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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 TMI 가득한 1월달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모음집! (Ft. 각종 불닭 볶음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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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1년의 첫째주 소소한 일상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제가 대부분 밖에 나가서 Fancy한곳을 가는날들이 많지만 매일 그렇게 살기엔 학생 지갑이 버텨주지 않고

저도 매일 약속을 가면 쉴 시간이 없으니 쉬는 날들에 가벼운 일상들 중

버리기에는 아깝고 한 포스팅으로 뽑기에는 어려운 소소한 일상들을 매달 모아서

요렇게 TMI 가득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전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굉장히 소소한 일상이기때문에 보지 않고 넘어가셔도 무관하며

TMI 좋아하시는 분들은 환영 환영 대환영이에요!

그럼 바로 시작해볼께요!

처음에 소개해드릴날은 블로그를 통해 만난 하메언니를 처음 보는 날이었는데

낮에는 단골 치라집에가서 혼밥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비가와서 노란꽃들이 꽃길을 만들어준 것 처럼 너무 예쁘게 떨어져있어서 찍어본 꽃길 사진이에요!

제가 하도 많이 왔다갔다 다니다보니 가드분들이 요 스티커를 안붙여줬는데

새로온 가드분이 처음으로 체온검사 후 스티커를 붙여줘서 찍어본 사진!

같은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엇는데 검정 마스크에 모자까지 눌러쓰니 영락없는 범죄자 비주얼이네요 ㅋㅋ

하메언니와 만나서 싱숑과 쿠푸, 그리고 제 단골 마라집을 소개시켜준 후 스타벅스로 가는 버스안에서

포네언니가 크록스를 너무 싫어하는데 룸메친구도 저도 크록스를 굉장히 애용해서

언니를 놀리려고 찍은 사진도 슬쩍 올려봅니다 ㅋㅋ

이곳은 이케아 건너편에 위치한 엥커포인트라는 쇼핑몰 지하에 위치한 MR D.I.Y라는 곳인데

다이소와 비슷한 느낌인데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있고 여기 다이소는 무조건 2불인데

가끔 찾아보면 더 좋은 퀄리티에 2불보다 저렴한 제품들이 있어서

생필품 장만하실때 여기도 한번 돌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하메즈의 전설적인 첫 마라파티와 룸메친구가 빵야빵야 쏴준 맛있는 프라푸치노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그 다음날은 앵커포인트에 갔다가 비건 베이커리에서 하메언니가 본인 아침을 사면서

3개를 사면 저렴하다고 해서 3개를 사고 룸메친구와 저에게 하나씩 나눠준 치즈 스콘인데

이거 엄청 단짠단짠하고 맛있더라구요!!

No Lard, No Pork, No Dairy라고 적혀있는 베이커리 보시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점심은 제가 애정하는 치라집에서 하메언니와 함께 치라세트를 먹었어요!

이날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사장님이 저를 기억하시고는 양을 진짜 어마어마하게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덕분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ㅎㅎ

이날은 한참 시리얼에 소홀하다가 오랫만에 시리얼을 먹은 날인데

이걸 쓰면서 생각해보니 3월달쯤 산 시리얼을 아직도 안먹은 것 같은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ㅋㅋ

앞으로도 자주 보시겠지만 제 룸메친구가 뭘 사면 자꾸 나눠주는데

제 살의 지분 조금 청구해도 될 정도로 정말 아낌없이 주는 룸메친구에요 ㅋㅋ

이번에 일본 생 초콜릿을 샀다고 하나씩 맛보라고 줬는데 이거 진짜 맛있더라구요!!

전 초콜릿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제가 좋아하는 딸기와 맛차맛이라 저는 넘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ㅎㅎ

이날 저녁은 하메즈와 함께 믹라파티를 하고

저녁을 먹은 후 싱숑에서 장을 보며 오레오를 샀더니 춘절기간이어서 그런지 홍바오를 사은품으로 주더라구요!

주는지도 몰랐는데 카운터에서 뭘 주섬주섬 꺼내서 주길레 뭔가 봤더니 이거였어요!

홍바오를 쓸 일이 없어서 아직도 제가 가지고 있지만 다음년엔 친구들에게라도 한번 줘봐야겠어요 ㅎㅎ

6개를 다 모으니 오레오 모양이 나와서 넘 귀엽길래 올려봅니다~!

한참 단골집 치라에 빠져서 이날도 낮에는 단골집에 가서 로스티드 포크와 치킨, 그리고 달걀을 골라서

푸짐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길목에 코인빨래방 가격표가 있어서 보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좀 놀랐고 기숙사가 그나마 진짜 싸다는걸 느꼈어요..!!

저녁은 룸메친구와 쿠푸에 가서 저는 맛 없는 브리야니를 룸메친구는 믹라를 먹고

오는길에 기숙사 1층에 위치한 세븐일레븐을 갔는데 한쪽 섹션이 다 한국 음료로 가득 차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봣어요!

