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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 일상> 오차드 Palais Renaissance 브런치 맛집, P.S.Cafe (Ft. 보드게임 카페 Mind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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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싱가포르에서 맞이한 첫 서머 크리스마스 포스팅에서 잠시 보여드렸던

크리스마스 이브에 토토로 언니와 데이트 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그때는 언니가 닉네임을 정하지 않아서 한국말을 잘하는 싱가포리안 언니라고 소개해 드렸는데

그 언니가 바로 토토로 언니고 저에게는 가장 친한 싱가포리안 언니이지만

저는 언니의 그냥 친한 한국인 중 한명인 줄 알았는데

최근에 인스타그램에서 저를 Bestie 라고 칭해줘서 매우 감동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엉엉

TMI를 뒤로하고~ 그럼 토토로 언니와 처음 만났던 그날로 함께 떠나볼까요~!

크리스마스 포스팅에서도 보여드렸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초콜릿도 나눠주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빨래를 맡길 수 없어서 이브에 빨래를 맡겼어요!

언니를 처음 만나는 날이라 예쁜 옷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나는 귀걸이도 했는데

하늘도 우중충 하고 비가올 것 같아서 왠지 조금 속상했어요 ㅠ_ㅠ

아니나 다를까..!

버스에 타자마자 비가 어마무시하게 쏟아지더라구요 ㅇㅁㅇ

몇번 말씀드린 적 있지만 여기는 빗줄기가 정말 굵어서 영상을 찍어도 보일정도인데

정말 끝도없이 시원하게 계속 내리더라구요!!

다행히 우산을 챙겨와서 건물 처마 밑에 들어와서 또 찍어본 비!

처음에는 비도 신기해서 엄청 많이 찍었는데 요즘은 아.. 또 비오네.. 하고 그냥 빨리 걸어가요 ㅋㅋ

저는 약속시간보다 빨리 움직이는 편인데 오늘도 약속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서

저번에 오차드는 와봤지만 Palais쪽은 와본적이 없어서 조금 구경하다가 들어가기로했어요!

화려한 조명과 와인이 인상적이었던 입구와 개인적으로 가장 귀엽다고 생각했던 트리에요!

P.S.Cafe는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입구가 나와요!

오픈 시간보다도 빨리와서 밖에서 기다리다가 예약 명단 확인 후 자리로 안내를 도와줬어요 ㅎㅎ

들어오면 바로 케이크와 음료를 제조하는 곳이 보이는데

P.S.Cafe는 극강의 단맛이 굉장히 강한 케이크로도 유명한 곳이라서..!!

이따 디져트에서 보여드릴꺼지만 초콜릿도 단것도 찾아먹는 편이 아닌 저로써는 굉장히 충격을 받았던 맛과 비주얼..!!

(잠시 후 공개됩니다~!)

오기 전 사진을 보긴 했는데 사실 쇼핑몰 외관을 보고 다른 P.S.Cafe 사진을 올린줄 알았는데

안에 들어와보니 카페 자체도 굉장히 넓고 인테리어가 엄청 예뻐서 깜짝 놀랐어요!!

사실 제가 블로그용 사진도 많이 찍다보니 일찍와서 사진찍는게 습관이 되서 일찍일찍 다니는것도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조명때문에 색감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좌석은 크게 키친 앞 좌석과 저희가 배정받은 예쁜 뷰의 좌석

그리고 저희 좌석 뒤로는 나름 야외 좌석인 테라스석으로 세가지 유형이 있고

예약을 하면 더 좋은 좌석으로 배정해 주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화장실 까지 예뻐서 정말 여기는 여심 저격 탕탕 장난 아니구나 싶엇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P.S.Cafe의 메뉴입니다!

꽤 여러 지점을 다녀봤는데 메뉴는 나름 비슷한 것 같고 오늘은 P.S.Burger와 Chicken Rossa Penne파스타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버거가 S$29.5++, 파스타가 S$27++이에요!

드디어 나온 음식들!!

사실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빨리 친해져서 뭔가 어색함 없이 맘껏 사진을 찍었어요!

원래 처음 만나면 사진 이렇게 안찍어서 항상 부족한데 서로 되게 열심히 잘 찍엇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버거에 후렌치 후라이에 5불을 추가하면 트러플 프라이로 교체가 되서 추가했는데

여기는 트러플 프라기아 워낙 유명해서 꼭 교체해서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버거도 버거지만 저 감튀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ㅎㅎ

수제버거 특유에 풍성하고 두툼한 버거와 약간은 말라보이는 파스타의 비주얼..!!!

비주얼과 비슷하게 파스타는 조금 아쉬웠는데 양이 진짜 많았고 사실 저는 토마토 베이스를 원래 안먹는데

왠지 버거에다가 크림 파스타를 시키면 너무 느끼할 것 같기도 하고 주문할때까지는 아직 어색함이 풀리지 않아서

그냥 주문했는데 다음에 갈땐 꼭 크림을 주문해야겠어요!!

