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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lice/Alice's Pick

앨리스's 넷플릭스 추천 둘_<미국정치드라마>지정생존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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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넷플릭스 추천으로 돌아온 앨리스입니다!

코로나가 심해지고 지난달에 시작된 대유행 이후 집콕하는 생활을 이어가고있는데

덕분에 요즘 제 삶은 일-집-넷플릭스-병원이 전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시간이 생긴 덕분에 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었고

덕분에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작품들도 많아졌어요!

어떤 작품을 소개해드릴까 정말 고민을 많이 하다가 오늘은 종이의 집 다음으로 시청했던 컨텐츠인

미국 정치 스릴러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사실 제가 정치 드라마를 그렇게 즐겨보는편은 아닌데 넷플릭스에서 추천 컨텐츠로 계속 노출했고

줄거리를 보니 꽤나 흥미로울 것 같아서 시청을 시작했고

모든 세 시즌을 5일만에 끝냈습니다!

저에게는 꽤 흥미로운 소재였고 미국 정치 드라마는 처음이어서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첫 시즌과 두번째 시즌은 ABC에서 제작 후 시즌 3 제작을 포기했을때

넷플릭스가 시즌 3를 제작해서 공개했는데 시즌 3 이후로는 더이상 제작을 하지 않는다는 발표를 듣고

제가 다른사람들과 취향이 많이 다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시즌 1에비해 2와 3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전 꽤 재밌게 세 시즌을 시청한 기억이 납니다.

우선 지정생존자 (a.k.a Designated Survivor)는 미국의 비상시 대통령 계승 절차로

미국의 대통령, 부통령, 정부 각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안전 시설에 대기하고 있는 비국 대통령 계승순위 내 한 명으로

총기 난사, 테러, 핵무기 공격, 자연 재해 등이 발생하여 지정생존자 이외의 대통령 계승 후보자가

전부 사망해도 대통령직을 승계하여 연방 정부의 기능이 그대로 유지되도록 하는 일종의 안전장치 입니다.

(wikipedia 참고)

제가 이 설명을 먼저 드리는건 전 지정생존자라는 단어를 이 드라마에서 처음 들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친숙한 단어가 아닐 것 같아서 부가 설명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파일럿 에피소드부터 굉장히 강렬하게 시작됩니다.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 도중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그 자리에 참석한 전원이 사망하면서

지정생존자로 지목되어 안전한 시설에 있던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톰 커크먼이 대통령직에 오르며 시작하죠.

여기서 주목할 포인트는 톰 커크먼이 학자 출신이며 미합중국 내각 강료 중 최하위에 위치해 있던 사람이라

내부에서는 그의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들과 외부에서는 테러를 저지른 범인들과 싸우면서

미숙하지만 국가원수로서 책임을 다하며 진정한 대통령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아무래도 지정생존자라는 개념자체를 계속 가지고 시즌을 진행할 수 없지만

시즌이 흘러가면서 지정생존자라는 측면보다는 그냥 정치드라마쪽으로 스토리가 흘러가게되면서

확실히 시즌 1보다는 긴장감도 덜하고 덜 흥미로워진건 사실이었어요.

지정생존자의 가장 큰 장점은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연과 조연들이 어느하나 튀지않고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졌고

가장 중요한 주인공인 톰 커크맨 역을 맡은 키퍼 서덜랜드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부족한 스토리를 보완해주는 가장 큰 메리트였던 것 같아요!

미숙하고 어리숙한 학자 출신 장관이 점차 성장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대통령으로 변하여 리더쉽을 발휘하는 부분이 이 드라마에 가장 큰 재미인 것 같아요!

여러 에피소드 중 하나 짚고 넘어가고 싶은 에피소드는 바로 남한과 북한을 모델로 한 훈치우 편이에요.

사실 이 편을 보고나서 이 드라마를 더 봐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고 계속 시청했어요.

가상의 양국을 만들어놨지만 누가 봐도 남한과 북한 이야기고 어정쩡한 스토리를 만들어놓고

결국 미국만 이득을 보게되는 스토리인데 이걸 보면서 이게 뭔가 싶긴 했었어요.

시즌 1은 주인공이 테러로 엉망이 된 미국을 수습하면서 대통령으로 성장해가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시즌 2에서는 어느정도 주인공이 성장 하고 국가도 정상화 되어 내부의 문제보다는 외교 문제를 다루는데

현실과는 다르게 너무나 손쉽게 외교난제들이 해결되다보니 흥미가 떨어지긴 했어요.

그래도 위에서 명시한 것 처럼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감정선,

다른 배우들을 다 떠나서 키퍼 서덜랜드의 연기를 보기 위해서 저는 세 시즌을 모두 봤고

시즌 세개를 끝낸 순간 저는 이 배우가 정말 대통령처럼 느껴졌답니다!

하지만 시즌 2와 3는 확실히 재미도 떨어지고 집중도가 떨어져요...ㅠ_ㅠ

그래서 실망을 하실수도 있기 때문에 시즌 1만 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ㅎㅎ


사실 이 게시물을 작성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종이의 집은 제가 확실히 애정을 가지고 팬심을 다해 본 작품이라면

다른 작품들은 그냥 시청자에 입장에서 본 작품들이라 아무래도 설명이 너무 짧은 것 아닐까,

어떻게 설명을 해 드려야 좋을까에대해서 끈임없이 고민하고 몇시간을 고민하면서 적은 글인데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전 그리 만족하지 않는 글이에요.

이 작품에 제가 애정이 덜 한 걸까요...ㅠ

다음 넷플릭스 추천은 조금 더 철저하게 준비해서 돌아올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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