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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 산책하기 좋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지정 공원, Botanic Garden & Adam Road Food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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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첫 등교를 한 후 저녁에 처음으로 한국인이 아닌 로컬 친구를 만나는 약속이 생겨서

집에서 가까운 공원인 보타닉 가든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처음에 왔을때는 학교도 못가다보니 자꾸 한국인만 만나게 되어서 언어 교환하는 어플에 가입했었는데

이 친구와 몇몇 친구들을 더 만나고 난 후 친구들이 너무 많아져서 이제는 사용하고 있지 않아요 ㅋㅋ

나중에 모임이나 다른 자리에서 만난 싱가포리언 애들도 그 어플을 많이 사용한다고해서

다시 사용해볼까 고민했지만 일단은 지금 있는 약속들로도 너무 바쁘고 벅차서 조금 여유가 생기면 다시 해보려구요!

보타닉 가든은 여러개의 입구가 있는데 저희는 맥도날드와 가까운 부킷티마 게이트에서 만났어요!

한바탕 비가 내려서 그런지 날씨가 시원해서 선선한 바람과 함께 걷기가 참 좋더라구요 :)

호수가 있어서 호수도 한바퀴 돌아보고~

계 문화 유산이라서 그런지 잘 보존된 나무들이 많았어요!

7시부터 가로등이 켜져서 밤에 걷기도 참 좋겠더라구요!

이때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빛번짐이 조금 심한데 양해 부탁 드릴게요!

천천히 걸어서 1시간 반정도 공원을 거닐었고

8시가 넘으니 해가 지고 정말 깜깜해져서 아까랑 같은 호수인데 너무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밤에 불이 들어오는 조형물들도 예뻐서 잘 구경하면서 재밌게 산책했어요 ㅎㅎ

한바탕 산책 후 저녁을 먹으러 근처에 있는 Adam Road Food Centre이라는 호커센터에 왔는데요!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라이스를 주문했고 친구는 퀘이티아오와 굴전을 주문했는데

이집 치킨라이스가 정말 맛있어서 자꾸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치킨라이스는 3.5불이었고 현금만 받아요~!)

당시에는 퀘이티아오인지 몰랐는데 국수를 별로 안좋아해서 안먹어보다가 요즘 또 퀘이티아오에 빠져서

맛집도 찾아다니고 있답니다 ㅋㅋ

그리고 여기 사람들은 굴을 되게 좋아해서 굴이 들어간 요리가 많은데 제가 굴을 비려서 못먹는 사람이라

저랑 같이 나눠먹으려고 Oyster Omelette을 사왔는데 한입 먹고 너무 비렸는데 그래도 사와준게 고마워서

굴 대신 그 옆에있는 계란을 열심히 줏어먹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옆에있는 빨간 음료는 반둥이라는 음료인데 사실 제가 로즈티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반둥..? 어떡하지..!

했는데 라임이 들어가서 그런지 반둥도 꽤나 맛있더라구요!!

(반둥이 로즈, 장미 시럽이 들어간 음료 입니다!)

역시 현지인들이랑 다니니까 새로운것들을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가 저녁을 먹었던 아담 로드 푸드 센터의 전경입니다!

호커센터 특성상 야외에 위치해있고 에어컨도 없지만 비가 와서 그런지 선선하니 시원하더라구요 ㅎㅎ

다시 보타닉 가든 쪽으로 돌아와서 저는 집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친구는 반대편에서 버스를 탔어요!

친구가 집에 가기 전에 사진을 찍자고 해서 같이 찍었는데 어느순간 인스타에 뙇 올라와 있더라구요 ㅋㅋ

(이렇게 가렸는데도 사자 머리는 안가려지네요 ㅇㅁㅇ)

이날 만난 친구는 말레이시아 계 싱가포리언이었는데 다양한 로컬 음식도 도전해보고

보타닉 가든도 알게되어서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기 현지인분들이 한국의 문화를 너무 너무 좋아해서 제가 그냥 한국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좋은 대우를 받을때가 많아서 너무 행복하고, 또 한국인이라서 다행인 것 같아요!! 헤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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