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연어 먹방의 후속편인 가든즈 바이 더 베이 산책편입니다!
가든즈 바이 더 베이는 싱가포르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원인데요!
관람하는 시설이 무료와 유료로 반정도 나누어져 있는데 오늘은 무료 파트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마리나베이에서 가든즈 바이 더 베이로 걸어가는 길에 보이는
싱가포르의 또 다른 유명 관광지인 싱가포르 플라이어를 구경하면서


최근에는 길을 다 외웠다고 하는게 과언이 아닐정도로 자주 오는 가든즈 바이 더 베이에 입구입니다!


플라워 돔부터 포레스트 돔, 칠드런 가든, 실버 가든, 골든 가든, 슈퍼 트리 그로브 등
다양한 시설로 갈 수 있는 갈림길 중에 다른곳으로 빠지지 않고 메인길을 고수해서 쭉 걸어가다보면


가장 처음 마주치는 시설은 Flower Dome인데요!


쉽게 말하면 식물원 같은 곳인데 시즌에 따라서 다양하게 전시가 바뀌어서


시즌마다 방문해도 다양하게 볼게 많은 곳이라고 들었어요!



플라워 돔을 지나 Children's Garden이라는 표시를 보고 쭉 길을 따라 들어오면
앨리스가 된 기분이 느껴지는 초록초록한 길이 이어지는데 쭉 따라서 걸어가다보면


오늘의 목적지인 골든 가든에 도착합니다!

워낙 다양한 가든이 많아서 맥도날드를 검색하고 오시면 더 찾기가 수월해요 ㅎㅎ


오늘은 포네언니와 저녁도 먹고 버블티도 먹고 가든즈에서 산책도 했는데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예쁘게 사진도 찍어서 남겨보고


예전에 2014년 쯤 여행 왔을때 가든즈를 와본 것 같긴 하지만 워낙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해
크게 기억에 남는 곳이 아니었어서 저에게는 굉장히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이 당시만해도 지금보다 영상을 더 못찍어서
세상 바쁜 카메라 앵글 양해 부탁드립니다🙏🏻🙏🏻


Super Tree Grove쪽으로 가시면 더 많은 나무를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북적거리는데
골든가든은 상대적으로 한적하고 조용해서 커플들이 오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ㅎㅎ


한시간정도 앉아서 얘기를 나누다가 또 통금시간이 다가와서 다시 메인 도로로 나오는길에


피아노가 있어서 포네언니와 함께 잠시 뚱땅거리며 연주하다가

통금시간에 늦지 않게 열심히 마리나로 다시 복귀했어요!


가든즈 바이 더 베이에서 본 마리나 베이 샌즈의 전경과


나가는 길목에 반댓쪽에서 본 싱가포르 플라이어의 전경!

그리고 야자수가 가득한 길을 걸어서 래플즈 플레이스로 돌아왔는데요!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저번에 핸더슨 웨이브에 같이 다녀온 친구가 자기 집에 놀러오라고 연락이 와서
이 친구는 그린라인의 끝이자 싱가포르의 동쪽 끝인 파실리스에 사는데
이때가 아니면 파실리스에 가 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호다닥 파실리스로 향했습니다!


저번에 인라인을 탔던 이스트 코스트 파크와 이어진 파실리스 공원에서 시원한 맥주를 한캔 마신 뒤
친구 집으로 가서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다가 친구는 친구방에서, 저는 친구의 언니 방에서 잠을 청했는데요!
친구 집에 다녀오면서 느낀 아이러니는 우리는 높은 생활비나 주거비로 쩔쩔매는데
자국민의 경우 대부분 정부 지원으로 집이 있으니 남는 방도 정말 많고 정말 좋은 환경에서 사는 걸 보니
왜 정부가 아무리 수칙을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같이 바꾸고
답답하게 만들어도 정부를 무조건적으로 따르는지 알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재밌는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