세븐일레븐에서 음료를 바꿔가며 항상 1불 할인을 진행하는데 저는 1불 음료를 잘 사먹는 편이에요!

한참 스프라이트와 콜라를 번갈아 해서 소화가 안될때 자주 사먹었어요..!!

근데 탄산음료도 자주 마시면 중독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한국에서 탄산음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기서 뭔가 덥고 기름진 음식이 많아서

소화가 잘 안되다보니 탄산음료를 자주 마셨는데

그러다보니 습관적으로 저녁에 마시게 되는 것 같아서 너무 신기했지만 줄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세븐에서 기숙사로 오는길에 만난 아기고양이인데

학교의 마스코트냥이는 맨날 정문앞에서 사람들을 구경하는데

이 아이는 새로 만난 아이인데 엄청 수다스럽고 시끄러워서 한참 같이 놀다가 방으로 올라왔어요!

그날 저녁에 방에서 잘 채비를 하고 누워있는데 갑자기 방 전체에 전기가 내려가서

새벽에 테크니션이 와서 고쳐줬는데 이때가 아마 처음으로 넷이서 뭔갈 같이하고 대화를 나눴던 처음이자 마지막 기억..!

다들 후레시를 가지고 테크니션을 도와주는 모습이 재밌어서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찍어봤습니다 ㅎㅎ

그리고 명가에 돈까스를 먹으러 갔던 날,

그 전날 포네언니와 산 짜장 불닭을 아점으로 먹기로 했는데요!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디자인이 신기해서 패키징도 찍어봤어요 ㅎㅎ

한 팩에 총 5개가 들어있고 구성은 면, 후레이크, 소스로 일반 라면과 비슷해요!

당시에 인덕션이 없어서 전자렌지로 면과 후레이크를 삶고 물을 뺀 후 소스를 넣는데

일반 불닭소스는 약간 검붉은 빛이 도는데 짜장이라 그런지 완전 검정색이더라구요!

요렇게 쓱싹쓱싹 잘 비벼주면 완성!

맛은 그냥 약간 매콤하고 불닭맛이 나는 짜장라면인데

사실 불닭게티를 해먹으면 면이 2개 들어가니까 양이 너무 많아서 불닭게티를 대체해주길 바랬는데

역시 불닭게티는 진리입니다.. 이거는 약간 짜짜로니랑 불닭 섞은느낌..?

여튼 저는 그냥 그랬어요.. 생각보다 맵지도 않아서.. 하핫 실망 파티쓰~ㅎㅎ

그래서 짜장 불닭 리뷰를 따로 하려다가 그냥 여기에 넣었어요!

그 다음날은 하메즈와 다같이 단골 치라집에서 치라 세트를 먹고

하메언니와 트레이드 딜을 성사했답니다!

트레이드 하는 사진도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에 있더라..(주섬주섬)

찾으면 다음 TMI 포스팅에 올려볼게요!

요건 포네언니가 명가에 갔을때 준 크리스마스 선물 언박싱이에요!

언니가 세포라에서 in-house 변호사로 일했어서 다양한 화장품을 선물로 받았는데

그 중 제가 잘 쓸 것 같은 글리터와 립, 그리고 샘플들을 챙겨줬더라구요 ㅎㅎ

저 글리터 생일때 개시한 이후로 굉장히 자주 쓰는데 화려한걸 좋아하는 저에게 넘나 안성맞춤인것..!!

이 전날 맞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온건 제가 싱송에서 불닭을 잔뜩 샀기 때문인데요!

비슷하지만 다른 오리지널 불닭 볶음면의 해외 수출용 패키징과

까르보 불닭 볶음면의 해외 수출용 패키징인데 여기 온 이후로 불닭 진짜 자주 많이 먹어요..!!

이것저것 다 먹어봤지만 역시 오리지널과 까르보가 제 입맛엔 최고더라구요!!

아점은 두말시, 저녁은 마라, 그리고 디져트로는 아이스 카챵을 먹었고

트레이드를 다른날 한 줄 알았는데 바로 다음날 했더라구요!

위에 쓴걸 지울까 하다가 그냥 두기로 했어요 ㅋㅋ

하메즈의 트레이드 순간포착 >..<

어엇 저 위에 3월달에 산 콘프로스트를 아직까지 못 끝냈다고 했었죠?

그거 1월달에 산거였네요..? 하핫

오늘 뭔가 다양한걸 깨닫게 되는..ㅎㅎ

한동안 시리얼 다시 열심히 먹어봐야겠네요!!

저녁은 룸메친구와 함께 쿠푸에서 저는 믹라를 룸메친구는 일본 식당에서 벤또 정식을 먹었는데

벤또정식이 생각보다 괜찮다고 해서 저도 다음에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까지 도전해보지 않았으니 아마 도전할 마음이 없나봐요!

그리고 오늘 믹라의 맨 위에 있는 저 튀김은 맛이 없었습니다!

