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 저렴한데 괜찮은 고깃집을 찾고있다면 싹쓰리를 찾아봐, Bras Basah Ssac3 (Ft. 개강 전날 약속 3탕 뛴 사람!)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개강을 하루 앞둔 3월의 어느 일요일에 이대로 방학을 떠나보낼 수 없어..! 라며

하루에 약속을 3탕이나 잡아서 불타는 방학의 마지막을 보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싹쓰리는 부기스와 브라스바사라는 역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데요!

상가 안에 위치해있어서 여기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드실수도있는데 구글맵을 믿고 GPS를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2층에 위치한 싹쓰리 간판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싹쓰리의 내부는 고깃집임에도 불구하고 매캐한 연기가 없이 상당히 쾌적한 느낌이었는데

좌식이 아닌 테이블에 의자가 있는 형식이라서 굉장히 깔끔하면서

테이블도 너무 가까이 붙어있는게 아니라 적당히 거리가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아니라 너무 좋았는데요!

제가 살짝쿵 늦게 도착해서 미리 차려져있던 싹쓰리의 기본찬과

싹쓰리의 기본 시그니쳐 세트를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세트의 구성은 소갈비살, 듀록 벌집 삼겹살, 대패삼겹살과 양지살로 구성된 500g으로

40++불이었는데 구성도 괜찮고 고기도 맛있어서 같은 세트로 한번 더 시켜먹었는데요!

김치와 콩나물은 3++불인데 구워먹으니 너무 맛있어서 3번이나 재주문을 했고

버섯도 먹고싶어서 모둠버섯 12++도 주문하고 소주도 14++불, 맥주 10++불로 굉장히 저렴하더라구요!

(싱가포르 기준 14불이면 정말 저렴하시다는거 여기서 드셔보신분들은 다 아실거에요.. 맞죠?ㅎㅎ)

한국에 오래된 가게들을 보면 이런 그림들이 있는데 다들 기억을 하시려나요?!

인테리어가 굉장히 정겨운 느낌이라서 몇컷 찍어봤어요 :P

친절한 여사장님이 챙겨주신 계란찜 서비스와 1차에서부터 소주5병에 맥주2병을 클리어한 멋진 우리들!

넷이서 고기도 배터지게 먹고 술도 적당히 마셨는데 210불 정도로 괜찮은 가격이라서 또 찾아올 것 같았고

깔끔한 공간이나 귀여운 인테리어도 생각날 것 같아서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모임의 2차는 부기스 플러스에 위치한 Cue Guru라는 술을 마실 수 있는 당구장을 찾았는데

저는 다음 약속인 다른 모임에서 계속 연락이 와서 인사를 드리고 자리를 옮겼는데요!

다음 모임에 아는언니가 Sticky Fingers라는곳이 저렴하고 괜찮다고 해서 그 근처에서 보기로 했는데

웨이팅이 1시간 이상이라고 하는데 주류를 마감하는 10시반이 임박한 시간이어서

기다리다가 못 마실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6명이나 이미 모였기 때문에

결국 제 단골집인 라오동 베이로 후다닥 이동을 했어요!

라오동베이에서 빠질 수 없는 건두부무침과 양꼬치를 주문하고

처음 도전해보는 덤플링은 쏘쏘해서 다음번엔 패스하는걸루~

한국인이라면 중국요리집에서 꼭 주문하는 꿔바로우와 부추달걀을 주문해서 가볍게 먹고 마셨는데요!

다들 여기가 2차여서 맥주도 각1병으로 가볍게 먹고 10시반에 딱 일어나서 자리를 마무리 했어요!

3차는 10시반 이후에 서머셋 근처에 사는 모임에서 만난 형 집이었는데요!

형이 짧은 출장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송별회 자리라서

술도 어느정도 들어가고 이미 두 자리를 마치고 와서 너무 피곤한 상태였는데

더이상 먹거나 마시진 못할 것 같아서 소파에 앉아서 술자리를 즐기다가

얼마 안되서 골아떨어졌는데 사람들이 드나들때마다 계속 깨서 인사하고 얘기하다가 다시 기절하고를 반복했는데

이 모습이 너무 웃기고 재밌었다는 후기(?)를 들었답니다 하핫

그렇게 의도치 않게 꿀잠을 자고 통금이 끝나는 6시쯤 모두 자리를 파하면서 저도 숙소로 돌아왔는데

또 송별회를 함께한 멤버들과 그 다음날에도 보드게임과 저녁을 함께하기로 해서

숙소에서 씻고 잠시 잠을 청한 후에 다시 서머셋으로 향해야 했는데요..!

숙취와 피로가 가득한 보드게임 현장은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고

오늘은 여기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