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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 동쪽은 처음인데 여기가 맛집 천국인가..? Paya Lebar Honey Night & Oven Fried Chic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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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싱가포르에 온 이후 처음으로 방장 언니 집에 초대 받아 동쪽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Queenstown이라는 센터와 가까운 서쪽에 살고있는데

학교에 가기위해 CBD는 자주 갔지만 사실 동쪽에는 갈일이 없어서 한번도 동쪽에 안오다가

제가 부방장으로 있는 톡방에 방장 언니가 집으로 초대를 해줘서 같은 그린라인인 파야레바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언니는 파야레바 근처에 탄종 카통이라는곳에 살고있는데 가는길에 이 교회와 선셋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 ㅎㅎ

저는 기숙사에 살다보니 가정집(?)은 처음 와보는데 일단 언니의 고양이인 제우스가 너무 귀여워서

한참 제우스랑 놀다가 같이 놀러온 언니들과 음식이 오기 전 와인을 먼저 마시기 시작했어요!

저희 톡방은 신기(?)하게도 여자들이 정말 많은데 그 덕분에 오늘은 걸스나잇입니다!!

음식은 파야레바에서 위치한 꿀밤이라는 한식당에서 주문했는데

언니가 손이 커서 정말 다양하게 많이 주문했더라구요!

메뉴는 무뼈 닭발 2개와 떡볶이, 김치전과 해물파전, 삼겹살 정식과 라볶이까지 엄청 다양하게 주문했어요!

처음에는 꽤 많은 것 같았는데 인원이 6명이다보니 먹다가 왠지 부족할 것 같아서 2차는 치킨을 주문했어요 ㅋㅋ

제우스는 제가 본 고양이 중에서도 탑에 랭크될 정도에 개냥이였는데

사람도 진짜 좋아하고 저희가 먹는동안 계속 저희 옆에 와서 부비거나 앉아있더라구요!!

저는 고양이를 정말 정말 좋아해서 너무 귀여웠어요 ㅠ_ㅠ

2차로 주문한 오꾸닭이 도착했는데 역시, 오꾸닭은 양념이 진짜 맛있더라구요!!

배달이 도착하고 나서 양을 보고 왠지 많을 것 같았는데 정말 엄청 조금을 제외하고 다 먹었..ㅎ

이제 양 많아도 걱정 안해야겠어요 ㅎㅎ

제 위가 생각보다 튼튼하더라구요!

그렇게 2차로 푸파를 한 후 오늘 놀러온 A언니가 사온 아아에 B언니가 사온 컵케잌을 디져트로 먹었어요!

이날 여자들만 모인 걸스나잇이었는데 역시 여자들은 밥 배 따로, 술 배 따로, 치킨 배 따로, 디져트 배 따로.. 읍읍

이렇게 또 합리화를 해봅니다 ㅎㅎ

컵케잌은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컵케이크인데 패키징도 괜찮고 예뻐서 집들이 선물로 좋을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대 존엄 킹 갓 제너럴 존잘 제우스로 마무리할꺼에요!

제우스도 길냥이었는데 방장언니가 간택받아서 데리고 키우기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어찌나 예쁜지 정말 눈을 뗄수가 없더라구요 >..<

아악.. 너무 예뻐.. 사랑해 제우스 ㅠㅠ

제우스 보러 또 놀러가야지~ 다짐하며 통금시간에 맞춰 집으로 복귀했어요!!

약간 TMI이지만 저는 택시를 혼자 못타는데 (예전 인도에서의 트라우마 때문이에요..!)

저희 집에서 정말 가까운곳에 살고있는 언니가 제가 택시를 혼자 못타니 저를 통금 전에 집에 데려다 준 후

언니는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는 뒷모습인데 이때부터 인연이 시작되었던 걸까요..?

이렇게 착하고 천사같은 언니가 지금 제가 가장 친한 쵸바언니에요 ㅋㅋ

그때는 사실 두번째 만남이고 첫 만남때 30분도 보지 못해서 조금 어색했었는데 사람 인연이라는게 정말 재밌어요 ㅋㅋ

갑자기 TMI가 가득했지만 우리 언니 미담을 꼭 넣고싶어서 요렇게 뿅뿅 넣어봤어요 ㅎㅎ

앗, 왠지 맛 평가를 까먹은 것 같아서 꿀밤은 대체적으로 다 맛있었고 오꾸닭은 믿고 먹어도 될정도라서

둘다 배달해도 맛있는 맛집으로 인정 땅땅땅!

저렇게 2차로 주문해도 6명에서 먹으니 인당 36불정도밖에 안나와서 가성비 갑으로 한번 더 인정!!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하고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D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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