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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 24년만에 내가 야채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샐러드 최애 맛집 다들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Telok Ayer Shake 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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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룸메친구와 이곳에 처음 방문한 이후로 페스토 샐러드와 사랑에 빠져버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유난히 하늘이 푸르고 구름이 많아 맑고 예쁘던 어느날

룸메친구가 괜찮은 샐러드집을 발견했다며 같이 한번 가보자고 해서 자전거를 타고 텔록에이어를 찾았는데요!

오늘 저희가 방문한곳은 쉐이크 팜이라는 곳이며 샐러드 이외에도 다양한 토스트와 아사이볼,

프로틴 볼과 피타 포켓, 건강한 브런치와 쉐이크등을 팔고있는 곳인데요!

저는 메인으로 Eggs & Avocado S$8.9++를,

룸메친구는 메인으로 Tropical Bliss S$15.9++를,

그리고 나눠먹는 사이드로는 Perfect Pesto S$14.9++를 주문했어요!

메뉴를 기다리면서 찍어본 쉐이크팜의 내부입니다!

원래는 2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코로나때문에 다인인이 많이 없어서 1층만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아사이볼인 트로피컬 블리스는 다양한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가서

상큼하면서 건강한데 식감도 좋은 아사이볼이었는데 다른 아사이볼 가게와 비교해서 조금 가격이 있는 편인데

과일이 엄청 많이 들어가거나 특별히 맛이 있지는 않아서 다음부터 아사이볼은 다른데서 먹기로 하고~

아보카도 에그 토스트는 과카몰리가 발라진 곡물 식빵에 삶은 계란이 올라간 아이로

이것도 약간 값어치를 못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으니 괜찮았는데

제목에서도 보셨겠지만 이 퍼펙트 페스토라는 샐러드가 정말 물건입니다!!

물론 샐러드도 다른곳에 비해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지만

저는 페스토를 여기서 제대로 처음 먹어봤는데

하.. 진짜 제가 왜 이걸 이제야 알았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올 정도로

진짜 너무 너무 입맛에 잘 맛고 너무 너무 맛있더라구요!!

진짜 집에 돌아와서도 그 맛이 아른아른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는데

제가 아보카도를 느끼해서 안먹다가 과카몰리를 처음 먹었을때

헐 뭐야, 아보카도가 이렇게 맛있는거였어?! 라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그때와 비슷한 기분이었답니다!

그렇게 건강하면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나니 가장 큰 장점은

싱가포르는 날씨가 워낙 덥다보니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들이나

기름에 튀기거나 볶은 오일리한 음식들이 정말 많은데

그런 음식들을 먹고나면 속도 안좋고 소화도 잘 안되서 힘들때도 있었는데

적당히 포만감도 있으면서 속이 불편하지 않은게 정말 좋더라구요!

그래서 종종 클렌즈 개념으로 샐러드나 아사이볼을 찾아서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D

쉐이크 팜 자체가 큰 공간은 아닌데 가벼운 음식이다보니 워낙 회전률이 빨라서

몇번 다녀왔을때 한번도 웨이팅을 해본적이 없는데 보통 로컬분들이나 서양인들은

바깥 자리에도 많이 앉던데 저희는 더운게 너무 싫어서 항상 에어컨이 있는 실내 자리에 앉았는데요!

저녁에 바람이 조금 불면서 선선할때쯤에는 밖에도 한번 앉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ㅎㅎ

그렇게 점심을 먹고 근처인 탄종파가에 위치한 탐탐을 찾아서 일하고있는 언니랑 잠깐 수다를 떨고 있는데

다른 아는언니가 탐탐에 있어서 정말 탐탐은 한국인의 만남의 광장이라는 생각을 또 한번 하면서~

룸메친구와 잘 시간을 떼운 후 저는 저녁약속이 있어서 보트키 쪽으로 자전거로 이동을 했고

룸메친구는 탐탐에서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집으로 간다고 해서 인사를 하고 헤어졌는데요!

저녁은 굉장히 특별한 곳에 다녀와서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들려드리기로하고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P.s. 아니 진짜 스토리보고 너무 웃겼는데 야채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려주는 1년차 룸메의 한줄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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