그래도 치킨이 많이 들어있어서 나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ㅎㅎ

파스타가 입맛에 안맞앗던 탓인지 정말 버거가 기깔나게 맛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 걸 보니

엄청 감동적인 맛은 아니었지만 와규와 미국 소고기로 만든 패티에 바삭하게 튀긴 베이컨,

체다치즈와 시금치, 토마토와 양파튀김, 그리고 고소한 참깨빵이 올라가서

굉장히 다양하지만 잘 어우러지는 맛들의 향연이었고

너무 커서 베어먹기는 어렵워서 다 분해하고 잘라서 빵이랑 먹었는데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저는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어요!!

크리스마스 포스팅에서도 멘션한적 있지만 사실 외국인들은 1인 1접시로 서로 나눠먹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뭘 시켜야하나 굉장히 고민했는데 토토로언니가 선뜻 같이 나눠먹자고 해서 두개를 다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양은 정말 너무 많아서 열심히 먹었지만 조금 남겼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서 다른곳으로 카페를 갈까 하다가 오늘은 P.S.Cafe에서 모두 해결하기로 결정하고

저는 Honey Milk Latte S$7.5++를 언니는 Flat White에 우유를 오트밀크로 변경해서 S$7.5++를 주문했고

제가 여러번 말씀드렸던 달아 죽을 것 같았던 케이크의 비쥬얼은 바로 여기있습니다..!!

케이크의 이름은 Double Chocolate Blackout Cake S$16++이고 케이크 자체도 꾸덕하고 단데

거기에 엄청 단 초콜릿 소스와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올려놓으니

와.. 정말 이름처럼 black out = 의식을 잃을정도로 정말 미친듯이 달더라구요..!!

토토로언니는 초콜릿을 엄청 좋아하는데 저는 사실 초콜릿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먹기가 좀 힘들었고

다음에는 꼭 아메리카노를 시켜야지 다짐했어요..!!

(요즘도 못찍지만 그때는 더 못찍었던 부메랑 ㅋㅋ)

그리고 커피맛은 나쁘지 않은데 그냥 쏘쏘한 편이에요!

엄청 맛있는 커피는 아니고 그냥 같은곳에 있으니 식사하고 후식으로 다른 카페 가기 애매하면 마실 만한 정도입니다~

이렇게 식사와 커피, 디져트까지 해서 인당 54.43불정도 나왔어요!

정말 강렬한 인상을 안겨준 블랙아웃 케이크 안녕..!

다시는 먹을 일 없을 것 같아..! ㅋㅋ

Palais에서 나와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보드게임 카페를 가기로 했는데

카페 예약이 3시밖에 안되서 일단 오차드에서 좀 더 구경을 하려고 이세탄 / 쇼하우스 건물에 들어갔어요!

한국 카페인 Cafe De Muse가 1층에 자리하고 있고 일본 마트를 구경하러 지하로 내려갔더니

굉자잏 귀여운 고구마 빵이 있더라구요!!

조금만 덜 배불렀으면 먹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포기..!하고

일본 마트 특유의 정갈함과 한국에서 온 애호박, 산삼 등 다양한 상품이 있어서 구경하다가

곶감이 있어서 정겨운 마음에 또 찍어보고 아빠가 좋아하는 초밥 코너가 있어서 아빠에게 보내주려고 찍어봤어요!

다음은 요즘엔 자주 가지만 그당시 처음 가봤던 서머셋 313이에요!

굉장히 큰 트리가 있어서 찍어봤는데 지금 봐도 굉장히 화려하고 크네요 ㅎㅎ

저기 보이는 스벅이 새해에 포네언니랑 공부하러 갔던 스벅이고(TMI)

싱가포르에도 빠바가 굉장히 많은데 여기 파리바게트는 굉장히 고급화 되어있어서

한국 길거리에서 매 코너마다 보는 파리바게트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에요!

싱가포르에서는 집들이를 갈때도 파리바게트에서 많이 사서 집들이 선물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313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뉴욕 야시장...?

가끔 저는 착각하곤해요, 여기가 한국이 아닌지, 내가 트루먼쇼에 주인공이 된 건 아닌지 ㅎ

한국인들은 잘 안보이고 현지인들이 좀 많았는데 줄서서 먹는 맛집인가보더라구요..!

사실 저는 한국에서 뉴욕야시장을 한번 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이 없었어서 다시는 안가는 곳인데

싱가포르 지점은 나름 맛이 괜찮다고 하니 정 갈 곳이 없어지면 한번 방문해 봐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인스타 갬성 카페로 핫한 응 커피도 서머셋 313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여기도 항상 줄이 긴데 좌석이 많이 없고 워낙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위치라서

조용히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더라구요 ㅎㅎ

싱가포르에는 돈키호테도 있구요..!!

새해에 돈키호테도 구경했는데 그건 새해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볼게요 ㅎㅎ

오차드에서 서머셋까지 열심히 구경한 후 천천히 걸어서 마인드 카페가 위치한 도비갓으로 걸어왔어요!

마인드 카페의 이용료입니다!

저희가 3시반쯤 도착을 했는데 학생 패키지를 하려다가 토토로 언니가 6시쯤 약속이 있다고 해서

2시간을 하는게 더 저렴한 것 같아서 2시간 게이밍을 선택했어요!

