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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 유럽식 정육점에서 운영하는 이국적인 레스토랑에서 낮부터 맥주에 소세지, 고기까지 야무지게 먹고왔다는 소식, Dempsey Hill Huber's Bistro (Ft. P.s.Cafe Harding지점도 또 다녀온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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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생일주간의 마지막날인 일요일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오늘 만난 친구는 동북소주에서 모임을 가졌던 언니오빠들과 같은 모임에서 알게된 친구인데

오프가 유동적이라서 모임에서 같이 못보게되어 아쉬운마음에 이 친구가 쉬는날 점심을 함께 먹었는데요!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곳은 뎀시힐에 위치한 후버스 부처리라는 유럽식 정육점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귀여운 젓소와 스위스가 떠오르는 외관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여기는 예약을 따로 안하고 점심시간을 살짝 피해서 조금 늦은 시간에 왔는데

다행히 웨이팅이 없어서 성공적으로 워크인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정육점에서 운영하는곳이다보니 고기 메뉴 가격이나 가격도 괜찮은편이었는데

메뉴가 궁금하신 분들은 가운데 사진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테이블마다 비치되어있던 귀여운 소금 후추 그라인더와 맥주가 먼저 나왔는데요!

저는 생맥주인 Schineider Weisse 풀파인트를 주문했고

친구도 생맥주인 Grevensteiner Larger 하프 파인트를 주문했는데요!

제가 주문한 슈나이더 바이스 비어는 바디감과 향이 풍부한 IPA계열의 맥주로

탄산감과 함께 청량한 시트러스향과 홉의 맛이 강렬한 맥주였고

친구는 저녁약속이 술 약속이기도 하고 워낙 라거 계열의 맥주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레벤슈타이너 라거를 주문했는데 마시기 편하고 앰버톤에 홉향이 나는 맥주였는데

둘다 독일맥주라서 그런지 확실히 맛있고 고기랑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메인메뉴로는 Braised Grain-Fed Bone In Beef Short Rib과 Original Veal Sausage를 주문했는데

비프 쇼트립은 호주산 소고기로 150일동안 곡류를 먹여서 키운 호주의 대표적인 소의 갈비 부위로

갈비를 푹 삶아서 칼을 쓰지 않아도 먹을 수 있을정도로 부드럽지만 식감있게 브레이즈되어

서양의 고추냉이인 생 홀스레디시가 가니시로 올라가고

부드러운 매시포테이토와 카라멜라이즈 된 양파가 곁들여진 메뉴였는데요!

소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나 싶을정도로 정말 잘 찢기고 입에서 녹을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에

매시포테이토와 너무 잘 어울려서 함께 곁들여서 먹으니 금상첨화더라구요!

소세지는 후버스 비스트로에 시그니쳐이기도 한 빌 소세지를 주문했는데

스패츨과 어니언 소스가 곁들여진 메뉴로 송아지고기로 만들어진 소세지도 굉장히 탱글탱글하고

적당히 잘 구워져서 소스와도 정말 잘 어울리고 브로제잇에 몇번 갔다고

스패츨도 적응이 되어서 탄단지가 완벽한(?) 메뉴였어요!

친구쪽에서 친구가 찍은 메뉴와

전체 사진도 한번 올려봤어요!

엄청 화려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이국적이라고 느껴졌던 후버스 비스트로는

한국에 정육점식당들이 고기가 조금 더 저렴하면서 고기 질은 좋은것처럼 가격도 괜찮고

맛도 너무 괜찮았어서 또 방문할 것 같은 곳이었고 낮맥하기도 너무 좋은 분위기라서

주말에 맥주에 고기나 소세지가 생각나신다면 여기를 추천드리고싶어요!

그렇게 맛있게 점심을 먹고 뎀시에 오면 이제 필수코스가 된 것 같은 P.s.Cafe로 이동해서

저번에는 바 테이블 옆쪽이었는데 이번에는 케이크 쇼케이스 근처로 자리 안내를 받았고

배가 나름 불렀지만 생일케이크를 빼놓을 수 없으니 마시멜로가 잔뜩 들어간 Ultimate Fudgy Brownie와

아아를 2개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 케이크는 진짜 마시멜로를 좋아하시는분이 드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사실 브라우니를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마시멜로우가 이렇게 공격적으로 들어가 있을지 몰랐고..!

초코 케이크 자체도 엄청 꾸덕한데 초코 시럽도 왕창 뿌려져있어서 슈가하이 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두번의 실수에대한 교훈으로 주문한 아아는 너무 성공적인 선택이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수다를 떨면서 놀다가 친구가 갑자기 셀카를 같이찍자고해서 찍는데

제가 원래 제 얼굴 정말 안 올리는거 아시죠..?

저는 원래 보정도 잘 안하고 어플도 잘 안써서 몰랐는데

와, 인스타 필터가 진짜 엄청 장난 아니더라구요..!

아무리 봐도 제가 아니라 신기함에 올려보는 셀카와 오늘 입은 원피스가 제 최애 원피스 중 하나라서

왠지 착장을 자랑하고 싶어서 친구와 제 얼굴을 자르고 넣어본 오늘의 #ootd

(인싸 되기 힘들다 ^ㅣ^)

점심과 카페의 가격은 영수증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

이렇게 해서 인당 50불이 조금 넘게 나왔으니 괜찮은 한끼식사였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점심을 먹고 저는 오차드로, 친구는 탄종파가로 저녁약속을 위해 이동했는데요!

오차드에서 쵸바언니와 함께 저녁을 먹은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들려드리도록 하고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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