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의 멀티방과 비슷한 형태의 보드게임 카페인 Kommune이라는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날이 맑던 어느 날, 왠만하면 자전거로 갈만한 거리인 오차드이지만
피곤과 숙취에 쩔어 자전거를 타면 놀다가 기절할 것 같아서 룸메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서머셋 313에 위치한 코뮨이라는 보드게임 카페를 찾았는데요!
저희는 7명이라서 미리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보드게임의 경우 2시간에 인당 10불로 굉장히 저렴한 편이며
플레이 스테이션 5와 비디오 게임도 2시간의 10불이며
PC방과 비슷한 컴퓨터 게임은 1시간의 2불로 굉장히 저렴한편이더라구요!
10불인 게임들은 금토일과 공휴일의 경우 12불이며 컴퓨터 게임은 3불이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코뮨이 제공하는 다양한 보드게임과 항상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는 코뮨의 사장님이시고
다양한 음료들도 기호에따라 구매 후 섭취 가능하며
한국 컵라면부터 다양한 한국과자와 로컬과자도 구매하신 후 섭취가 가능하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인원이 7명이다보니 모두 모이는데 시간이 걸려서 남는 시간동안 코뮨의 시설을 구경했는데
왼쪽은 오픈된 공간의 라운지이며 오른쪽은 간단한 오락실 게임기와 컴퓨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고
보드게임이나 플스, 비디오게임의 경우 룸에서 즐길 수 있어서 단체로 오기에도 괜찮더라구요!
방이 넓은편은 아니라 저희처럼 많은 인원이 들어가면 조금 좁아보이는데
예약을 할때 권장 인원은 4-6인이라고 말씀해주셨고
8인이 들어가게되면 조금 좁을 수 있지만 저희만 괜찮다면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진행을 했는데요!
저희는 다같이 놀고싶어서 4인 3인 이렇게 나누지 않고 조금씩 찡겨서 앉기로 했어요 ㅋㅋ
물이랑 음료도 비싼편이 아닌데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셔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D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한번 더 드려욤 >.<)
첫 게임은 대형 젠가를 했는데 젠가가 젠가지 뭐, 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역대급 꿀잼이어서 한동안 젠가를 하다가
왠지 2시간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30분만에 2시간 추가를 결정하고 결제를 마쳤는데요!
대형 젠가이다보니 쓰러지는 스케일이 남다르고
엄청 커서 쉬울 줄 알았는데 은근 스릴도 있고
여러명이 하기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그렇게 열심히 젠가를 하다가 두번째 게임으로는
승부욕 끝판왕 게임인 할리갈리를 했는데요!
계속 엄청 열정적으로 하다가 영상만 찍으면
왜 이렇게 차분해지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었어요..ㅋㅋ
세번째 게임으로는
우노라는 카드게임을 하기로 했는데
투명색 우노카드가 너무 예뻐서 감탄을 하면서
우노를 한참 하다가
마지막 게임은 모노폴리를 하기로 했는데
확실히 브루마블이나 모노폴리같은 게임은
여러명이 해야 진짜 재밌더라구요!
모노폴리를 하는 와중에 사장님이 또 알 새우 칩과 양파링을 서비스로 주셔서
게임을 하다 말고 잠시 과자들로 열심히 배를 채우며 에너지를 비축한 후에
4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세가지 게임으로 열심히 놀았는데요!
멤버들이 다 나오고 나서 사진을 찍어보니 더 작아보이는 방이지만
친한 친구 4명정도가 와서 게임을 하거나 놀기 딱 적당한 것 같고
노래방은 아직 법으로 금지되어있어서 마이크는 없지만
노래방 기기가 있어서 무선 마이크를 가져오면 노래방도 가능한데
저희는 몰랐기도하고 노래방보다는 보드게임이 목적이라서
좋아하는 노래들을 노래방기계로 검색해서 플레이 해놓고
열심히 보드게임을 하면서 때창도 하고 재밌게 놀았답니다!
저는 아이폰 SE2 유저이기때문에 광각 기능이 없는데 삼성 노트를 쓰는 토토로 언니 폰을 빌려서 찍어본
PC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저희가 놀았던 방 전경을 첨부해 봅니다!
저희는 항상 갈때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는데
평일에는 그냥 워크인 하셔도 큰 문제가 없으실 것 같아요!
명절이나 공휴일에 친구들과 모여서 시원한 방에서 프라이빗하게 보드게임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코뮨 정말 추천드리고 저도 내돈내산이지만 예전에 다녀온 마인드 카페는 사실 돈이 조금 아까웠는데
여기는 가격도 저렴하고 개인 방이 주어지니 다른사람들 소리가 섞이지 않아서
친구들과 놀기에 정말 적합한 곳인 것 같아서 강추 해드리고 싶었어요!
코뮨에서 4시간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밖에 나오니
다들 갑자기 기다렸다는듯이 배가 고프기 시작해서
저녁은 서머셋 313 지하에 위치한 니뽕내뽕을 찾았는데요!
니뽕내뽕에 다녀온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들려드리도록 하고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