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또다시 저희들을 개로 만들어버린 마성의 공간, 탄종파가 토담골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날은 저희 모임에 있던 분이 한국에서 들어와 격리를 한 후 격리가 해제되는 날이라 환영파티를 하려고 모였는데
저녁을 먹기 전 항상 그랫듯 포네언니를 조금 일찍 만나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모임장소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원래는 이 모뉴멘트라는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당시에 리노베이션 중이라 못가서
다른카페도 갔는데 하필이면 그날 닫았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며 돌아다니다가 토담골 근처에 위치한 5 the moments라는 카페를 찾았어요!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빈티지스러운데 너무 빈티지스러운느낌이랄까..? ㅋㅋ
원래 포네언니만 먼저 만나기로 했는데 카페를 찾으며 돌아다니다가
같이 저녁을 먹는 모임의 형을 만나서 형도 카페로 끌려와서 셋다 카페 라떼를 마셨는데
시원한 라떼이다보니 그냥 무난하고 괜찮게 잘 마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갑자기 포네언니가 화장을 해주고싶다고 해서 화장을 하는동안 형이 조명을 비춰줬는데
이 장면이 너무 웃겨서 사진에 담아봤어요 ㅋㅋ
그렇게 약속시간이 되서 토담골을 찾았고 오늘은 다양한 전이 들어가있는 모둠전 S$38++과
저번에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순대 S$28++를 주문했는데 저번이랑 비주얼이 너무 달라서 놀랐어요..!!
(그래도 맛은 쫄깃쫄깃한 찹쌀순대라서 여전히 맛있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저는 먹지 않지만 토담골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다는 국물닭발 S$38++과
토담골 하면 빠질 수 없는 술국 S$40++도 주문했답니다!
안주 라인업만 봐도 술이 술술 넘어가는 조합이긴 하네요..!! 하핳
생각보다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고 다들 처음에는 술이 안들어가서 조금 부끄러웠는데
술이 살짝 들어가고 나니 텐션이 술술 올라가서 한시간만에 온도차가 엄청난거 보이시죠? ㅋㅋ
이 모임은 다른 모임과 다르게 나이대가 다들 20대여서 그런지 다들 엄청 빨리 친해지기도 했고
이번에는 소주랑 맥주만이 아닌 고진감래주, 홍익인간주 등 정말 다양한걸 섞어 마셔서 죽을뻔 했.. 읍읍
중간에 아까 카페를 같이 다녀온 멤버들이 근처에 고려마트에서 우유를 사다줬는데
저는 우유로 해장을 하긴 하지만 바로 마시지는 않아서 열심히 가방에 챙겨왔어요 ㅋㅋ
오늘 저의 사진을 열심히 어시해준 갤럭시 S21에게 무한한 영광을 돌리며
이번에는 8명이 가서 안주 5개에 소주11개, 맥주 4개와 홍익인간주 1개, 고진감래주까지 해서 600불 정도 나왔고
인당 75불정도 나왔고 엄청난 숙취를 얻었지만 재미는 있었다는거..ㅎㅎ
그래도 같은 쪽 사는 형 덕분에 통금 전에 안전하게 집에 들어와서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생전 안먹는 숙취해소제와 우유도 두개나 드링킹 한 후에 하루를 또 날려버렸다는 이야기를 들려드리며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고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나중에 보면 왠지 흑역사일 것 같지만.. 하핫
이 이후로 술을 줄이는 계기가 되었으니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며~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