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싱가포르에 살고있다면 한번쯤은 지나쳤거나 들어봤을 해리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날이 좋던 어느 날, 버스를 타고 홀랜드 빌리지에가서 뭘 먹을까 돌아다니면서 고민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아서 다른곳으로 이동해야하나 생각하다가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곳을 찾다보니 꽤나 자주 봤던 로고의 레스토랑이 열려있길래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저희는 Honey Bacon Club 20++과 Mushroom&Truffle Pizza 24++를 주문했어요!
주말이기도 하고 친구와 만난 목적이 낮술이라서 빠질 수 없는 맥주도 시켰는데
하이니켄 하프 파인트가 11++이라 그냥 풀 파인트 14++로 주문했어요!
가격도 괜찮은데 피자에서 트러플 향도 솔솔나고
샌드위치도 가격대비 양이 엄청 많고 토핑이 푸짐해서 넘 맛있게 잘 먹었고
피자에 맥주를 곁들이며 낮술을 하니 이또한 신선놀음을 하는 것 같아 열심히 먹은 후에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내려서 맥주를 한잔 더 마실까 하다가
친구가 추천한 싱가폴 슬링이라는 칵테일을 마셨는데요!
진 베이스에 오렌지와 체리, 파인애플과 라임이 들어가서 달달하니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칵테일이더라구요!
여기서 마시고 종종 칵테일을 마시러 갈때 싱가폴 슬링이 보이면 가끔 시켰는데
친구는 맥주를 한잔 마시고 살짝 술기운이 돈다고 커피를 마시더라구요..!!
(여기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느끼지만 술 못먹는 사람들 진짜 많아요 ㅋㅋ 한국인들이 너무 잘 마시는건가..!!)
계산을 하고 나오는길에 한바퀴 둘러보다가 거울에 뭐가 써있길래 읽어보니
"My doctor told me to watch my drinking,
so now I drink in front of a mirror"
이라는 너무 웃긴 글이 써있더라구요 ㅋㅋ
해리스 홀랜드 빌리지 지점은 큰 편은 아닌데 저녁에 오면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더라구요!
가성비가 좋은편이라 조만간 다른 지점도 한번 방문해 볼 것 같아요 ㅎㅎ
홀랜 빌리지 끝쪽에 위치해 있지만 큰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점심을 먹은 후에 너무 배가 불러서 저는 슬슬 걸어서 기숙사로 돌아왔답니다~!
이날이 설날 당일이라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영상통화도 하고 랜선 세배도 했는데
제가 타지에 항상 떨어져 있어도 이렇게 항상 기억해주고 생각해주고 챙겨주는 가족들이 있기에
오늘도 또 열심히 살아가야지! 라며 다짐하는 하루를 보냈어요 ㅎㅎ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