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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 한국의 찐 파닭이 먹고싶다면 오치킨이 답입니다, Boat Quay O Chicken & B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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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에서 먹던 찐 파닭을 싱가포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한국인 사이에서는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고 배달도 몇번 시켜먹었었는데

정말 단 한번도 실망시킨적이 없었던 그곳, 지금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이날도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클라키로 이동해서

클라키 근처에 자전거를 세워놓은 뒤에 천천히 걸어서 보트키로 했는데요!

가는길에 만난 반가운 공간인 드래곤 챔버에서 다리쪽으로 쭉 걸어가면

왼쪽으로는 클라키, 그리고 오른쪽으로 보이는게 오늘의 목적지인 보트키입니다!

일행분보다 제가 째꼼 더 일찍 도착해서 가게에 내부와 외부를 촬영할 수 있었는데요!

가게 외부부터 풍겨져 나오는 누가봐도 "여기 한국 식당" 바이브를 느끼며 안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한국스러운 소주병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잔뜩 보이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누가봐도 한국식당같은 커텐까지..!!

저희가 조금 이른시간에 만나서 사람이 적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고나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북적북적 북새통을 이루더라구요..!

이날도 날이 좀 덥긴 했지만 그래도 강가에서 선선하게 부는 바람이 좋아서 야외좌석을 선택했고

지인분이 도착하고 나서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여기는 무조건 파닭을 먹어야 된다고 하셔서

순살 파닭과 쏘맥세트를 주문했어요!

저는 보트키를 정말 좋아하는데 보트키의 가장 큰 장점은 야경이 정말 예쁘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사방이 뚫려있는 강 근처의 야외좌석이 있기때문에

바람만 살짝 불어주면 생각보다 야외좌석도 덥지 않아서 너무 너무 애정하는 곳이랍니다!

주문한 파닭이 도착하고 센스있게 시간맞춰 준비해주신 쏘맥세트와 함께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했는데요!

맛있는 비율로 호로록 탄 쏘맥에 너무 잘 어울리는 파닭으로

한마리를 시켰지만 순살치고 양이 정말 많아서 놀랐고

소스가 부어져서 나오지만 여전히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한국에서 직송된 것 같은 새콤달콤 맛있는 파닭소스에

매운기를 쫙 뺀 파채가 정말 잘 어우러져서

제가 한국에서 먹었던 파닭보다 더 맛있다고 느껴질정도로

진짜 정말 넘나 맛있는 파닭이었어요!!

심지어 뷰까지 좋다보니 정말 제대로 힐링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

사람들이 대부분 자리를 끝내고 일어날때쯤 저희는 다시 국물로 달리기 시작하는데...!

아니 이집 정말 맛집입니다. (진지)

치킨도 정말 맛있지만 짬뽕이 진짜 제대로에요..!!

제대로 낸 불맛과 매콤 얼큰한 국물이 술을 술술 부르는데

싱가포르에서 먹은 짬뽕중에 제일 맛있어서 또 먹으러 갔던 기억도 나네요..!!

(이집 파전도 진짜 맛있다는게 못먹어본게 지금까지 한입니다 흑흑)

그렇게 재밌게 먹고 마시다가 소주병뚜껑에 손가락을 베어버린 사람..!!

(앗 이 밴드는 사장님이 챙겨주신건데 사장님도 넘 친절하시고 갈때마다 반겨주셔서 넘 좋았어요 >..<)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야경에 취해,

맛있는 안주에 취해 정신없이 마시다보니

둘이서 소맥버킷을 세개나 먹어버렸던건 안빔1..!!

이때도 규제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던 시기라 10시반에 모든 식당이 문을 닫아서

10시반 전에 자리를 정리하고 지인분을 택시를태워 보내드린 뒤에 저도 안전히 집으로 귀가했는데요!

이후 포스팅에도 오치킨이 자주 등장할 예정이지만 저는 치킨중에서도 파닭을 진짜 좋아해서

파닭 땡길때는 무조건 오치킨에 갔고 파닭말고도 양념이나 까르보나라, 후라이드도 정말 맛있어서

자세한 후기는 이 맛들을 먹었던 날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고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D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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