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 싱가포르에서 트레킹이 하고싶을땐 맥리치를 찾아봐, Mac Ritchie Nature Trail & Reservoir Park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이킹이나 트레킹을 좋아하거나 산책,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면 좋은
싱가포르의 자연 국립공원 중 하나인 맥 리치 네이쳐 트레일 & 리져보어 파크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맥리치는 비샨이라는 싱가포르의 지역과 가까이 위치해있는 곳으로
이날은 아침에 뷰잉이 있어서 룸메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비샨으로 이동하는데
보통 버스를 타고 내릴때 카드를 찍는게 전부였는데 이날따라 교통카드 검사같은걸 진행했는데
아마 카드를 잘 찍고 탔는지 이런걸 검사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싱가포르에 오고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애기들은 학생증도 보여주기도 하고
굉장히 새롭고 신기한 경헙이었답니다!

신기한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비샨의 한 HDB인데요!

이런 형태를 가진 대부분의 건물들이 정부 주도로 지어진 HDB라고 볼 수 있는데
한국의 주공아파트와 비슷한 개념으로 자국민들은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뷰잉을 다녔던 집들중에서는 이 집이 그나마 괜찮았는데
화장실을 옆방 분들과 공유해야한다는 것과 위치 등의 이유로 조금 더 생각하는사이에
다른 분들이 계약을 하셔서 들어가지 못하고 지금까지 호스텔에 남게되었다는 이야기..! (두둥탁)

여튼 뷰잉을 끝내고 비샨역으로 돌아와서 룸메친구는 약속을 가고

저는 1월 1일에 불꽃놀이를 봤던 정션8 근처에 와서 자전거를 찾은 후

자전거를 타고 맥리치 저수지에 도착했습니다!

가는길도 굉장히 초록초록한 너낌!

시작부터 굉장히 초록초록하면서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맥리치는 워낙 자연 보호가 잘 되어있는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트레킹중에 다양한 동물들도 만날 수 있는데요!

이날은 처음 들어갈때부터 원숭이 가족들을 만났는데 다들 너무 귀엽더라구요 >..<

이 지도를 보면서 다닐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이 너무 잘 나있어서 지도가 필요가 없었던 ㅎㅎ

푸드코트의 지형지물을 제대로 이용하는
아기원숭이도 구경했어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힐링하면서 운동했던 맥리치 트래킹을 함께 떠나보실까요~!

맥리치 트레킹을 하는 중간에도 화장실이 있지만 시작하는 지점에서 화장실을 한번 다녀오시는걸 추천드려요!
(다들 등산 전에 화장실 다녀오시자나유?! 그런 맥락입니당 ㅎㅎ)

처음 와서 입구부터 사진이 굉장히 많은데 작은 연못을 지나서

작은 길을 따라서 쭉 걸어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한쪽은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길이니 숲쪽으로 걸어가시면 되는데요!

초입은 모두 포장이 된 보도블럭 길이라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을 것 같은데

포장된 길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도 꽤나 예뻐서

하이킹이나 트레킹은 조금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은 가볍게 산책하러 오시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더라구요!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지그-재그 브릿지라는곳이 나오는데

주변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다리더라구요!

여기도 여기저기 꽤나 사진 포인트가 많아서 사진도 많이 찍어보고

물 속도 구경하는데 생각보다 물이 엄청 맑아서 놀랐답니다!

본격적으로 트레킹을 하는 길로 들어가는길에 인도에서 자주 만났던 부겐베리아가 예쁘게 피어있었고

맥리치에는 다양한 트레일이 있는데 저희는 Lornie Trail이라는 곳에서부터 트레킹을 시작했어요!

트레일에 들어서면 본격적인 산길 / 흙길이 시작되는데 워낙 싱가포르는 시도때도없이 비가오다보니
일반 흙길도 있지만 진흙길도 있어서 빨기 좋은 운동화를 신고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산길로 계속 올라가게 되면 하이킹을 할 수 있고 저희처럼 트레일로 빠지게되면 저수지를 따라 걸을 수 있는데

오늘은 가벼운 트레킹 예정이었기 때문에 Cehmperai Trail쪽으로 빠져서 걷기 시작했는데요!

물가에서 걸으니 굉장히 평화롭고 좋았는데 중간중간 의자도 있으니 힘드실때 쉬어가시기도 좋고

자연 그대로의 경관이 보전됨과 동시에 길이 잘 나있어서 너무 편리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저희가 평일 낮에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도 없이 한적해서 정말 여유롭게 자연을 느끼며 걸을 수 있었어요!

맥리치에서 악어도 볼 수 있다는 포네언니 말에
열심히 두리번거리며 다니다보니
물속에 악어비슷한게 있어서 악어인가 싶었는데
악어는 아니고 싱가포르에서 자주보이는 엄청 큰 도마뱀이더라구요!

걷다보니 하늘이 살짝 붉어지며 물에 비친 하늘이 구룸덕에 너무 신비로웠고

이번에는 트레일에서 살짝 벗어나서 등산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산길을 조금 걷기로 했는데요!

더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울창한 초록색 나무로 뒤덮힌 숲은 너무나도 시원해서

슬슬 걷기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고 정말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평일에 시간이 된다면 꼭 다시한번 오고싶더라구요!

별로 힘이 들지 않아서 얼마 안걸은 줄 알았는데 그래도 꽤 걸었더라구요!

그렇게 약 2시간의 트레킹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비샨 시내로 이동했는데
저녁을 먹은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리기로 하고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해볼까 합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