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싱가포르에 두끼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두끼에 다녀온 이야기와
두끼로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 예쁜 카페에 다녀온 이야기,
그리고 두끼를 먹고 소화를 시키러 오락실에 다녀온 이야기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하루를 보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우선 날이 좋던 어느날, 룸메친구와 함께 포네언니를 만나러 캐피톨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서
캐피톨에 위치한 예쁜 카페인 FLOR - Patisserie를 찾았는데요!
이곳이 정말 예뻐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는데 제가 네이버 클라우드 용량을 정리하다가
까먹고 이날 사진을 다 날려버려서 사진이 정말 없어서 한 포스팅으로 올라갈 수 없다고 판단해서
그 뒤에간 두끼와 함께 포스팅하게 되었는데 음료와 페이스트리 메뉴 모두 굉장히 맛있어서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하고 제대로 리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지어 사진을 위해 음료도 다 다른거 시키고 페이스트리도 다른걸 시켰는데
다 날아가버려서 너무 아쉽지만 빠르게 메뉴 소개를 해보자면
음료는 왼쪽부터 Blood Orange Grapefruit Cooler이고
가운데 있는게 Watermelon Rasberry Cooler,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 있는게 Passionfruit Mango Cooler로 시원한 음료들을 주문했고
페이스트리는 맨 뒤에있는게 Arriety라는 메뉴로 초코 제누아즈이며
싱글 오리진 초콜릿 크림과 초콜릿 푸딩, 코코아 타르트에 망고와 비터 오렌지가 올라간 메뉴이고
그 앞쪽에 있는게 Citron Tart라는 메뉴로 레몬 커드 필링과 아몬드 슈크레 타르트 베이스에
다양한 시트러스류 과일이 토핑으로 올라간 타르트였는데요!
오렌지와 자몽, 포멜로가 올라가 굉장히 상큼한 디져트였어요 :D
맨 오른쪽에 있는게 Passion Donut이라는 메뉴로 패션프룻 무스에 마차 아몬드 크림이 들어간 아이로
세가지 다 달다구리하지만 상큼해서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맛있게 디져트를 먹고 원래 주 목적이었던 두끼가 있는 선택으로 왔는데
웨이팅이 살짝 있어서 오래 기다려야하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자리에 안내를 해주셔서 가는길에 뷔페를 살짝 찍어봤어요!
외국인이 많은걸 제외하고는 인테리어도 너무 한국과 똑같았던 두끼의 내부입니다!
원래 두끼는 뷔페식이지만 코로나때문에 직원분들이 가져다주시는걸로 바뀌어서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고 원하는 수량을 주문하면 가져다주시는 방식이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없이 이것저것 넣었더니 세상 많아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자연스럽게 다 때려넣고 끓이면 맛있는 비주얼의 즉석 떡볶이가 완성됩니다!
1차로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맛보고 2차에서는 맛있는것만 더 주문하기로 하는데
생각보다 떡볶이에 닭고기가 너무 잘 어울려서 닭과 가공육, 야채들을 더 주문해서 2차로 한번 더 푸파하고
두끼하면 빠질 수 없는 한국식 꼬치 오뎅도 주문해서 맛있게 뇸뇸해준다음에
명색이 두끼이니 너무 배부르지만 밥도 열심히 볶아서 맛있게 뇸뇸해준 뒤에야 두끼 푸파를 마쳤어요!
생각보다 한국이랑 맛도 비슷하고 퀄리티도 괜찮아서 자주갈 것 같은데
평일 점심에 학생할인을 받아서 가는게 제일 좋은 것 같고
평일 저녁에 가니 성인 요금이 적용되어 1인당 22불이 살짝 넘는 가격이라
한국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비싼편이지만 여기서는 이것도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서 너무 만족했어요!
앉아서 먹을때는 몰랐는데 일어나니 배가 너무 불러서 어떻게 소화를 시킬까 고민하다가
근처에 엄청 큰 오락실이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소화시킬겸 오락실에 입성했는데요!
오락실 전용 에스컬레이터도 있는 굉장히 큰 오락실이었고
영상이 살짝 정신없는데 워낙 정신없는 공간이니 양해 부탁드려요!
다양한 게임중에 이게 제일 신기했는데 이정도면 거의 놀이동산 아닙니꽈..?
순간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워프한 기분이 들었던 오락실 클랏스..!
처음엔 구경만 할까 하다가 결국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고
코인을 교환해서 다양한 게임을 시작했는데
첫 스타트는 오락실 국룰인 농구로 시작해서
살짝쿵 몸을 풀어주고~
저는 원래 운전하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그런 게임이 없어서 나름 비슷한(?)
외계인을 맞춰서 점수를 따는 게임을 했는데
이게 너무 재밌어서 돌아가면서 두판씩을 했던 정말 재밌는 게임이었어요!
귀여운 물고기를 잡고 하는 낚시게임 비슷한게 있어서 이것도 해봤는데
이건 자꾸 오류가 나고 중국어로만 나와서 이해도 잘 안되는데 계속 죽어서 금방 흥미가 식어버렸어요..!
그리고 나서는 각자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두더지 게임을 했는데 이것도 너무 재밌었고
마지막으로는 2층에 올라가서 펌프를 왕창하면서 열심히 소화를 시키고
잔뜩 모은 토큰을 신기한 기계로 호다닥 센 후에 1층에 위치한 경품 교환 장소로 내려가서
경품을 바꾸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바꿀 수 있는게 정말 없어서 짜잘한 사탕으로 바꿨지만
너무 재밌게 놀면서 소화도 잘 시켰고 시간도 너무 잘가서 할거 없을때 다시 찾아와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오락실에서 나와 카페라도 가려고 했는데 10시가 넘었더니 갈곳이 없어서 고민을 하다가
그나마 좀 늦게까지 영업하는 래플즈시티 맥도날드로 이동해서
저는 맥카페 메뉴 중 카라멜 프라페에 오레오 쿠키가 들어간 메뉴를 주문했고
포네언니와 룸메친구는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탄산음료를 주문해서 시원하게 먹고 마시며
한참 수다를 떨다가 통금 시간이 다가와서 인사를 하고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왔어요!
사실 사진만 다 살아있었다면 두가지 포스팅으로 들려드릴 내용인데
제 실수로 인해 사진을 날려버리는 바람에 두가지 소재를 한 포스팅에 담느라 글이 조금 길어졌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소재를 잘 지켜서 제대로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