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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백신> 드디어 2차까지 접종 완료! 싱가포르 코로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기 및 백신 접종 전 후 꿀팁! (Ft. 싱가포르와 한국의 백신 접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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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한국에도 화이자 백신이 많이 풀리는 추세이기도 하고

잔여백신과 더불어 20대와 30대분들도 백신 신청을 해서 맞기 시작해서 그런지

백신으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덕분에 조회수도 잘 나오고 있어서 매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D

제가 살고있는 싱가폴의 백신 접종률은 1차접종이 75.5%, 접종완료가 59.5%로 꽤나 높은 접종률을 자랑하고

한국의 경우 1차접종완료가 37.6%, 접종완료가 13.8%로 접종률이 싱가포르에 비해 낮아 보이지만

싱가포르는 인구가 한국에 1/10정도 되는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59.5%가 340만명 정도이고

한국은 13.8%가 714만명 정도이기때문에 한국의 백신 속도가 더 빠른데

싱가폴은 나라가 작고 인구가 적으니 퍼센테이지로만 보고 싱가폴은 저렇게 잘하는데!! 라는 생각은 안하셔도 됩니다 :D

싱가폴은 워낙 정부 규제도 강하고 락다운도 자주 해서 어느정도 잡히다 못잡다 잡히다 못잡다 하지만

그래도 락다운을 하고 나면 한번씩 잡혔었는데

이번에 KTV에서 터진 이후에는 계속 일일 확진자 100명 이상을 유지중이라 락다운을 하면서도 걱정이 많이 되네요 ㅠㅠ

여튼, 오늘의 메인 주제가 백신 접종률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삼천포로 이야기가 빠졌네요 ㅎㅎ

저는 7월 2일에 화이자 1차 접종을 마치고 7월 30일에 2차 접종을 받았는데요!

1차를 맞고 아팠던 사람은 2차 접종때는 안아프다더라

2차는 후유증이 1차보다 더 심하다더라

2차는 누구나 무조건 아프다더라 등

다양한 카더라 썰이 많고

제 주위에 1차에 하나도 안아팠던 언니들도 2차를 맞고서는

무조건 열이나고 몸살과 두통이 심해서 2-3일간,

길게는 4일간 알아누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저도 너무 무서웠는데요..!!

저는 1차도 아파서 2차는 무조건 아프겠지 라는 생각과

카더라 중 1차가 아프면 2차는 안아프다는 썰을 되새기며 안아프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게 어쩔 수 없이 계속 두렵고 무섭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백신을 맞기 전날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 네가지를 준비했어요!

타이레놀과 타이레놀 우먼스 모두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이며

펜잘과 탁센도 백신을 맞은 후 먹을 수 있는 진통제라고 해서 네가지를 머리맡에 두고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원래 이 집에서 고기를 잘 안사먹는데 백신맞는 날이라고 든든히 챙겨먹었어요!

백신 맞기 전에 밥 든든히 드셔야 되는거 아시죠?!

백신을 맞기 전 세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1.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 넉넉히 준비하기

2. 든든하고 영양가있는 밥 먹기

3. 백신 맞기 전에 샤워하기

이렇게 세가지가 있는데 세번째는 왜냐하면 다들 독감 주사 맞아보셨다시피

보통 주사를 맞으면 하루정도는 샤워를 하지 말라고 하는데

싱가폴은 365일 덥고 습한 날씨이지만 요즘 한국도 싱가폴 못지 않게 덥다고 들어서

가기 전에 샤워하시는거 꼭 잊지 마세요!!

백신 맞는 절차나 방법은 1차때 자세히 설명드려서 오늘은 자세한 설명은 없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D

https://aliceinwonderland-980414.tistory.com/555?category=906955 

 

<싱가포르백신> 드디어 맞는 화이자 백신! 싱가포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방법 및 상세한 후기!

