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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 싱가포르에서도 한국처럼 광어회와 도다리회를 먹을 수 있다고?!, Tanjong Pagar Badaro Korean Seafood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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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회를 먹어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물론 일식집이나 스시를 파는곳에 사시미 메뉴는 종종 본적이 있지만

한국식으로 회가 한판 나오는 레스토랑이 몇곳 있다고 들었는데

그 중 가성비도 좋고 저희 방장님이 잘 아시는 곳이 있어서

탄종파가에 위치한 바다로라는 횟집에 다녀왔는데요!

지금은 탄종파가 메인로드로 이전하셨지만 저희가 다녀왔을때는 탄종파가 초입에 위치한

오키드 호텔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있었는데요!

간판 대신 걸려있는 현수막때문에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내부는 너무 깔끔하고 예쁘더라구요!

저희는 수족관 바로 앞자리로 자리를 안내받았는데 우선 카운터가 카페처럼 정말 예뻣고

테이블이나 조명, 깔끔한 인테리어 소품들과 중간에 천막까지 어디하나 과하지 않은

화이트톤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정말 횟집보다는 카페같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ㅎㅎ

우선 바다로는 회도 회지만 스끼다시가 굉장히 잘 나오는 편인데

바다로의 기본세팅과 스끼다시로 간장새우, 과메기, 고등어 무조림이 나오고

바삭한 해물파전과 반건조 황태구이, 그리고 산낙지까지!

저렴한 콘치즈나 튀김, 마끼같은 스끼다시가 아닌 해산물 위주의 스끼다시라 괜찮다고 생각했고

정말 싱싱했던 산낙지와 더불어 굴, 관자, 멍게, 가리비, 해삼, 소라, 새우등으로 구성되어있는 모둠도 나와왔는데

제가 생각보다 해산물중에 가리는게 정말 많아서 먹을 수 있는것들 위주로 몇개만 먹어봤는데도

굉장히 신선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해산물 모둠을 먹고있으면 시원한 지리를 뚝배기에 내주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탕보다 지리를 더 좋아하는데 미나리가 들어간 지리가

너무 맛있어서 홀짝홀짝 먹으며 해산물을 먹고있었는데 드디어 메인인 회가 등장했어요!

싱싱한 전복부터 광어와 우럭, 도다리로 이루어진 회가 정갈하고 아름답게 담겨져 나왔는데요!

양도 생각보다 많고 회도 두툼하고 맛있게 썰어주셔서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 외에도 오이소박이와 한우구이는 방장님의 단골찬스를 통해 서비스로 주셨고

전복 내장이 들어간 고소한 비빔밥을 슥슥 비비고나니

화룡점정으로 매운탕이 나왔는데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매운탕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수제비가 들어있어서 수제비만 건져서 먹을려고 했는데 여기 매운탕이 진짜 진국이더라구요..?

매운탕에 소주 2병 들어갈 것 같은 그런 깊은맛이었는데 덕분에 술도 많이 먹은건 안빔1..>..<

근데 여러분 그거 아시죠..? 원래 맛있는거에 술이 빠질 수 없고 술을 많이 마셨다 = 음식이 맛있었다 = 국룰인거? ㅎㅎ

저희가 주문한건 바다로 라지세트로 250불이었는데 5명이 나눠먹어도 양이 정말 넉넉했고

분명히 음식이 250불이었는데 토탈빌이 468불이었다는건 술을 200불치 마셨다는것..!

역시 싱가포르는 음식이랑 밥이 아니라 술값이 정말 생활비에 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 같은게

제가 지금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과제도 너무 많고 졸업논문도 쓰느라 1달정도 금주중인데

생활비가 정말 반으로 훅 줄었더라구요..?! ㅋㅋ

역시, 술은 끊어야 한다~

(라고 현직 술모임 방장이 말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을정도로만 술을 적당히 즐겁게 마시는건 괜찮다~ 라는 명(망)언을 남기며

오늘은 여기서 인사를 드리고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D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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