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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 싱가포르에서 칠리크랩 안먹으면 싱가포르 다녀왔다고 하면 안돼! 티옹바루 칠리크랩 맛집, Sin Hoi Sai Seafood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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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시험이 끝난 후 싱가포르에 온 이후 처음 칠리크랩을 먹었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싱가포르 하면 칠리크랩이 떠오를만큼 싱가포르의 가장 대표되는 음식인데
한번도 안먹어봤다고 하니 시험 끝나면 같이 가자고 해서 언니오빠들과 함께 칠리크랩과 해산물요리로 유명한
티옹바루 신호사이를 찾았어요!

찍을때는 몰랐는데 찍고나니 너무 삐뚤어져 보이는 신호사이의 외관이에요!

굉장히 중국스러운 건물과 인테리어가 눈에 띄어서 찾기 쉽더라구요!

관광객이 많을때는 이곳에 킹크랩이나 해산물을 넣어두는 것 같은데
이때는 손님이 적어서 그런지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ㅋㅋ
우리 수산시장처럼 키로에 얼마 이런식으로 고시해둔 것 같은데 제가 한자를 몰라서 아마 그럴 것이라고 예상만 ㅎㅎ

약속이 7시반이었는데 제가 워낙 늦는걸 싫어해서 약속시간보다 빨리 다니는 편인데
초행이라 구글지도보다 30분 먼저 출발했더니 정말 30분 전에 도착해버리더라구요..!
생각보다 집과 가까워서 7시에 도착해버린 사람은 일행을 기다리며 열심히 외관을 촬영했어요! ㅎㅎ

소개해주신분이 워낙 유명한 집이라 자리가 없을수도 있다고 하셔서 전화로 예약하고 왔는데

예약한게 민망할정도로 생각보다 자리가 많아서 조금 민망했지만
그래도 7시 20분 쯤 일행 중 한분이 도착하셔서 시원한 실내로 들어와서 앉았어요!

신호사이의 기본 앞접시와 물티슈, 그리고 수저입니다!
싱가포르는 쓰레기도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한번에 다 버리고 일회용품도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데
한국인으로써 정말 너무 신기한 문화에요!
저희는 어렸을때부터 분리수거는 철저히하고 요즘 지구를 지키는 운동으로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개인 텀블러와 빨대 가지고 다니기,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를 생활화 하는데
여기는 비닐도 엄청 많이 쓰고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도 정말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싱가포르가 워낙 잘 사는 나라라서 그렇다고 들었는데 레스토랑에서도 이렇게 주는걸 보면 신기해서
잠시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ㅎㅎ

맛있는 음식에는 맥주가 빠질 수 없기 때문에 시원한 타이거 맥주를 주문했더니
직원분이 직접 따라주셔서 넘 편하고 좋았어요!

이때는 5인이 모일 수 있을때라서 4명이 모여서 같이 먹었답니다!!
이때는 부메랑을 너무 못찍어서 조금 부끄럽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ㅎㅎ

저희는 칠리 깡콩과 가장 기본적인 멸치 계란 볶음밥을 주문햇는데

제가 야채를 굉장히 싫어하지만 요 칠리깡콩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야채라는 설명을 들었는데 김치같기도 하고
향신료 맛도 많이 안나서 넘 맛있게 잘 먹었고 칠리크랩과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했는데
정말 잘 어울려서 계속 손이가던 맛있는 야채였어요!!
볶음밥은 담백해서 비교적 자극적인 칠리크랩 양념과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ㅎㅎ

메인으로는 시리얼 프론과 칠리크랩을 주문했는데
몇개를 주문할지 고민하다가 4명이라고 하니 2마리면 충분하다고 하셔서
2마리를 주문했는데 정말 충분할 것 같더라구요!
칠리크랩도 칠리크랩이지만 시리얼 프론이 정말 너무 맛있어서 저 위에 올라간 튀김도
잔뜩잔뜩 끝까지 열심히 숫가락으로 먹었던 기억이..읍읍
신호사이 가시면 요 시리얼 프론 꼭 시켜보세요!!
제가 새우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까는게 귀찮아서 잘 안먹는데
까기 좋게 칼집이 나있기도 하고 진짜 맛있어서 자꾸 손이가더라구요 ㅎㅎ
요거 추천 또 대추천드려요!!

저희가 1차로 시킨 메뉴들이에요!
하나 단품으로 소개시켜드리지 않은 동글동글 건빵같은 아이는
바로 밑에서 어떤건지 보여드릴게요!

왼쪽에 있는 메뉴는 미니번 튀김인데 꽃빵과 비슷한 맛인데 꽃빵보다 작아서
겉바속촉 완벽한 너무 맛있는 사이드인데 칠리크랩 소스를 찍어먹으면 극락을 경험할 수 있는 엄청난 메뉴!
그리고 연유를 찍어먹으면 디져트같이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두가지로 즐길 수 있고
바로 튀겨나와서 엄청 뜨겁지만 호빵처럼 호호 불어먹으면 정말 맛있는 메뉴에요!
그리고 오른쪽 메뉴는 약간 늦게 조인한 언니가 주문한 생선 누들인데
요건 조금 비릴 것 같아서 도전 안했는데 다들 맛있게 잘 드시더라구요!!
제가 먹어봤으면 더 정확한 맛을 알려드릴 수 있었을텐데
제가 생선을 잘 못먹어서 넘 아쉽네요 ㅠ_ㅠ

저희는 요 미니번을 2번이나 시켜먹었는데 연유를 달라고 직원분께 부탁하면 연유도 주시더라구요!
연유 찍어서 먹으면 디져트까지 완벼크!!

모든 메뉴가 담긴 저의 플레이트와 형이 집게살을 양보해줘서 뇸뇸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저는 사실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일행분들이 수율도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게 내장은 안먹지만 칠리크랩 게딱지밥은 못참치!
게딱지에 볶음밥을 놓고 칠리크랩 소스를 넣어서 비비면.. 이곳이 바로 천국..!!
진짜 맛있으니까 칠리크랩 드실때 꼭 이렇게 두번 세번 네번 드세요!
(하지만 게딱지 갯수는 정해져 있다는것..! 빨리 먹는사람이 임자~ㅎㅎ)

저희는 요렇게 먹고 넷이서 194.65불이 나왔어요!
언니 한분이 늦게 오셔서 조금 나눠서 계산을 했는데 인당 80불정도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아까는 입구 왼쪽을 보여드렸다면 이곳은 입구 오른쪽이에요!
넓은 테이블이 많아서 회식이나 모임으로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니 방문하실때 예약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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