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생일주간의 마지막 포스팅으로 쵸바언니와 함께 초밥을 먹으러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싱가포르에도 다양한 초밥 브랜드가 있는데 가장 유명한 몇가지를 소개해보자면
겐키스시와 스시로, 이타쵸스시, 스시테이와 스시익스프레스와같은 프렌차이즈 형식과
일반 개인 스시, 그리고 오마카세 등이 있는데 저희같은 학생들에게 오마카세는 진입장벽이 높다보니
프렌차이즈이면서 퀄리티가 괜찮은곳을 찾게 되는데
오늘은 다양한 브랜드 중 스시 테이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파라곤으로 걸어가는길에 일요일이라서 그런건지 사람이 너무 많은게 신기해서 찍어본 영상이에요!
스시 테이는 싱가포르 전역에 지점이 꽤 많은 프랜차이즈인데
오늘 저희가 방문한 지점은 오차드에 위치한 파라곤이라는 쇼핑몰 내에 있는 스시테이에요!
저희는 저녁시간보다 조금 이른 5시쯤 도착했는데 그때부터 웨이팅이 있어서 조금 당황했는데
일요일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금방금방 줄어들어서 대기가 거의 없는 정도였어요!
스시를 만드는 바 앞자리와 일반 좌석이 있는데 저희는 두명이라 바자리로 안내를 받았고
자리에 앉아서 태블릿을 통해 메뉴를 주문하는 알라카 방식이라
원하는 메뉴들을 선택해서 주문을 넣었는데요!
처음 주문한 메뉴는 겉바속촉 완벽한 덴뿌라인 에비후라이와
뜨끈한 국물을 위해 기본 우동을 주문하고
쵸바언니 추천으로 소프트 쉘 크랩 롤이 맛있다고 해서 요것까지 시켜봤는데요!
튀김도 바삭바삭해서 맛있고 국물도 일본식 우동 특유의 가쓰오부시가 들어간 진한 국물이어서 좋았고
소프트 쉘 크랩도 식감부터 맛과 향까지 굉장히 잘 어우러져서 맛있더라구요!
두번째 주문은 스시를 잔뜩 주문했는데 맨 위부터 참치 타다키, 연어뱃살, 생새우,
새조개, 쭈꾸미 군함, 데친새우, 참치마요유부초밥을 주문했는데요!
우선 초밥에 와사비가 기본으로 들어있는게 아니라 원하는만큼 넣거나 찍어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다양한 스시중에 저는 쭈꾸미 군함을 먹고 정말 충격먹었는데 참기름과 양념에 버무린 쭈꾸미같은데
식감부터 맛까지 정말 너무 취향을 탕탕 저격해서 정말 감히 감동적인 말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맛이었어요!
그리고 이 쭈꾸미는 제 최애로 등극하고 마는데..! (두둥탁)
다른 스시들도 비리지않고 회도 적당히 두꺼우면서 신선한편이라 맛있게 먹었고
쵸바언니가 연어를 좋아해서 삼색 알이 올라간 연어 꽃 초밥도 주문해봤는데
요것도 톡톡튀는 알들의 식감과 함께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고
먹다보니 살짝 입을 행궈줄게 필요해서 음료를 고민하다가 1+1을 하고있는 Fruit Spiritz를 주문했는데요!
저는 Cloud Apple을 언니는 Tropical을 주문했는데 색깔이 비슷해서 조금 당황했지만
입을 중간중간 헹궈주기 좋은 메뉴였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메뉴는 제가 소바를 진짜 좋아해서 차로 반죽한 차소바와
초밥은 참치와 한치, 그리고 계란초밥은 새로 시켰고
먼저 시켜보고 맛있었던 참치유부와 쭈꾸미군함, 연어를 한번씩 더 주문해서 먹었어요!
치킨 가라아게도 엄청 좋아해서 가라아게도 시키고
처음에 먹었던 소프트 쉘 크랩 롤이 맛있어서 같은걸 시키려다가
이번에는 플로스가 뭍어있는 롤을 주문했는데 이것도 엄청 맛있더라구요 ㅎㅎ
저희가 나올때쯤되니 좌석들이 꽤 찼던 스시테이의 전경과
위大한 저희의 오더 리스트를 보세요!
둘이 정말 많이 먹어서 115.82불이 나왔지만 정말 배터지게 양껏 먹은거라서
적당히 먹으면 6-70불정도면 두명에서 충분할 것 같더라구요!
밥은 생일이라고 언니가 사줘서 저는 대신 흑당 버블티 맛집인 산첸에서 흑당 버블티와
제가 넘 애정하는 얀미 요거트에 들러서 망고 요거트를 사줬는데
얀미 요거트는 진짜 누구에게 소개시켜줘도 다들 너무 좋아해서 추천할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최근에 싱가포리언 친구에게도 소개시켜줬는데 처음 먹고는 너무 맛있었다고 1주일 내리 먹었더라구요 ㅋㅋ)
바쁜 와중에 시간 내준 것 만으로도 넘 고마운데 밥도 사준 쵸바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한번 더 전하며
너무 배불러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복귀하는데 달이 예뻐서 찍어본 사진과 함께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고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D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