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르게 화이자 2차 접종을 마친 앨리스입니다!
오늘은 1차 접종 후 말씀드렸던것처럼 2차 접종 후 제가 겪었던 후유증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2차를 맞기 전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2차를 맞고 너무 아파해서 걱정되던 찰나,
1차를 맞고 아팠던 사람은 2차 접종때는 안아프다더라
2차는 후유증이 1차보다 더 심하다더라
2차는 누구나 무조건 아프다더라 등
카더라썰이 너무 많이 떠돌아서
2차를 맞기 전 타이레놀만 준비한 1차와는 달리
각종 비상약이라는 비상약은 다 가져다가 준비했어요!
카더라 썰도 후유증도 후기도 모두 사람 바이 사람 또는 케바케이겠지만
제가 1차맞고 좀 아팠어서 그런지 2차에서는 후유증이 좀 덜했던 것 같아요!
제가 약을 저렇게 준비하고 유난떤게 부끄러울정도로 안아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익스트림하게 아프진 않았어요!
우선 1차와는 다르게 딱 백신을 맞고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첫번째 증상은 울렁거림으로 속이 굉장히 울렁거리며 안좋았고
두번째 증상은 울렁거림과 함께 두통이 시작됬어요..!!
그리고 세번째 증상은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약 4-6시간 후)약간의 미열이 있어서
탁센을 한알 먹었더니 열은 내려가더라구요!
첫날은 두통과 속 안좋음이 계속 됬고 팔은 1차보다 덜 아픈 느낌이었어요!
주위에 언니오빠들은 2차를 맞고 열이 났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는 첫날을 제외하고 둘째날부터는 열은 나지 않았고
둘째날부터는 몸살이 시작됬는데 1차처럼 전체적인 몸살보다는
허리, 백신을 맞은 왼쪽 어깨와 팔, 그리고 겨드랑이가 아프기 시작했는데
뜬금없이 왜 겨드랑이가 아픈가 했더니 겨드랑이에 림프선이 지나가서
면역력이 일을하느라 아프다고 의학공부하는 룸메친구가 알려줬어요!
건강한 사람들은 백신을 맞고 더 아프다고 하는데 2차는 1차보다 덜 아프고
뜬금없이 겨드랑이만 아파서 걱정했는데다행히 제 면역체계가 일을 잘 하고있는 것 같아서 안심했답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저도 겪었던 후유증은 생리 주기가 늦어지는것과
생리를 하지 않는데 생리통처럼 허리와 배가 엄청 아픈거였어요..!!
정말 무슨 피 없이 생리를 한다고 말할정도로 생리통처럼 아파서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그것 또한 백신의 부작용이나 후유증으로 자주 나오는 이야기라고 하더라구요!
소셜미디어에보면 백신접종 후 몇달간 생리를 안한다는 이야기도 돌아다니던데
Tmi이지만 저는 주기가 조금 늦춰진 생리를 시작했고
워낙 생리통이 있는 편이지만 역대급으로 아프고 힘든 생리통을 경험했어요 ㅠ_ㅠ
알아보니 백신을 맞고 첫 생리가 엄청 힘들고 아팠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대부분의 증상들이 다른분들과 비슷해서 다들 그렇구나~ 라면서 안심했어요 ㅎㅎ
갑자기 이야기가 삼천포로 샜지만 이틀째날은 몸살과 약간의 두통이 있었고
셋째날은 두통이나 속 안좋음은 완전히 사라지고
허리와 겨드랑이, 그리고 주사 맞은 팔이 아픈걸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몸의 컨디션은 괜찮았어요!
이러한 증상은 딱 4일차인 월요일까지 약간의 증상들이 남아있다가
5일차인 화요일에는 말끔히 나아서 가벼운(?) 운동도 하고
6일차인 수요일에는 수영도 했어요!
(물론 백신 접종 후 7일간 운동은 자제하라고 권고하지만
저는 계속 운동을 했던 사람이기때문에 가볍게(?) 자전거와 수영정도만 했답니다!)
1차 백신과 가장 다른점은 1차때는 첫날 계속 피곤해서 기절했는데
2차때는 잠도 안오고 배고픔도 덜해서 정상적으로 먹고 꽤나 늦게 잠들었는데
이틀차때 급 피곤해져서 계속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엄청나게 늦잠을 잤고
3일차부터는 제 원래 생활패턴대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로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1차때는 배고픔도 엄청 심해서 자꾸 뭘 찾았는데
생각보다 2차때는 식욕이 엄청 증진했다는 느낌은 못 받아서
전체적으로 저는 1차보다 2차가 조금 덜 힘들었어요!
저를 제외하고 제 주위에 조금 심한 부작용과 후유증 사례들을 몇개 말씀드리자면
저와 친한 포네언니는 1차때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2차때는 고열과 몸살로 3-4일정도 고생했고
저희 모임의 방장 언니는 1차때도 아팠지만 2차때 정말 너무 심하게 아파서
열이 40도까지 올라간데다가 근육통에 그냥 두통 정도가 아닌
머리가 깨질 것 같은 심한 두통과 팔이 부어오르고
백신을 맞은지 1주일이 넘은 시점에 또 열이나고 팔이 부어오르며
복통이 심해져서 응급실로 실려가기도 하고
최근에 룸메친구도 1차때는 별 증상 없이 지나갔는데 2차 접종 후
숨이 가쁘고 호흡이 짧아져서 병원을 다녀왔는데 약 5시간에 걸쳐서 검사들을 하고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지만 이러한 부작용도 겪는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나 룸메친구와 비슷하게 흉부에 통증이 있거나 호흡곤란,
그리고 흉부에 압박감이 동반할 시 무조건 병원에 내원하시는걸 추천한다고 해요!
mRNA라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부작용 중 굉장히 낮은 확률이지만 심근염이나 신낭염이 생길 수 있으니
병원에서 혈액검사와 흉부 엑스레이를 통해 반응검사를 해보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1차와 비슷하게 적당히 아팠으니 면역력이 잘 생성됬길 바라며..!!
2차는 무조건 후유증이 있다는 말이 많아서 많이들 걱정되시겠지만
하메언니나 쵸바언니, 그리고 요즘 함께 수영하는 형들도 모두 별 증상 없이 지나가기도 했고
사람마다, 케이스마다 다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백신 꼭 빠른시일내에 접종 완료하시길 바라요!
코로나 걸려서 아픈거보다 백신 후유증이 훨씬 덜 아플거라는건 제가 장담할 수 있어요 ㅎㅎ
7월 내에 백신 접종을 끝내서 너무 다행이고 싱가포르는 규제가 심해져서
백신을 맞지 않는 이상 다인인이나 외출이 거의 불가능 할 것 같아서
빠르게 맞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이제 정말 마음이 편안하네요!!
아마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백신 포스팅은 이게 마지막일 것 같네요 :D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