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믿기지 않으실꺼고 저도 믿고 싶지 않지만
티스토리 오류로 무려 같은글을 세번째 쓰는 앨리스입니다!
오늘은 전편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주문하고 한달을 기다려서 받은 자전거가 하루만에 펑크가나서
바로 반품을 진행하고 환불을 받았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혹시나 저와 비슷한 상황이 생기거나
라자다를 통해 반품을 신청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환불 및 반품 방법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요!
물건을 받은 다음날 = 펑크가 난 다음날
오후에 바로 라자다를 통해 판매자인 타오바오에 연락을 했고
증거사진으로 맨 오른쪽 사진을 함께 보냈습니다!
문의를 하고 3시간이 채 되지 않은 오후 3시에
판매자에게 답이 왔고 사과와 함께 반품 및 환불을 바로 진행해 주겠다고 해서
원래는 고쳐쓸까도 생각했는데 이런 자전거 상태라면
언제 어떻게 고장날지 몰라 그냥 반품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판매자가 알려준데로 라자다 주문내역을 통해 환불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제가 다른 물건들과 함께 구매해서 그런지 시스템으로는 환불신청이 안되서
라자다 고객센터에서 운영하는 채팅상담을 통해
제가 판매자와 나눈 대화를 캡쳐해서 보내며 상담을 진행했더니
라자다측에서 반품처리를 해주더라구요!
반품 처리가 승인되고나니 픽업 스케줄이 잡혔고
라자다 어플에서 바로 픽업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한국처럼 운송장 바코드를 보내주지만 닌자밴측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운송장은 택배사측에서 준비하기때문에 패킹만 잘 해두라고 말씀하셔서
저는 따로 운송장 출력을 안했는데 택배회사나 기사분마다 다를 수 있으니
프린트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기사님과 한번 확인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제가 패키지를 택배사에 넘기고나면
제가 원래 결제했던 결제수단인 페이라로 환불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날 저녁 반품이 접수되었다는 알림을 받았고 오리지널 패키징에
모든 부품들을 다 포장해서 준비해달라는 연락을 받았고
닌자밴측에서도 그 다음날 바로 온다고 하셔서 빠르게 패킹을 진행해야 했는데요!
우선 그날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듄이와 함께 박스를 구할만한 장소를 찾아봤는데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마트인 싱숑에 물류파트에서 박스를 몇개 가져가도 된다고 허락해주셔서
저녁에 제일 큰 박스를 구해왔는데 자전거가 다 들어가지 않아서
그 다음날 다시 싱숑에 와서 더 큰 박스를 구해왔습니다!!
(같이 들어준 듄이에게 압도적 감사를..!)
이날 날이 참 좋아서 이 파랑파랑한 이쁜아이를 보내주는게 더 마음아팠지만
사진에 플랫 타이어를 보니 다시 화가 나는 기분입니다 (읍븝)
라자다에서 얘기한대로 처음 온 그 상태로 부품을 보내야 했기 때문에
짜잘한 부품부터 큰 부품들까지 처음 개봉했을때의 사진과 잘 비교를 한 후에
모든 부품 및 사은품을 넣어서 패킹을 시작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에어컨도 없이 혼자서 땀 뻘뻘 흘리면서 몇시간째 패킹을 하고있으니
지나가는 세큐리티 아조씨들마다 조금씩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휘뚜루마뚜루 열심히 박스로 1차 포장을 하고
청소하는 아주머니들이 쓰레기 비닐로 한번 감싸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쓰레기 비닐로 덮은 후 완벽하게 패킹을 마쳤습니다!!
패킹은 미리 해뒀지만 픽업날짜는 다음날 오전이라 제발 버리지 말아달라는 메모를 남겨두고
하루가 다음날 오전, 닌자밴측에서 예정된 시간에 자전거를 픽업해 갔어요!
정말 신기한건 자전거를 픽업하자마자 바로 환불이 진행되었고
제가 페이라라는 계좌이체와 비슷한 방식으로 결제를 했기때문에
페이라 어카운트로 바로 돈이 들어왔더라구요!
(역시 대기업 짱짱맨 >.<)
다행히 그렇게 환불을 잘 받고 이 사건을 겪고도 깨달은게 없는 중생은
또 카로셀을 뒤지며 자전거를 찾아 헤매기 시작하는데..!
이 이야기는 오프라인으로 자전거를 사러 다녀온 이야기를 해 드리면서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ㅅㅎ
그럼 라자다에서 환불받으실 일이 있을 때 이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고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