안녕하세요! 몇일전에 포스팅을 해서 아시겠지만 드디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간절히 원했지만 막상 제 차례가 되고 나니 조금 무섭더라구요 >..< 그래도 예약한 날짜에 시간

aliceinwonderland-980414.tistory.com

그래도 우주 최고 관종답게 주사 맞는 영상은 찍고싶어서 1차처럼 찍었는데

이번에는 각도 조절에 실패해서 영상이 1차보다는 좀 별로에요 ㅋㅋ

그래도 찍었다는것에 의의를 두며~

백신 맞은거 인증샷 찍어서 엄빠에게 보내주려는데 머리 왜케 개털인지.. 머선 129 ㅇㅅㅇ

1차 접종과 같이 30분간 시원한 방에서 알러지 반응을 본 후 Discharge station에서 열이 나진 않는지

몸에 이상은 없는지 간단한 질문을 한 후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받고나면 백신 접종 완료!

참 쉽죠잉 ㅎㅎ

1차 맞을때만 해도 이 의자가 빽빽하게 들어찼는데 2차 맞을때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만큼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고 그만큼 다들 백신을 맞았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니 너무 신기했어요..!!

오늘따라 날이 참 좋아서 백신 맞고 나오는길에 한컷,

저번에 받아간 토큰에 문제가 있는지 자꾸 세이프 엔트리가 되지 않아서 토큰도 바꿔서 받아왔어요!

백신을 맞기 전 홀랜드 빌리지에 위치한 하콘에서 샐러드와 아사이볼을 주문한 후

버스를 타고 홀랜드 빌리지로 픽업을 오는데 버스를 타자마자 속이 울렁울렁 하고 두통이 시작되더라구요..?

아니 원래 부작용이 이렇게 빨리 나타나는거 맞아요..?

그래서 후다닥 주문한걸 픽업하고 다시 집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돌아왔어요..!!

오고 가고 3정거장씩밖에 안되는 거린데 이러기 있냐..!!

백신을 맞고 언니오빠들한테 사진을 보내주니 밴드가 잘 안붙어 있다고 해서 만져봤더니

솜이 있어서 보여주려고 찍은 왼쪽 사진과 버스에 내리고 길을 건너는데 건너편이 예뻐서 찍어본 사진이에요 ㅎㅎ

집에 돌아오자마자 찍어본 백신 1차 2차 확인서와 백신 맞고 받은 마스크입니다!

다른 센터는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같이 주던데 우리 센터는 1차 2차 모두 마스크만 주더라구요 ㅎㅎ

사실 손소독제 있어도 잘 안쓰니까 뭐~ 괜찮아요!! ㅋㅋ

사실 저는 야채도 잘 안먹고 건강식을 챙겨먹는편도 아니지만 백신을 맞고 3일간은 건강한 음식을 먹기로 다짐해서

하콘에서 사온 샐러드와 아사이볼, 그리고 제가 엄청 좋아하는 콜드스토리지에 샐러드를 사왔어요!

그리고 나중에 블로그에 자주 등장할 예정이지만 싱가폴에서 저를 엄마처럼 할머니처럼 챙겨주는

쵸바언니가 있는데 언니가 백신맞은날 맛있는 초코케잌도 사다주고 단호박죽도 끓여다줘서 너무 잘 챙겨먹었고

그 다음날엔 엄청 맛있는 치즈케잌을 사다줘서 이틀 내내 요양을 넘 잘했어요 ㅠ_ㅠ

사실 백신 맞는거랑 후유증을 함께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백신 맞은 이야기에 너무 TMI가 많아서

백신 접종보다는 후유증으로 많이들 검색해서 들어오셔서 결국 나눠서 포스팅 하기로 했어요 ㅋㅋ

싱가포르 온지 정말 얼마 안되었지만 챙겨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넘 행복하고

포네언니가 얼마전에 미국으로 돌아갔는데 돌아가면서 에고 우리 결이 백신 맞고 어떡해 이제 내가 못챙겨주는데..

내가 있으면 죽이라도 가져다주는데.. 라고 해서 넘 속상하고 슬프면서 한편으로는 넘 고마웠던..!!

(네, 자랑 맞아요 ㅎㅎ)

저는 잘 살고 있고, 앞으로도 잘 살아갈 예정이니까요!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고, 곧 다들 백신 잘 맞으시길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고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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