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굉장히 애정하는 로컬 음식점이자
MDIS 호스텔 근처 맛집인 Eng Kee에 처음 다녀온 이야기와
그때는 뭘 몰라서 비훈 대신 옆집에서 치킨라이스를 먹었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우기 치고 화창했던 어느날, 아침에 대면수업이 있어서 학교를 갔다가
나오는길에 프로모션을 많이 진행하고있는 가성비 좋은 집이 보여서 저기서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삼촌이 가르쳐주신 맛집이 생각나서 버스를 타고 바로 커먼웰스와 홀랜드 빌리지 근처에 위치한
HDB 앞에 있는 호커센터에 왔어요!
호커센터의 이름은 Commonwealth Crescent 입니다!
제가 예전에 말씀드린적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싱가포르 로컬 음식 중에서도 치킨라이스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치킨라이스를 너무 좋아해서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생각했을만큼 치킨라이스에 진심인 사람이에요 ㅋㅋ
많은 분들이 생각하셨을때 치킨라이스가 뭐가 특별하다고 그렇게까지 찬양하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특별하지 않지만 취향에 딱 맞아서 좋아하는 음식이랍니다!
갑자기 치킨라이스에대한 사랑 고백을 한 것 같은데 그게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고~
처음에는 치킨윙과 비훈이 잘 어울린다는걸 모르고 면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치킨라이스를 시키고
윙이 맛있다고 했으니 윙을 한번 맛봐야겠다 생각하면서 2.5불짜리 기본 치킨라이스를 주문했어요!
치킨라이스를 산 후 윙을 사러 갔는데 이곳은 현금만 가능하다고 해서 급하게 ATM으로 가서 현금을 뽑았습니다!
보통 DBS의 최소 출금 가능 금액이 20불이라서 저는 현금을 잘 안쓰지만 20불을 뽑았어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여기는 정말 시간에 상관없이 계속 줄이 있어서 웨이팅은 각오하고 오셔야하는데요!
그래도 생각보다 줄이 금방금방 빠져서 보통 15-30분정도 예상하고 오시면 되세요!
흡사 한국에서 본 것 같은 유명한 맛집과 같은 모양새로 받은 상도 굉장히 많고 랭킹에 탑으로 선정된 경우도 많고
뉴스에도 많이 나온집이더라구요!! 과연 유명한 윙이 얼마나 맛있을지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ㅎㅎ
2.5불짜리 기본 치킨라이스와 치킨 윙은 윙봉을 합쳐서 1.3불로 이렇게해서 3.8불밖에 안되는 기적..!!
유명한 집이라 어느정도 가격이 있을 줄 알았는데 가격까지 착하다니..!!
더더욱 기대치가 올라갔어요!!
오늘의 메인은 아니지만 치킨라이스는 그냥 무난한 맛이었어요!
나쁘지도 아주 뛰어나지도 않지만 적당히 무난하게 먹기 좋은 보통 치킨라이스였는데
다른곳에 비해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서 그런 메리트가 있는 정도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의 메인인 치킨 윙을 소개해보자면 사진에도 살짝 보이지만 봉 아래 육즙이 흐르는게 보이시나요..?
저는 단연 제가 살면서 먹어본 치킨 윙 중 가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어요..!!
줄이길고 손님이 많아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윙이 굉장히 따뜻한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뜨끈한 윙을 베어물면 확 터지는 육즙이 정말.. 감동 감동 감동적이더라구요..!!!
짭쪼롬하게 간도 잘 베어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소스 없이 그대로 먹는게 제일 맛있었어요!
그리고 한입 한입 먹으면서 맥주랑 먹으면 정말 환상적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엔 꼭 술안주로 사가야지..!!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ㅋㅋ
한개를 다 먹고나서 너무 맛있어서 하나를 더 먹을까 고민했는데 밥에 윙까지 먹으니 조금 배가 부르기도 했고
저는 12시 15분쯤 도착을 해서 나름 줄이 짧았는데 제가 다 먹고나니 점심 피크라서 줄이 훨씬 길어졌더라구요!
항상 어딜 가도 아쉬움이 조금 남아야 다음이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다음을 기약하며
내 인생 최고의 치킨 윙.. 곧 또 만나!!
engkeechickenwings.getz.co/?StoreID=244f4b2b-eb84-4965-9fab-71dfa9f8c4f6&Service=PickUp&lang=EN
Eng Kee Chicken Wings | Islandwide Delivery or Pickup | Order Online
I have reached outlet, I am currently queueing and would like to order first while waiting for my seat
engkeechickenwings.getz.co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싶으시다면 픽업 예약이 가능하고 배달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픽업과 딜리버리는 위에 메인 사이트와 푸드판다에서도 가능하다고 해요 :D
지점은 2개가 있으며 제가 간 커먼웰스 드라이브와 다른지점은 웨스트코스트에 위치해있어요!
근처에 사신다면 꼭 꼭 드셔보시길 추천 또 추천드려요~!
Eng Kee가 위치한 커먼웰스 크레센트 입니다!
얼마나 유명한지 치킨 윙 간판도 있어요 ㅋㅋ
집으로 걸어서 돌아오는길에 Foodmore이라는 푸드코트도 있는데 여기는 아직 한번도 안가봤어요..!!
집과 조금 더 가까운 쿠푸가 있다보니 푸드모어까지는 잘 안오게 되더라구요 ㅎㅎ
(더 먼 Eng Kee는 가면서 사람이 이렇게 모순적입니다~ㅋㅋ)
역시 TWG의 나라여서 그런지 티를 베이스로한 RTD음료가 많은데
저는 그중에서도 F&N Seasons의 레몬 아이스티와 피치아이스티를 좋아하고,
Heaven and Earth는 다 좋아하는데 리치맛은 어느 회사든 좀 제 취향이 아니더라구요 ㅇㅁㅇ
헤븐앤얼스중에서는 망고랑 패션프룻이 가장 취향인 것 같아요 ㅎㅎ
돌아오는길에 입이 텁텁해서 싱숑에서 음료를 사왔는데 그때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슬쩍 제 취향 공유 겸 음료 추천..!!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 하도록 하고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D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