역시 믹라는 미리 다 준비해서 뷔페처럼 퍼주는 형식이니 튀기는건 너무 눅눅해지고 식어서 별로인 것 같아요!

제가 불닭을 잔뜩 샀던 이유는 이번달에 불닭 1봉지에 5.95불로 세일을 해서였다는 사진이고

오른쪽의 슈퍼레몬은 아낌없이주는 룸메친구가 준 사탕입니다아~!

몇일이 지난 후 점심때 학교 수업이 있어서 아침에 후다닥 짜장불닭을 만들어서 아점을 먹고

12시 수업이라 학교에 갔다가 2층에 올라가는 길이 찍고싶어서 사진을 찍은 후 수업을 잘 듣고

세븐일레븐에서 이번엔 1불 행사로 바닐라 콜라가 있길래 처음으로 도전해봤는데

이게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들었는데 저는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그냥 바닐라 향이 많이 나는 콜라? 저는 바닐라 맛 자체를 좋아해서 자주 사먹었던 것 같아요 ㅋㅋ

하메즈와 저녁을 먹고 1층에 푸드코트에 앉아서 수다를 떨다가 룸메친구가 이클립스를 줬는데

발렌타인데이 에디션으로 하트 모양에 Kiss가 적혀있길레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이게 일상 이야기인지 불닭리뷰인지 헷갈리기 시작하는 시점인데

까르보 불닭은 한국과 똑같이 동그란 면과 불닭 소스, 그리고 까르보 불닭의 분말 스프가 들어있어요!

짜장 불닭과 비슷하게 면은 전자레인지를 통해 삶고 스프를 탈탈 넣어서 비비면 끝!

몇번에 시도를 거친 후 전자레인지 조리로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터득했는데 그건 다음에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저녁은 정말 맛이 없었던 쿠푸에 바쿠테를 먹었고

꾸물꾸물한 하늘 속 노을을 보며 돌아와서 룸메친구가 준 라들러를 마시면서 공부를 했어요!

몇번 시도했는데 실패하다가 드디어 오늘은 솔드아웃도 아니고 마감을 하지도 않아서 찾아온

Tanglin Halt Food Centre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Tong Kee Chicken Rice를 찾았어요!

이곳은 다양한 고기가 아니라 3 / 4 / 5불로 양만 다르게 주시는 것 같아서

저는 가장 기본적인 3불짜리를 주문했어요!

제가 다른 포스팅으로 소개하지 않고 이 포스팅에 포함한 것 만으로 감이 오시겠지만

네, 제 취향은 아닙니다 ㅋㅋ

뭔가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치라집을 가면 다 퍽살인데 퍽살을 퍽퍽하게 조리해서 진짜 제 취향이 아닌데

여기도 엄청 줄서서 먹고 빨리 솔드아웃되서 마감도 빨리하는데 너무 퍽퍽하고

치라는 간이된 밥 맛으로 먹는게 진리인데 간도 안되있고 국물도 너무 밍밍하니 별로더라구요..ㅠ

그래서 한번 가고 다시는 안갔답니다!

퍽살 좋아하시고 담백한거 좋아하시면 여기 추천드려요~!

춘절이 대목이다보니 야외부스까지 차려서 엄청나게 화려해진 싱숑에 잠시 들러서

할인하는 항목들을 구경하는데 딱히 살건 없고 양도 너무 많아서 그냥 집에 왔는데

룸메친구가 갑자기 커스터드를 줘서 간식이 또 생겼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그래도 한동안 두말시를 아점으로 자주 먹은 것 같은데

아직도 반 이상 남았다는게 너무 충격적이고 이날은 1월의 마지막 마라를 먹은 1월 28일입니다!

(네, 곧 끝나간다는 말인데 여기까지 읽고 내려오신 분들은 존경의 표시로 엄지척 2개 드려요!!)

이날은 바로 전 포스팅이었던 또담골을 갔던 날인데

아점으로 포네언니가 챙겨준 햇반에 간장에 참기름을 쓱쓱 비벼 룸메친구가 준 김에 싸먹었어요!

네, 드디어 1월에 마지막날입니다!

HDB를 통해서 단골 치라집을 가는데 넘 잘생쁨 뿜뿜하는 길냥이가 자꾸 따라와서 예쁘게 사진을 찍어주고

전날 과음의 여파로 인해 해장을 하러 뜨끈한 국물과 탄수화물이 가득한 치라를 먹었어요!

오랫만에 로스티드 치킨과 스팀 치킨이 둘다 들어가 제대로 된 치킨라이스였답니다!

와, 길고 길었던 TMI 포스팅이 드디어 끝났네요!

저도 포스팅하면서 와, 진짜 소재 너무 많은데..? 언제끝나..? 이걸 한 포스팅에 올리는게 맞나..?

갖가지 고민이 들었지만 그래도 성공적으로 마쳤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다음 포스팅부터는 2월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여기까지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리며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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