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_동해 당일치기]묵호 맛집 오대게 & 무릉계곡

안녕하세요!

무려 한달만에 돌아온 앨리스입니다~

한달동안 정말 많은 일들과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저는 저번달 24일부터 세곳에 취뽀를해서 쓰리잡을 뛰고있습니다 >_<

쓰리잡이라고 해서 되게 많이벌 것 같은데 요즘 워낙 경기가 어렵다보니

다들 짧게 짧게 알바를 구하셔서 생각보다 돈은 못벌지만..

그래도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덕분에 한동안 일-운동-병원-집-일-운동-병원-집을 반복하며 매우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

1달정도 지나니 나름 적응이 되서 이렇게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블로그를 쉬는동안 또 소재를 한바구니 가득 만들어서 들려드릴 얘기가 많은데

천천히 차차 다 풀어보도록 할게요!

우선 1달만에 포스팅할 주제는 국내여행 동해 당일치기 3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번 여행의 목적(?)이자 명분이었던 대게를 먹으러 갔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희가 알아보고 갔던 대게집은 묵호항에 있는 오대게라는 곳이에요!

오대게가 있는곳은 수협 전망대 활어회 센터에요!

오대게는 활어회센터 2층에 자리하고있어요!

뭔가 건물이 예뻐서 외관 사진이 많네요~

이렇게 오대게가 써있는 건물로 들어가면 도착!

표지판을 따라 2층으로 가봅시다~

사실 오대게에서 가장 놀란건 가격이었어요!

아무리 라면이지만 대게가 들어갔는데 5,000원이라니!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칼국수도 5,000원이에요!

(라면과 칼국수는 아직까지 가격 변동이 없고 회국수는 변동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내부는 좌식으로 되어있고 저희가 벽화마을을 구경하다가 점심시간을 살짝 피해가서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널널했어요!

(현재는 의자가 있는 좌식으로 바꼈더라구요!

예전에 다녀온곳을 포스팅하면서도 현재모습을 찾아서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해드리려고 노력하는 앨리스입니다 >_<)

제가 주문한 가자미 물회국수!

부산에 비해 회 양이 적었지만 가격대비 국수양도 많고 양념도 맛있고!

회도 적당히 들어가서 새콤달콤 맛있게 먹었어요~

콩나물 넣고 시원하게 끓인 대게라면은 해장할 속이 아니지만

해장이 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시원하고 매콤해서 맛있었고

생각보다 비리지도 않고 대게 다리도 꽤 들어가 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마지막은 아부지의 픽인 대게 칼국수!

양도 푸짐하고 게가 들어가서그런지 국물도 시원하고 진해서

전 라면보다 칼국수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칼국수도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가격대비 세 메뉴 모두 완전 만족해서 식사를 잘 마쳤고

저녁에 갔으면 킹크랩을 먹었을텐데 점심메뉴도 준비되어있어서

점심에 가기에도 참 좋더라구요 :)

맛있는 점심을 먹고 묵호항을 떠나 저희의 두번째 행선지는 바로 무릉계곡입니다!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곳이자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릉도원'이라는 단어로도 불리는 곳으로

신선이 노닐었다는 계곡이었다고 합니다 :)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약 4km의 달하는 계곡으로

계곡까지 가는길에 이렇게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있고

(모델 해주신 아부지께 압도적 감사)

길이 경사지지 않아 천천히 얘기하면서 걷다보면 계곡에 도착한답니다!

입장료는 성인이 2,000원, 청소년이 1,500원, 어린이가 700원이에요!

물이 맑은게 멀리서도 보일정도로 정말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더라구요!

무릉계곡에 대한 설명과 꼽사리 낀 앨리스와 앨리스 맘!

날도 선선하고 나무가 많아서 정말 걷기 좋더라구요~

무릉 반석 암각서는 멋지게 생겨서 한번 찍어봤어요!

1571년(신미년)에 옥호거사가 쓴 암각서를 오랜 세파에 글자가 희미해지고 마모되어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동해시에서 이를 보존하기위해 1995년도에 모형으로 제작한 암각서로

진짜는 아닌게 바로 반전입니다 ㅋㅋ

암각서를 지나면 드디어 계곡 도착!

요런 문이 보이면 사람이 다닐 수 있게 난 길로 계곡으로 내려올 수 있어요!

시원하게 발담구기는 빠질 수 없죠!

여분에 옷이 있었으면 완전 담궜을텐데 매우 아쉬웠어요..ㅠ.ㅠ

입수 못하는 아쉬움에 발을 찰방찰방~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하죠!

물소리도 넘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맑고 시원한 계곡물~

푹 빠지면 더 좋을텐데~ㅎㅎ

멀리서 캡쳐한 엄마아빠 투샷!

두분에 다정한 모습은 정말 언제봐도 좋아요 ㅎㅎ

요 장면은 두분이 넘 서윗하셔서 제가 넣어봤는데

나중에 컨펌받고 지워달라고 하시면 지워드려야겠어요 ㅎㅎ

이런 자연스러운 달달함 넘 좋아~

요건 살짝 필터 넣어서 찍은 핸드폰 사진이고, 이 전에 모든 사진은 카메라로 찍었어요!

지금 보니 이렇게 인위적인 사진보다 카메라 생(?)사진이 확실히 제 취향이에요 ㅎㅎ

엄마와 나란히 앉아서 말도 담구고 사진도 찍고~

이 영상은 올리면 백방 아부지가 이게뭐야! 하실 것 같지만

너무 웃겨서 편집하는 내내 웃었네요 ㅋㅋㅋㅋ

역시 아부지 괴롭히기(?)는 재밌어요!

(엄마랑 협공했습니다 ㅋㅋ 세상 신난 목소리가 포인트에요!)

시원하게 물놀이 한판을 마치고 늦기전에 저녁을 먹으러 무브무브 합니다~

너무 먹기만 하는 것 같지만!!!!!!

아니에요..!!!!

(우린 아직 배가 고프다)

우리를 반겨준 반달 가슴곰에게 인사하고

본네트위에 올려둔 아부지 썬구리로 오늘 포스팅은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이것도 아부지 놀리려고 찍어둔 것 같은데 웃겨서 가져와봤어요 ㅋㅋ

저렇게 올리고 차를 출발했지뭐에요?!

주차장에서 발견해서 다행이지 잃어버릴뻔 했어요 ㅋㅋ

정말 엄빠랑 여행다니면 재미난일이 매분 매초 생기는 기분이에요 ㅋㅋ

진짜 넘 즐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ㅎㅎ

다음 포스팅에서는 고급스러운 차이니즈 레스토랑인 덕취원 다이닝 라운지에 다녀온 이야기와

망상 해수욕장으로 마무리한 동해 당일치기 마지막편을 준비해서 돌아올게요 :)

앞으로 다룰 주제들이 많으니 최대한 빨리 준비되는데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올리며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