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학생숙소> MDIS Residences Double Sharing with Bay Window (2인실) 리뷰

안녕하세요!

놀랍게도 제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있는 포스팅은

MDIS 기숙사의 4인실 리뷰인데요!

정말 댓글도 많이 달리고 조회수도 잘 나오는

효자템 of 효자템이에요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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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학생숙소> MDIS Residences Quad Sharing with Bay Window (4인실) 리뷰

저는 싱가포르에서 지냈던 1년반내내

MDIS Residences에서 생활했는데요!

4인실에서 6개월을 지낸 후,

2인실로 이사를해서 6개월을 연장하고

그 이후 한번 더 6개월을 연장해서 총 18개월동안 살았는데

두번째 연장하면서 4인실에서 마음맞는 룸메친구를만나

2인실로 함께 옮겼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볼게요 :D

우선 MDIS의 경우 계약기간이 끝날때 쯤

방을 빼고 다른곳으로 옮기면 1달전,

기숙사 내에서 연장하거나 옮긴다면 2주전에

오피스에 옮기거나 계속 있겠다는 노티스를 줘야하는데

하필 기말기간과 갱신기간이 겹쳐서 과제와 시험에 정신이 팔려있다가 갱신하는걸 깜빡 잊고 말았는데

저랑 계약기간이 살짝 달라 2인실로 먼저 이사를 갔던 룸메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옆자리에 누가 들어온다는 종이가 놓아져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면서 불안함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을 꼴딱 샌 후

오피스 오픈시간에 맞춰 호다닥 오피스에 내려가 갱신을 요청했어요..!

(그게 갱신 만료 일주일 전이었답니다..!)

저번에 룸메친구가 이사를 갈때도

저랑 같이 산다고 이야기를 해둔 상태이고

(심지어 같이 내려가서 얘기했음!)

저도 갱신 얘기를 하면서 오피스에 얘기를 해뒀는데

왜 갑자기 다른사람이 배정됬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이지만

(네, MDIS 오피스 일 진짜 못합니다)

암튼 여튼 다른사람이랑은 2인실을 절대 못쓸 것 같아서

긴장하는 바람에 잠도 못자고 오픈시간 맞춰 호다닥 오피스에 갔는데

하필이면 마주치고 싶지 않던 신경질적인 직원분이 계셔서

조금 있다 올까.. 고민했지만..!

한시가 급하니 이래저래 상황설명을 했더니

왜 이렇게 늦게왔냐며 신경질을 내길래 굉장히 쭈굴했지만...

그래도 제가 노티스 기간을 못지킨 탓도 있으니 꾸중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엄청 쿠사리를 먹긴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룸메친구 옆자리를 사수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은 제발 저처럼 이런 상황을 만들지 마시고 꼭!!! 갱신기간 맞춰서 갱신하세요..!!)

오피스가 열리자마자 직원분께 얘기는 해뒀지만

확실한 갱신은 결제후에 컨펌이 나는데

캐셔분이 아직 출근 전이고 1시간정도 지나야 출근을 하신다고 하셔서

1시간 뒤에 딱 내려왔는데 듄이가 오피스에 있어서 쌍방 놀람..! ㅋㅅㅋ

듄이는 다른일때문에 오피스에 왔다고 하더라구요 ㅎㅅㅎ

그래서 갱신하는동안 심심하지않게 썰도 풀고 넋두리도 하다가

캐셔분이 오자시마자 바로 송금을 시도했는데

페이나우와 페이라가 모두 가능해서 페이라로 결제하려고 했지만

페이라는 한번에 보낼 수 있는게 2000불로 제한되어있어서

다시 페이나우로 빠르게 송금 설정을 하고

바로 결제를 하면서 방을 성공적으로 사수했어요!

(MDIS는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계약시 / 계약 연장시 계약 기간의 렌트를 한번에 지불해야해요!)

저는 처음 계약을 할때 4인실을 535불에 계약했고 보증금은 1달 월세로 535불을 냈었는데요!

2인실은 당시 프로모션 가격이 588.5불이라서 6개월치 월세에

보증금을 2인실 월세와 같은 588.5로 만들기 위해 53.5불을 더해서 총 3584.5불을 결제했어요!

전날만해도 15일에 들어온다던 종이가 제 이사날인 17일로 바뀌어있어서 넘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던건 안빔1..!

시간이 빠르게 흘러 이삿날이 다가왔고 아직은 적응되지 않은 빨간 복도를

세큐리티와 함께 동행해서 룸메친구가 기다리고있는 2인실에 도착했어요!

