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_인제, 고성, 속초] 속초 단골집인 바람꽃해녀마을 속초 본점에서 전복 뚝배기 먹방 & 가족 여행 추천 코스 고성 설악 트릭 미술관 (Ft. 스압주의)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려 3개월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온 앨리스 입니다!

전편에서 예고드렸던데로 오늘은 저희가 속초에 오면 항상 오는 숙소옆에 위치해있어

속초에 올때마다 한끼는 꼭 여기서 먹는 속초 단골집인 바람꽃 해녀마을 속초 본점에 다녀온 이야기와

고성에 위치한 설악 트릭 미술관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이번 소재가 추억여행의 연장선이다보니 기본찬이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당시의 기본찬은 젓갈과 묵은지 무침, 감자조림과 황태무침, 콩자반, 배추김치, 미역국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해산물을 잘 못먹는 엄마는 전복이 통째로 들어간 전복죽을 주문했고

저와 아빠는 두가지를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메뉴가 전복 돌솥 비빔밥이고

왼쪽에 보이는 메뉴가 전복 뚝배기,

그리고 속초하면 빠질 수 없는 오징어 순대도 주문했는데요!

항상 올때마다 해산물들도 신선하고 이모님들도 친절하시고 모든 메뉴가 맛있어서

무조건 들리게 되는 필수코스인데 가격은 현재 기준으로 전복죽이 15,000원,

전복 뚝배기가 22,000원, 오징어 순대가 15,000원에

전복 돌솥 비빔밥 대신 전복 곤드레 돌솥 비빔밥이 생겼는데 요게 16,000원으로

가격도 괜찮고 자리가 정말 넓어서 쾌적하고 좋은 곳이라 속초 여행 가실때 아침을 고민중이시거나

전복 요리를 맛볼곳을 고민중이시라면 해녀마을 살짝 추천드려보아요 ㅎㅎ

해녀마을에서 맛있는 아침을 먹고 저희가 다음코스로 들른곳은

고성에 위치한 설악 트릭 뮤지엄이라는 곳인데요!

트릭아트를 전시해놓은 곳으로 숙소에서 제휴할인이 되어 들러봤는데

생각보다 볼게 너무 많아서 너무 재밌게 놀았는데요!

사진과 함께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ㅎㅎ

트릭아트는 그림을 입체처럼 보이게 하는 기법을 사용해서

그냥 볼때는 일반 그림과 비슷하지만 사진을 찍으면 굉장히 입체적인 효과를 가진 그림들인데요!

설악 트릭 뮤지엄의 첫번째 존은 다양한 예술작품을 오마주한 그림들로

모나리자와 셀카를 찍거나 그림에 네일아트를 해주거나 그림에서 맥주를 받는 듯한 사진등을

다양하게 연출해서 찍을 수 있는 공간인데요!

반고흐의 면도도 해주고 라푼젤(?)의 머리도 빗겨주면서

재밌게 아트존을 구경했는데 이때부터 약간 감이 오시겠지만

이날 저희 가족들 모두 텐션이 너무 좋아서 어마무시한 엽사들이 왕창 탄생했는데요..!

왠만하면 제 얼굴은 안가리는 편인데

이날 미친 텐션의 여파로 모든 얼굴이 가려져 있는 점 양해 부탁 드리며

사실 이렇게 얼굴이 다 가려져 있어도

포즈들을 보면 그날의 텐션을 가늠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이스 께끼를 당한 뭉크와

천사 토끼 합창단의 멤버도 되어보고

자기 몸에 반만한 발에 잡아먹힐 것 같은 동생과

철가방을 들고 이삭 줍는 여인들에게 짜장면까지 배달해 드리면서

다음 존으로 넘어왔는데요!

이때부터는 테마가 훅 바뀌면서 색감이 엄청 다양해지기 시작했는데

색감도 진하고 배경까지 전체적으로 그려져있어서 더 리얼한 사진들이 나오더라구요!

(이런 포근함 오랫만이다..!)

엘사 여왕님의 왕관도 한번 써보고

나비 날개도 달아보면서

자연자연하면서 교과서에 나올 것 같은(?) 캐릭터가 가득한 공간을 통과했는데요!

정말 이날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편집 과정만 이틀째인데 아무리 봐도 이 텐션은 감당이 안되구요..!

저의 영향을 받아 동생도 흑역사를 만든 것 같은데 얼굴 가려줬으니 됬겠죠 뭐 ㅎ.ㅎ.ㅎ.ㅎ

다음 존은 우주와 심해를 테마로 한 야광 존으로

다양한 물고기와 고래가 정말 입체적으로 보여서

요리조리 각도를 바꿔서 둘러보기도 하고 신기한 마음에 살짝 만져도 보다가

사진을 몇개 더 남기고

다음 존으로 넘어와 조금은 정상적인(?) 사진도 남겨보고

바닷가와 푸른 하늘을 연상시키는 존에서 너구리도 만나고

(갑분 너구리..? = 동족상..잔..읍읍)

갈매기에게 새우깡도 주고 복어와 독도 나눠(?) 마시고나서

천국의 계단을 통해 수십억년 전에 죽은 공룡들을 만나러 갔어요!

(와, 스토리 라인 지렸다!)

천국으로 가는길에 거미한테도 먹히고

개구리한테도 먹혔다가

공룡으로 환생하고

(되도 않는 스토리라인 이어가는 중)

공룡 엄마를 처음보고 너무 무서워서 셀프로 제물을 바치려다가 동생이 공룡을 잡아줘서

기린과 원숭이,

맘모스와 곰, 판다와 재밌게 살다가

초원에 표범과도 친해져서 사냥도 같이하고

소를 타고 투우경기 하는것도 배워서

사람들과도 친해져서 썰매를 타다가

방향을 잘못틀어서 절벽으로 떨어지고 마는데..!

바다에 빠졌더니 무서운 마녀에게 납치를 당해서

다양한 마녀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갑분 공감대 ^/^)

육지로 나가려면 퀘스트를 통과해야한다고 해서 물개를 훈련시키고

펭귄의 생활습관도 익힌후에

펭귄들이 알려준 길을 따라가보니

육지로 데려다주는 바다거북이를 만나서

가는길에 대왕 식인어와 상어를 만났는데 가위바위보를 져서 잡아먹힐 뻔 했다가

무사히 통로를 찾아 탈출했다는 되도않는 스토리를 마무리 하면서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사진이 너무 많은데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몰라서 이상한 이야기라도 만들어봤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이곳의 입장료가 성인기준 9,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8,000원, 그리고 어린이는 7,000원인데

생각보다 볼게 엄청 많고 저희가 사진을 이렇게 많이 찍을 수 있었던건

그만큼 사람이 없었다는 반증이기도 한데

전시 규모나 작품 수, 퀄리티도 상당하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신데다가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너무 재밌게 놀고와서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코스인데요!

지금은 코로나의 여파로 임시 휴무중이라고 하는데 다시 상황이 좋아져서

재 오픈을 한다면 아이들과 함께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리고

사진과 추억 남길 수 있는 곳이라 가족여행 코스로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여기를 마지막으로 다시 집으로 복귀해서 저녁에 충분한 휴식을 가진 후에 다음날 일상으로 복귀했고

저는 또 다른 국내여행 소재를 가지고 곧 다시 돌아올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