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생일주간의 주말에 접어들어 꽤나 오랫동안 계획했던
센토사 바다로 피크닉을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보통 센토사 비치를 생각하면 비치클럽이라는 음식과 술을 파는 공간이 있는데
저희는 다양한 음식을 가져와서 나눠먹는 포틀턱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해서
아침부터 룸메친구와 함께 복작복작 피크닉 도시락을 만들었는데요!
오늘의 메뉴는 베이글 크림치즈 샌드위치와 에그마요 샌드위치입니다!
그럼 바로 함께 만들러 가보실까요?!
저희가 8인분의 샌드위치를 만들어야했기 때문에 계란 10개를 먼저 삶아주고
계란이 삶아지는동안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했는데요!
베이글은 콜드스토리지에서 구입한 어니언 세서미 씨드 베이글을 준비했고
에그마요는 제가 평소에 먹는 식빵을 이용해서 만들기로 했어요!
베이글은 반갈죽해서 준비하고 미니 로메인은 밑동을 살짝 자른 후 잘 씻어서 물기를 빼주시면 되요!
반갈죽한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넉넉하게 발라주고 토마토 & 바질 생 햄을 한장씩 올려줍니다!
(다른 햄으로 대체 가능한데 콜드스토리지에서 파는 토마토바질햄 꼭 사드셔보십쇼..!! 대추천 대추천..!!)
룸메친구에게 배우는 인생의 진리, 맛있는건 다다익선 >.<
토마토는 그냥 넣어도 되지만 물이 생기는걸 방지하기위해 씨를 모두 빼주시고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그 위에 로메인을 적당하게 올리고 햄을 한장 더 얹어서 베이글 뚜껑을 씌우고 나면 베이글 샌드위치 완성!
솔직히 진짜 맛있는 재료 + 맛있는 재료 + 맛있는 재료는 당연히 맛있는거지만
진짜 이 조합 너무 맛있으니까 꼭..! 꼭..!! 집에서 꼭 해드시고
저희는 어차피 조금 보관했다가 먹을꺼라서 생략했지만
베이글 반갈죽한뒤에 토스터에 살짝 구워서 만들면 진짜 <대 존 맛 탱 탱 구 리> 니까 꼭!! 해드세요!!
다 만들었는데 어째 하늘이 우중충.. (이게 복선이었다 이 마이야르..! -네, 승우아빠님 팬입니다 ㅎ_ㅎ)
샌드위치 포스팅에서 빠질 수 없는 단면도 한번 보고가시죠~
그렇게 베이글 샌드위치를 잘 마무리하고나니 삶은 계란이 완성이 되어서
보이지 않는 손과 포크로 계란을 열심히 으깨주고
남은 햄도 열심히 조사서 넣어줬습니다!
챱챱 ASMR~
애매하게 남은 로메인과 토마토도 챱해서 넣어준 뒤에 마요네즈와 허브솔트를 잔뜩 넣어서
모든 재료를 잘 섞어주며 에그마요 스터핑을 완료했는데요!
간도 보고 꼬다리도 없엘겸 룸메친구와 하나씩 만들어 먹어봤는데
세상 대존맛 탱탱구리여서 후다닥 식빵을 다이스로 잘라서
미니 에그마요 샌드위치를 만들었는데요!
위에 올라간 하트와 지그재그는 명란마요인데 역시..
맛있는거 + 맛있는거 + 맛있는거 = 존x 맛있는거 = 국룰이에요!!
이렇게 간단하게 도시락을 만들고 갯수를 맞추고 남은 아이들은 듄이에게 나눔도 하면서
성공적으로 비치 피크닉용 도시락을 만들었는데요!
도시락과 함께 피크닉에 다녀온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들려드리도록 하고
저는 여기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P.s. 사람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나중에 센토사에 가서 비도 그쳤는데 왜 비치 오픈 안해주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천둥번개가 이렇게 쳤던걸 바로 까묵어버렸지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