4인실에 입주할때 했던 것 처럼 전체적으로 세큐리티분이 방을 점검하고

원래 있던 하자나 기물들 사진을 찍고 키 갯수를 서로 확인하면 입주준비는 끝이에요!

1층에서 가져온 구루마에 몇일전부터 열심히 싼 짐을 싣고 한번

그리고 작은 짐들을 모아모아 한번 더 옮기고나니 생각보다 빠르게 이사가 끝났어요!

(그렇다고 힘들지 않았다는건 아닙니다 큼큼)

원래라면 한참을 미루다가 천천히 정리했겠지만

최대한 빨리 정리해야 내일의 제가 편할거라는걸 알기에 빠르게 빠르게 정리한 옷장입니다!

4인실과 비슷해보이지만 길이도 훨씬 길고 서랍도 3개나 있어서 수납공간이 굉장히 많아졌고

저는 대체적으로 긴 원피스가 많은데 4인실에서는 아랫단이 항상 접혀서 속상했지만

2인실 옷장에는 구김없이 걸리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

2인실은 벙커베드가 아니라서 옷장위에 선반이 있는데

저는 여기에 가방과 우산들을 보관했고

책상도 4인실은 양쪽이 막혀있어서 조금 답답한 구조였는데

2인실은 한쪽이 오픈되어있는 형태라서 너무 좋더라구요 :D

(책상 자체도 살짝 넓어요!)

그리고 또 하나 좋은건 바로 책상위에 서랍장인데요!

물론 4인실에서도 책상 앞에 장이 있었지만 옆으로 여닫는 식이라 불편했고

생각보다 작은편이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웠는데

2인실의 서랍장은 굉장히 넓어서 수납이 용이하더라구요!

또한 서랍장이 책상 앞이 아닌 책상 위에 위치해있어서

물건을 넣고 꺼내기에도 편하고 책상을 사용하기도 훨씬 편하더라구요 :)

열심히 정리를 하고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이삿날에는 짜장면이 빠질 수 없으니 아쉬운대로 짜파게티를 끓여서

김치와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었는데요!

나중에 자세히 보여드릴 예정이지만 지금 인덕션을 놓은 자리가 창문 앞인데

4인실과는 다르게 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음식을 해먹기 너무 좋았고

이 공간이 창문 앞이다보니 냄새도 잘 빠져서 너무 좋더라구요!

맛난 점심을 먹고 디져트로는 듄이가 생일선물로 준 마카롱과 (특: 냉장고 정리하다가 발견함, 약 한달 됨)

룸메친구의 웰컴드링크 (네스프레소 커피)를 맛있게 먹고 마시면서 당충전을 했답니다!

안이 열어분 TWG 마카롱 웨 안훼..?

진짜 하나같이 너무 존맛탱인데 젭알 알아줬으면 조케따 >..<

생각보다 빠르게 이사가 끝나서 이전 방에 키를 반납하고

체크리스트를 한번 더 확인한 후 사인을 하면 이사는 완전히 끝입니다!!

같은 건물에서 짐만 옮기는 이사인데도 너무 힘들고 기가빨려서

앞으로 한국 갈때까지 이사는 없는걸로 ^_^

새로 올라온 11층의 첫 인상은.. 굉장히 당황스러움의 연속이었지만

(10층보다 훨씬 안좋은 세탁기와 건조기, 그리고 닫히지 않는 냉장고....)

그래도 방의 컨디션은 4인실보다 나으니 앞으로 잘 부탁해...!!

4인실처럼 본격적으로 준비한 포스팅은 아니라 왠지 부족해 보이지만

공용시설은 4인실과 같아서 굳이 넣지는 않았어요..!!

https://aliceinwonderland-980414.tistory.com/420

<싱가포르학생숙소> MDIS Residences Quad Sharing with Bay Window (4인실) 리뷰

(공용 화장실과 공용시설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혹시 궁금한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시고

제가 아는 정보를 총 동원해서 최대한 빨리 답글 달아드릴 예정이니

걱정말고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그럼 앞으로 2인실에서의 생활도 많이 기대해주시고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

이번 포스팅도 유입이 꽤 많을 것 같아서 이사 뒷 이야기는

다음포스팅으로 외전처럼 준비했으니

소소한 이야기들이 궁금하신분들은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더 자세한 시설이 궁금하신분들은 4인실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그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