코스인 것 같아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요~

그 어떤 화려한 관광지보다

마음에 여유를 주는 곳이었어서 전 여행하는 내내 행복했답니다 ㅎㅎ

가장 맘에 들었던 스팟중 하나는

중간중간 있었던 터널이었는데요!

시원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진이 느낌있고 예쁘게 나와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답니다 :)

아부지도 저도 정말 신나보이죠 ㅎㅎ

시원한 동굴에서 많이 많이 찍어주시고~

정말 한걸음 걷고 한컷 한걸음 걷고 한컷 한걸음 걷고 한컷을 찍었을 정도로

넘나 예쁜 풍경의 향현이었답니다~

또 다른 다리 건너기!

중간중간 보시면 사람들이 꽤나 보이는데

4-5명 정도 오시면 택시투어가 좋고 그 이상으로 오시면 버스를 대절해서 오시더라구요!

그렇게 오면 조금 더 편하게 타이루거를 즐길 수 있고

저희처럼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서 오시면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위에 말씀드렸듯이 하루를 꼬박 투자해야하지만

말씀 드렸듯이 정말 후회없이 자연을 느끼다 오실 수 있어서 어떤 루트든 타이루거는 정말 추천드리는 코스랍니다 :)

마지막 동굴에서

모델 포즈도 지어보고 ㅎㅎ

타이루거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자연을 느끼고

헬멧을 반납한 후

운좋게 만난 택시기사님 덕분에 돌아오는길은 편안하게 택시를 타고 화롄역까지 왔답니다 ㅎㅎ

먼저 도착해서 돌아가는 기차표를 끊고

아직 시간이 남아서 근처를 좀 둘러보기로 했는데요!

이 사진 정말 느낌있게 나오지 않았나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사진이랍니다 ㅎㅎ

디져트가게에서 간단한 주전부리를 구매하고

다시 역으로 출발!

단거 사고 신난 앨리스 ㅋㅋ

그때 즈음 당이 떨어졌나 봅니다 ㅋㅋ

다시 역으로 돌아와서 화롄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플렛폼에서 기차 기다리기!

또 다시 만날 날이 오기를 ㅎㅎ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와 비슷한 디져트부터 시식!

아이스크림에 망고가 올라간 디져트와

출발하기 전에 샀던 모찌도

아부지가 잘게 썰어주셔서 맛나게 먹기!

수술때문인지 컨디션 난조로 조금 힘들었지만 이번 코스는 행복하고 뜻깊은,

여유 넘치는 코스였어서 하루종일 넘나 행복했습니다 :)

저녁 늦게 도착해서 오늘 저녁도 야시장에서 해결했는데 이 이야기까지 하면 이번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우선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 저는 다음편에서 맛난 야식이야기와

세번째 날 코스인 국립 고궁 박물관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D


오늘도 제 일상에 와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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