가격은 ++이라서 세금 포함 인당 S$18.72 였어요!

보드 게임과 함께 음료와 과자는 무한리필 되는데 생각보다 게임에 집중하다보니

안 마시고 안 먹어서 음료 한잔, 과자 조금 집어먹게 되는 것 같아요!

번호표와 함께 저희는 8번 좌석으로 배정을 받았어요!

예약을 해서 그런지 편안한 소파 좌석으로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마인드 카페에 내부입니다 ㅎㅎ

처음에 어떤 게임을 할지 고민하다가 직원분께 둘이 할만한 보드게임 추천을 부탁했더니

UGLY UGLY라는 게임을 추천해 주셨는데 카드를 뒤집으면서 같은 캐릭터가 나오면 어글리어글리!를 외치면서

카드를 손으로 탁탁 찜꽁해서 마지막에 카드가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데요!

간단해서 시시할 것 같았는데 이게 할리갈리처럼 승부욕이 붙어서 나중에는 미친듯이 어글리어글리!를 외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게임이에요 ㅋㅋ

현장에 생생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영상을 많이 찍었는데 부메랑으로 찍으니 정신이 없네요 ㅎㅎ

그 다음으로는 Rhino Hero라는 게임을 했는데요!

상대방이 올려놓은 카드에 모양에 맞추어 빌딩처럼 카드를 세우는 게임이고 중간중간 라이노 캐릭터가 나오면

거기에 맞춰서 라이노도 같이 세우는 게임인데 토토로 언니가 이 게임을 진짜 못하더라구요 ㅋㅋ

엄청 신중하게 하느라 손도 덜덜 떨리면서 하는데 저는 툭툭 올려둬서 언니 반응을 보는게 재밌었어요!

토토로 언니 놀리느라 너무 신난 제 목소리는 무시해 주시와요..!!

다음은 Dictionary라는 게임인데 원래 여러명이 하면 말로 설명하는 거지만

저희는 둘이라서 2분 타이머를 맞추고 그림을 그려서 단어를 맞추는 게임을 했어요!

둘다 그림을 잘 그리지는 않는데 포인트를 잘 잡아서 그려서 재밌게 잘 했어요 ㅎㅎ

이날 저희가 한 게임들인데 다음 게임은 바로바로~

스플렌더입니다!!!!

제가 정말 굉장히 좋아하고 거의 미쳐있는 보드게임인 스플렌더에요 ㅠㅠ

확실히 여러명이 해야 재밌긴 한데 원래 스플렌더는 처음에 이게 뭐지 싶다가 나중에 되면

승부욕이 불타올라서 엄청 집중하게 되는 게임이라서 이걸 제일 오래했어요 ㅋㅋ

마지막에는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젠가를 했는데 영상에서 보시는것처럼 다리를 설치해서

흔들리는 젠가라서 기존에 젠가에비해 굉장히 스릴있더라구요!!

쓰러지는 순간을 놓칠 수 없었던 저는 열심히 영상을 찍었구요~ㅋㅋ

저희가 나올때 쯤 되니 정말 사람이 많아져서 놀랐고

이때는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됬던때라서 이렇게 마스크를 안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는걸 보는게

너무 익숙하지 않아서 굉장히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간식으로 한국 라면도 판매하고 있고 보드게임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둘러봐도 좋을 것 같고

사람들이 점점 들어차는게 너무 신기해서 찍은 내부 사진이 정말 많네요 ㅎㅎ

요즘은 다시 코로나가 심해지고 있어서 걱정이지만 이때는 정말 청정했던.. 그리운 옛날이여..!

크리스마스 데코로 귀여운 트리가 있어서 요것도 한번 찍어봤어요!

저희는 보통 한명이 결제하고 나중에 페이나우로 한번에 정산해주는 편이라서 언니가 결제하고 있을때 찍어본 영상!

카메라 무빙이 너무 빨라서 정신없지만 그래도 사진으로 못담는 영상의 현장감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ㅎㅎ

마인드 카페에 외관입니다!

크리스마스 세일이 있는데 오늘은 세일이 적용되지 않은걸 보니 아마 크리스마스 당일만 하는거였나봐요 ㅎㅎ

그렇게 언니와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만난 미모의 고양이!

여기는 사람들이 밥도 잘 주고 예뻐해줘서 그런지 길냥이들이 사람을 안무서워해요 ㅎㅎ

심지어 막 따라오고 다가오기까지해서 냥덕후는 너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답니다 >..<

너무 귀여운 애옹쓰 ㅠㅠ

영상까지 보시는 분은 잘 없을 것 같아서 보통 뮤트를 안하고 올리는데

제가 주접떠는 사운드가 많아서 보는 분들이 많아지면 뮤트해서 재업로드 해야겠어요..ㅋㅋ

너무 귀여운 냥냥이 보고가세요 ㅠㅠ

그렇게 재밌게 놀고 들어와서 1월 초에 시험이 있는 학생 나부랭이는 밤새 공부를 했구요..!!

다음 이야기는 크리스마스에도 여전히 열공했던 이야기와

저녁에 크리스마스 기분이라도 내려고 잠시 외출하고 온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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